아마도 거리엔 인적이 끊기고 ,모두들 집안에만 틀어 박혀 있겠습니다.
그것도 모자라,보일러 만땅 틀고,이불 뒤집어 쓰고....
상점엔 사람 흔적도 없이 직원들 발만 동동 굴리고요.
길거리 호떡 장수도 팔리지 않는 호떡만 애처롭게 쳐다 보며
두손만 비비고....
이렇게 추워진다면 책상 앞에 앉는 것조차 고역이니 공부는 무슨 공부,
아마도 게임도 못할걸요.
머리가 굳는 느낌이라 생각하는 것조차 힘들어 그냥
모두들 멍 때리고만 있을거구요.
길거리엔 간혹 어디를 가는지 드문드문 차들만 몇대 휭하니
지나가고요.
이럴땐 시간이 약이겠지요.
그냥 시간이 흐르기만 기다리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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