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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이야기]과유불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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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9 01:4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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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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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이야기]과유불급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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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가입일자 : 2005-04-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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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역시 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장비를 환영합니다.
새로운 시력측정 장비나 조립 장비는
일반 소비자가 생각하는 이상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밑에 강성필님께서 말씀하신 고가의 장비는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것도 있지만,
날로 치솟아 오르는 인건비나 월세같은 고정비의 절감을 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큽니다.
소규모의 안경원이 좁은 입지를 커버하기 위해
시력장비를 좁은 매장 사이즈에서도 가능한 측정을 위해 미러챠트기를 들여놓는것이나
인력을 줄이기 위해서 안경테를 읽고,데모렌즈를 별도로 끼울필요없이
원스톱으로 완성시켜주는 고가장비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시간과 공간의 낭비를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 더 큽니다.
고가 장비가 단종되고 오래된 낡은 장비보다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것은
그런 고가 장비를 들여다가 안경원에 판매하는 장비수입업자나 장비개발회사가
주로 안경원에 팔때 하는 이야기가 더 큽니다.
그런 논리대로라면,그런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는 장비회사의 영업사원들이 안경사들보다 더 안경을 잘만들겠지요?
싸구려고 단종되고 오래된 낡은 장비로 안경을 완성시키는 곳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소위 선진국이라 하는곳도 우리나라 만큼 고가의 최신 장비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물론,최첨단을 요하는 것들은 그걸 적용시키는게 맞겠지요?
허나,그런걸 보편화 한다고 하면,
테+렌즈를 2만원 혹은 3만원에 할수 있는 제품도 그런 고가의 장비를 거치면 가격상승을 요하는건 명약관화한 일이겠지요?
그런건 상대적으로 저가인 엑스레이 장비로도 측정이 가능한 병세를
고가의 장비인 MRI를 사용하는것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무조건 최첨단이 좋은건 아닙니다.
넘치면 모자란것보다 못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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