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시험전날에 갑자기 만화가 그리고 싶어지고
군대때 그 바쁜 시절에 틈틈히 수양록을 적고 싶어지고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왠지 요즘도 같은 기분을 느끼는군요.
현재 회사사정이 어려워져 있던 기기들을 다 팔아서 버티고 있습니다만..
암튼 일단은 통장에 간만에 총알이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그것은 앞으로 어려운 기간을 버텨야하는 예비금입니다만.
암튼 어쨌든 잔고가 있다보니 자꾸만 장터를 보게 되네요.
물론 지금은 보는 것에 그치는데
암튼 예전보다 요즘 더 장터를 자주 모니터링하는거 같네요.
딱 예전 시험전날 공부안하고 놀던 그 느낌이군요.
일명 오디오 조합 상상놀이라고..
이런저런 괜찮아 보이는 매물들 모아서 값을 매겨보고 어떤소리가 나올까 상상도 해보고 그럽니다.
아마 만약 이번 어려움이 진정되고 나면
대충 그냥 접을까 하는 생각도 잇습니다.장가도 들어야겠지요.나이도 나이이고..
항상 사정이 좀 풀리면 그래 이제 이것만 하고 접는거야 하는데
그 "이것"만 하는게 왜 그리 힘들던지요.한번도 완결을 내본적이 없는 네버엔딩 스토리같습니다.
노총각 회원님들 힘내시고요~전 일단 제 앞가림이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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