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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전날 TV토론 중에 이 6억 원의 처리에 대해 “저는 자식도 없고 그 어떤 가족도 없는 상황”이라며 “나중에 그건 다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지만 TV토론이 끝난 후 박 후보가 받은 6억 원이 일으킨 파장이 만만찮다. 무엇보다 당시 6억원의 가치가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30채(약 300억원)이라는 데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시 이명박 후보 쪽의 박형준 대변인이 말한 데서 비롯된다.
이에 트위터에선 “박 후보가 받은 6억이 지금 시점에서 얘기 할 때는 6억이라고 하면 안 된다. 추정 300억 이라 해야 한다. 그 당시 은마아파트 30평이 2천만원 정도였다.그래서 박근혜가 받은 돈은 지금시점으로 300억 정도”라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또 박 후보의 사회환원 발언에 대해서도 박 후보의 신고재산 21억원 뿐인 점까지 거론하며 “어떻게 사회 환원한다는 건지, 은마아파트 30채면 지금 돈으로 300억인데(재산이 22억정도라며) 너무 쉽게 사회 환원한단다. 그냥 6억 내고 땡치려는 속셈”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 박 후보가 6억 원을 받은 이유로 ‘생계가 막막했기 때문’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생계를 이유로 돈을 받았다지만 당시 일반 국민들의 가계 연 소득이 200만원 수준도 못된 사정과 비교하면 이 돈은 일반 국민들의 연 가구소득의 300배이에 해당돼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