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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공장 노동자의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06 09:14:41
추천수 1
조회수   1,549

제목

경상도 공장 노동자의 이야기........

글쓴이

홍종도 [가입일자 : 2004-12-06]
내용
술자리에서 나눈 그들이 목에 핏대세워 가며 나눈 열변 입니다.



1) 박근혜 새누리 아니마 누가 대구 경북을 위해서 일하겠노.

만약에 박근혜가 이번에 안되마 우리(대구, 경북)는 다 죽는다.



2) 정치할라카면 돈 많이든다 수조원씩 그거 우리가 내나 다 큰기업들이 않내나

그리고 큰기업들이 우리한테 피해 주는기 뭐있노.



3) 김대중 노무현가 한기 뭐있노.......박정희 전두환 거튼기 함 더해무야 된다.

그래야 잘된다.





삼십대 새파랗케 젊은 경상도 공장 노동자의 3시간동안 대화(주담) 내용입니다.













살아갈수록 막막한 경상도 땅..... 앞날이 너무나 밝고 청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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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주 2012-12-06 09:21:08
답글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럴겁니다.<br />
전반적인 불경기이지만, 다들 자기가 속한 지역이 더 침체가 심하다고 느끼지요.<br />
정치인들이 그걸 이용하는 것이구요.<br />
<br />
지역균형성장 보다는 수도권 확장(광역수도권) 정책으로 과거 지방 중/소도시의 체감 경기침체는 너무나도 심하기도 하답니다.

류승철 2012-12-06 09:22:28
답글

10년후. 그분과 그분의 가족이 어찌되어 있을지 자못 궁금합니다.

정현철 2012-12-06 09:26:26
답글

혹시 이건 안 물어보셨는지?<br />
-너 학교 다닐 때 공부 지지리 못했지?-

정영회 2012-12-06 09:29:44
답글

초록은 동색이라고 그지역의 대다수 사람들이 같은 생각들을 하는데<br />
이상할게 없습니다.(동남아인들이 눈내리는 겨울이 잘 이해가 안가듯이 말이죠)

이정수 2012-12-06 09:46:59
답글

서울과 경상도는 매우 멀어요. 그냥 다른 문화를 가진 다른 지역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싶습니다.<br />
<br />
저도 경상도 촌놈인데, 학교를 서울로 올라와서 10년 이상 살아서 바뀌더군요.

장종운 2012-12-06 09:47:44
답글

대구 사는 입장에서... <br />
제 주변 분들은(저는 병원에 근무합니다) 대부분 무관심입니다. 어차피 서울 공화국, 모든 것은 서울 위주로 돌아가는데 박이든, 문이든, 아님 어제토론에서 개그하시던 군소후보가 되든 큰 차이는 없다는거지요(우리사회의 주류인 서울분들만 차이가 있죠). 오히려 제 주변에 분들은 교육에 관심이 많아요. 특히 입학사정관제 없애주면 누구든 찍어준다는 이야기들을 하지요. 지방(그것도 지방광역시인데도) 에서 입학 사

varuna21kr@yahoo.co.kr 2012-12-06 09:48:37
답글

웃긴게 못 배우고 없이 사는 가난한 자들과 노인분들에겐 새누리당 씨알이 먹힌다는 거죠.<br />
자들이 정신을 못 차려서 그래요.

강신구 2012-12-06 09:49:26
답글

45먹은 제 친구놈도 그럽니다 (대구)<br />
지가 누구 때문에 어려운지도 모르고 그냥 막무가내입니다. 그래서 니는 1번찍어라 나는 2번찍을란다하고 그만합니다. 싸움날것 같아서요.

장종운 2012-12-06 09:50:00
답글

저도 공부 잘한 토박이지만 위의 분들처럼 말하진 않는답니다. ^^. 제 주변의 공부잘한 토박이들도 마찬가지. 교육정책이야기 말고는 대선 후보에 대해 거의 말을 안합니다.

장종운 2012-12-06 09:54:22
답글

누구 대선후보들에게 영향력 미칠수 있는 분 계시면 제발 입학사정관제 없애달라고 좀 전해주세요. 서울 강남3구 사는, 배운 것 있고, 돈 있고, 발 넓은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거 아닌가요? 누구는 그러더군요. 그렇게 억울하면 서울로 이사가라고요. 물론 그게 답이긴 한데, 아내의 직장과, 홀로 계신 어머니와, 친구들과, 없는 돈을 가지고 어떻게 가죠?

이승규 2012-12-06 10:00:28
답글

저는 부산에서 나고 자랐는데....<br />
<br />
전혀 저런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으니 지역을 대상으로 성향을 분류하는 것은 다같이 자제했으면 합니다..

장문희 2012-12-06 10:04:31
답글

저는 경북에서 나고 자랐는데....<br />
<br />
전혀 저런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으니 지역을 대상으로 성향을 분류하는 것은 다같이 자제했으면 합니다..(2)

홍종도 2012-12-06 10:14:33
답글

저 역시 경상도 땅에서 나고 자라고 또한 현재 장사(식당)를 하고 있습니다.<br />
어제 그들이 저의 가게에서 그들이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br />
그런데 이곳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것이 문제죠.

홍종도 2012-12-06 10:19:06
답글

가끔 그들에게 이렇게 반문해봅니다.<br />
울지않는 아이에게 젖주냐???<br />
아이가 젖을 얻어 먹을려면 울어야 한다.<br />
<br />
그들(한나라당=새누리당) 그들이 가만 놔둬도 저그푠데 뭐하러 용쓰게냐??<br />
이곳이 정말 잘 되라면 바꿔야 된다. <br />
그래야만 그들이 돌아본다.<br />
<br />
그러나 돌아오는 메아리는......................<br />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준호 2012-12-06 10:21:32
답글

지역을 대상으로 성향 분류 얘기 하는게 아니잖아요... 선거때만 되면 답답하니 그런거죠...<br />
승규님이나 문희님도 오죽 답답 하시겠습니까...

사원진 2012-12-06 10:24:31
답글

정말 이 나라를 떠나고 싶습니다.

김우영 2012-12-06 10:35:18
답글

제목이 참 거시기 하네요...저도 대구 삽니다만 전혀 그런 생각 안 합니다. <br />
<br />
그런 손님들에게 한번더 설득해 보신 후, 그 후일담을 올려주시면 더 감동이겠습니다.

장종운 2012-12-06 10:36:39
답글

그 노동자들의 생각을 제 나름대로 유추해보면 <br />
1) 지방사람들은 대기업에 호의적입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당장 일자리를 주는 대기업이 고맙죠. 대구의 대기업이라야 평화발레오와 상신브레이크(서울분들 처음 들어보셨죠? 서울로 치면 중소기업입니다)정도입니다. 재벌이주는 폐해를 들어봤지만 이들에겐 일자리가 먼저입니다. <br />
2) 해방이후 처음으로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에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왔죠. 아마 참여정부때였던걸로 아는데,

김인구 2012-12-06 10:49:58
답글

저는 경남입니다만 이분들과는 반대의 입장입니다.<br />
<br />
그런데 참여정부 때 노대통령이 수도권 집중을 막을려고 그렇게도 애를 많이 썼으며,<br />
MB 때 재벌과 수도권 집중이 심해지고 지방과 서민이 홀대 받는다는 것을 저분들은 알까요?<br />
<br />
답답하네요.

류해영 2012-12-06 10:51:59
답글

경북 사시는 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죠... 근데 제가 아는 경북 사람들은 다 그렇더라구요..<br />
세분인데 모두 충북 영동 바로 밑동네 출신 사시는곳 모두 대전..<br />
모두 신용불량자..통장도 자기 명의로는 사용 불가...ㅂㄱㅎ 지지 이유를 물어보면 이유없음...ㅂㅈㅎ 최고... 말도 안 섞고ㅈㅣ냅니다...

신정우 2012-12-06 11:27:39
답글

이런글들이 지역감정을 조장한다고 봅니다. 일부지지자들이 전체가 될수없으니까요 분명 시대는 변해야하고 변할거라 봅니다

박천일 2012-12-06 11:52:52
답글

장종운님 그런데 친구분들이 최종적으로 누구 찍으십니까? <br />
<br />
제가 아는 그쪽 분들중에는 하버드, 예일, 등등 나오고 박정희가 나쁘고 박근혜의 대통령의 자질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도 박그네 찍습니다. <br />
<br />
엄청난 모순이죠.

장재영 2012-12-06 11:56:30
답글

.....뭐 이곳이야 깨어있는 젊은 분들이 많아 그런분들 별로 없겠지만 <br />
그곳 전체 비율로 따졌을때 이곳에서 활동하는 그분들은 그지역의 인구비율 몇퍼센트나 될까요....<br />
많아야 0.1%?<br />
난 안그래....내주위사람들은 틀려라고 말해도 항상 대선이후 통계가 말해주고 있습니다.<br />
지역감정..지역성.....어쩔수없는 현실입니다.<br />
이걸 받아들이지않고선 정치개혁 절대 실현되지않습니다.<br /

장종운 2012-12-06 12:52:50
답글

천일님 다른 분들은 솔직히 잘 모르겠고 저는 안철수 지지자이다가 지금은 문재인쪽입니다만 민주당의 몇몇분들(이해찬, 박지원, 명계남, 임수경등) 때문에 갈등중입니다. 물론 제 주변의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철수(우린 촬스라고 부릅니다만)를 지지한 것도 그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몇몇 인사들 때문에 차선책이었는데 지금은 촬스가 도망가 버렸으니... 저도 고민됩니다.

장종운 2012-12-06 13:05:13
답글

쓰고 나니 좀 이상하네요. 다른 분들을 모르겠다는 것은 그분들이 박근혜를 찍는지 문재인을 찍는지 모르겠다는 뜻. 제 주변 분들도 마찬가지란 것은 위의 네 분에 대한 반발이 크다는 점입니당 ^^

홍종도 2012-12-06 13:49:14
답글

저 솔찍히 오래전에 민주당에 대한 미련 버렸습니다.<br />
저요 민주당......... 새누리당 만큼 싫어합니다.<br />
<br />
새정치를 바라는 마음에 문재인을 지지하는 겁니다.

varuna21kr@yahoo.co.kr 2012-12-06 13:53:26
답글

민주당은 새누리에 비하면 병신들이라는........<br />
새누리가 뭔 짓거리를 해도 민주당은 항상 .......뻘짓.<br />
저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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