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마시고 글을 씁니다....
그래서 답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땅을 사고 싶습니다.
어려서도 부모님께서는 남의 땅에서 사셨습니다.
그 잇돈으로 4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지금도 땅이 없습니다...다만, 전세는 있습니다...
땅을 사고 싶습니다.
정말 두발로 서서 "이건 내땅이닷!!!"라고 할 수있는......
아버지는 이미 25년 전에 가시고, 어머니는 칠순을 넘기셨습니다...
아직도 형제들은 자신의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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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내가 두발로 서서 거닐 수 있는 땅을 사고 싶습니다...
아직 젊은 30대, 두 아이의 아빠지만 땅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딱 300평만 사서 집짓고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런데....그러기 위해선...그렇게 하기 위해선....그 미래를 꿈꾸기 위해선...
내 돈이 내 땅이 먼저가 아니라, 이 나라가 먼저가 되어야 된다는걸 요즘에서 깨닫습니다...
땅만 있다고 편한게 아닌란걸, 돈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란걸....
뒤늦은 요즘에야 깨닫습니다....
평안한 노후를 위하여 당신을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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