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토론으로 가야 되는데 토론으로 못 갔으니 박근혜가 실수할 게 없죠

형식이 아쉽긴 하지만 문박에 이를 껴준 것도 사실 박입장에선 양보로 볼테니 주어진 조건을 충분히 활용해야겠죠.

이정희가 좀 오버를 하긴 했죠

문재인이 정제되고 중도를 움직일 수 있는 언어로 하여야 할 이야기를 이정희가 다 말해버렸지요. 문재인도 변호사 출신이고 자신의 논리로 국민을 설득하여야 했는데 문재인은 많이 아쉽지요. 문재인이 절박한 것인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기도 하고, 그간의 민주당과 문재인이 한 일들을 보면 이해되기도 하는 측면이 있네요.<br />
<br />
박근혜의 경우에는 이정희의 집중된 공격으로, 상대적으로 말을 못한다고 하였지만 이정희의 칼날 같은 공격에 이성

오버는요... 우리가 언제 다카키마사오, 장물로 월급... 요런 말을 공중파에서 듣겠어요?<br />
<br />
아주 시원시원 했습니다

사실 공당의 대표가 네가티브를 하는 게 격에 맞지 않죠. 문제는 젊은 인물 중에 그런 능력과 용기를 가진 이가 없다는 게 답답합니다. 이번 선거 기간도 네가티브가 먹힌 시기에만 여론지지율이 박을 앞섰던 것 같습니다.

개박살을 낼래야 낼 수가 없었죠. 반론금지로 아예 공격기회를 원천봉쇄해버렸으니,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한 말의 일관성 조차 지키지 못하고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뒤집었으니, 정말 천치는 천치로더군요.

네거티브는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br />
<br />
상대가 먼저 하면 맞받아쳐서 하는 방식으로 해야하고..<br />
<br />
이해하기 어려우면 절대로 안되고, 알기 쉽고 간명해야 합니다..<br />
<br />
회창옹은 일반인의 이해가 아주 쉬운 주제였고, 지금 가카는 일반인이 이해하긴 어려운 주제였죠 ..<br />
<br />
사실, 박후보 측에 네거티브 꺼리가 아주 많긴 합니다..<br />
<br />

수구보수는 생리상 똑똑한 사람을 보스로 좋아하지 않아요 ㅎㅎ <br />
<br />
적당히 멍청하고 적당히 빈틈이 있어야 지도자로 좋은 인물입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에 필요한 정도로 적당히 국민들에게 욕먹지 않을 정도면 되는데 박근혜가 그 정도 스펙이거든요. <br />

박은 지지율 천장을 경험하고 포지티브를 포기하고 네거티브로 선회했는데, 박캠프 전략으로선 마지막 전략에 가깝습니다. 박이 네가티브로 나가면 지는 선거라고 보거든요. <br />
<br />
근데 문캠이 네가티브를 같이 안해요. 아.. 문은 포지티브로 이길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은데 이건 정말 이길 생각이 없는 것 같이 보여요. 저도 나름 정치에 관심있는 종자인데 문이 내논 포지티브 중에 기억나는 게 별로 없어요. <br />
<br />

네가티브라는 말은 아무때나 쓰는게 아닙니다. <br />
<br />
네가티브는 상대방을 이기기위해 비방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어내 깍아 내리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지요. <br />
<br />
하지만.. 비방이 아닌 사실을 근거한 비판은 정당한 논쟁의 요소지 네가티브라고 보면 안됩니다.

박진수님의 말씀이 맞는데 그런 교과서적 설명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br />
선거 전의 네가티브는 사실 비판과 중상모략을 모두 포괄해야 됩니다. <br />
<br />
특히 대선같은 죽느냐사느냐, 원오아낫싱 게임에선... <br />
<br />
<br />

그렇죠. 이정희는 사실을 근거한 비판이지 네가티브는 아니죠.

중상모략은 사후에..문제가 되므로 여러모로 좋을게 없습니다. 문제는 이 젖같은 나라의 떡촬 10쐐리들이.. 10만 밝히다 졸라 어디가 썩어 문들어 졌는지.. 사실판단에 있어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은 못하고.. 오로지 쩐이 되는가 안되는가만 구분한 다는게 문제죠.. 그 예가 바로 BBQ 치킨 아니겠습니까...

가까이 서울시장 때도 박원순의 포지티브가 뭐였는 지 잘 기억이 안나요. 나경원 피부숍과 내곡동이 선거를 지배했죠. 네가티브가 별 거 아니에요. 쟤는 대통령 되면 안되는 거야. 이런 메시지를 주는 거죠. <br />
<br />
그렇지만 중요한 건 후보가 나서서 하면 안된다는 거. ㅋㅋ 이게 운영의 묘가 필요한데.. 정동영이 BBK가지고도 못 이긴 원인 중 하나는 후보 본인이 네가티브 선거전에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br />
<br

제가 보기에도 생각보단 잘한것 같더군요..연습 많이 한거 같습니다<br />
이정희가 수위를 조금만 더 낮추는것이 어땟을까..싶기도한데...<br />
아뭏든 이번토론이 판을 흔든다고 할까요...그전까지 답답하게 진행되던 선거판을 바꿀수 있는..<br />
그런 역할을 해낼수 있을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br />

사실을 적시 하는건 네거티브가 아니죠.

이정희가 저격수 역할을 다하고 빠지면 선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br />
그래서 이기면 나중에 회생할 기회도 오겠죠.

박정희가 다시 살아나서 대선에 나오고.... 이완용이가 다시 살아서 대선에 나와도,,,<br />
<br />
네가티브하면 안되기 때문에... 유신이야기 하면 안되고... 나라팔아먹은 일에 대해 언급하면 <br />
<br />
안되는것인가요.....<br />
<br />
잘못된걸 잘못&#46124;다고 못하는 사회 토론 그게 무슨 토론입니까,,,<br />
<br />
네가티브가 왜 나쁘다고 보시는건지,,,<br />
<b

저야 네가티브 옹호론자니까 제가 답하긴 뭐하지만...그렇다고 항상 네가티브를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br />
<br />
네가티브라고 하면 대체로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 통신에 의한 흑색 선전이 난무하는 걸 이야기 하죠.<br />
보수언론을 등뒤에 가진 보수후보는 그야말로 카더라에 의해 진보를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br />
역으로 진보가 보수를 공격하기에는 팩트를 가지고 임하기가 어렵죠. 몇 명은 감옥가고 정치 쓰레기 취급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