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소니 시디피990의 디스플레이 문제와

리모콘 학습을 위해 동호인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환대 감사드립니다)

결국 제 시디피의 디스플레이는 고장난게 아니다라는 결론입니다.

디스플레이를 꺼놓은 상태더라고요.홍상현님 답글 감사합니다.



학습리모콘도 켄우드 앰프 전용 유니버설이라 될까 싶었는데

되더라고요...밧데리 갈면 메모리 나가는 리모콘이라 밧데리 갈면 다시 메모리해줘야 하나 하는 불안감도 있긴한데 리모콘 밧데리란게 금방 닳지는 않고

또 리모콘 달랑 하나야 들고다니기 어렵지 않으니 암튼 그때는 다시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꾸벅...



현재는 리모콘 하나로 앰프를 켜고 끄고 시디피까지 조작되니

소리는 맘에 안들어도 편리성만큼은 예전 하이엔드 기기들에 비할바는 아니더군요.

사실 시디피 전원도 프리앰프 뒤에 통합콘센트에 꽂아두면 한번에 모든 기기를 켰다 껏다 할수 있지만 플러그 하나에서 너무 많은 기기를 감당하는건 안좋다는 생각..

프리,파워만 한 콘센트로 연결중입니다.



암튼 서론이 길었군요.

암튼 시디피도 시디피지만 어제 들었던 소리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못들어본 소리다 그런건 아니고요..밸런스가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시스템 구성에 비해 나오는 소리가 아주 좋았다는 결론입지요.



3웨이4스피커에 거의 탄노이 에딘버러급 덩치(좀 작거나)그정도의 셀레스천 대형스피커에 온쿄 구형 리시버로 그정도의 음질을 뽑아낼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느끼고 왔지요.

역시 오디오는 정성입니다.공간이구요.



공간과 매칭이 맞으면 하이엔드가 부럽지 않더군요.

사실 초고역의 해상도나 공간감,정위감 이런걸 따져보면 칼같은 현대 하이엔드스피커들에 비해 솔직히 손색은 있다고 느껴지나 어디가지나 그런 급의 비교에서 나오는 평가이고

보편적으로 봤을때도 왠만한 시스템 별로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될만한 소리라고 느꼈습니다.



이거 오됴 불이 다시 붙는군요.

빨리 꺼야겠습니다. 있는것도 마저 팔지 안팔지 모르는 판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