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실용에서 구입후 3일이 지난후부터 잡음이 들리면서 우측 스피커가 죽더군요.



직접확인하지 못하고 택배로 구입한게 잘못이었지만..은근히 열받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그냥 버리고 싶었으나, 예전 게시판에 정세훈님 글을 읽고.



릴레이 청소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집에 있는 wd-40하고,소독용



알콜,종이였습니다. 다른분은 사포하고 bw-100을 사용하지만 저는 그냥 이것으로



작업(?) 했습니다.








삼성 인티 명기로 알려진 rs-800a의 동생뻘로, 조금 낮은 출력(50W/ch * 2 )을



제외하곤 외관도 똑같고 음질도 제법 맘에 들었습니다.



내부는 역시 럭스만 기판을 하고 있네요.











릴레이는 찾기 쉬웠고, 손으로 걍 뽑았습니다.











한국릴레이 제품이었고, 뚜껑을 따보니 생각보다 깨끗했습니다.





이놈을 깨끗한 종이로 한번접고, wd-40으로 표면에 얇게 바른후,



접점 부위에 끼운후 한손으로 동전같이 생긴 금속판 부분을 누른 상태에서



종이를 아래위로 빠른동작으로 움직여 보았습니다.



한접점당 한 50회정도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되더군요.










제법 때가 많이 묻어 나왔습니다.



그다음은 소독용 알콜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앰프 뚜껑덮고, 셋팅후 전원을 켜니..



너무나 이쁜 소리가 났습니다. 좌우 밸랜스 정확하고,.잡음 없고..



몇시간 뒤에 다시 테스트 했는데도 완젼 정상이었습니다.



릴레이 청소에 대해 회의적이신 분들도 많던데..일단 이방법이



제일로 간단하면서도 효과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해서 안될때는 릴레이



교체를 해야 겠지요..



자세한 정보를 주셨던 정세훈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글이 즐거운 음악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