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죄다 알바를 풀었는지 그나마 숨을 쉴만 했던 네이트 댓글까지 모두 점령을 했지요. 선거철까지 시작되어 빨간색만 보면 숨이 컥컥 막힙니다. 도대체 이 나라 이 국민의 비극은 언제까지인가...
"전두환은 죽일 놈이고 개새끼다. 당장 감방에 쳐넣어서 죽을 때까지 참회하게 해야한다"
이 한마디를 돈 한 푼 안드는 인터넷 댓글이 아니라 몇십억을 들이고, 수많은 시간과 수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려 댓가를 치러낸 한마디로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독재자의 분신이 유령처럼 온 도시를 감싸고 있는 질식할 것 같은 세상에서 숨을 한 번 쉴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주말에 집사람이랑 같이 봤습니다. <br />
그런대로 재미도 있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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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같이 본 아들놈도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br />
아들놈 친구는 아주 분개해 했다고 하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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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좀 더 팼으면 하는 아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