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니다! 신대철,신윤철,신석철... 세아들과 2시간 넘게 열정적인 연주를 하시더군요.



사이키델릭락에 블루스락등 오랜만에 기타소리에 흠뻑 빠져있다 왔습니다.



티켓 가격도 다른 공연들에 비해 저렴해 더욱 좋았습니다.



2~3곡 정도는 명연으로 생각될만큼 좋은 연주였습니다. 나중에 영상물로도 제작이 되지않을까라고..조심스레 생각해되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한번 보실만한 공연입니다.



물론 70이 넘는 연세에 저련 연주는 놀랍다는 생각입니다. 초반부에는 아직 몸이 덜 풀리셨는지 조금 어설퍼도 그냥 우리나라 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분의 연주로 생각하고 듣자는 생각이었는데 중반부터는 달라지시더군요...^^



같이 간 어머님도 2시간 내내 만족하셔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핸드폰으로 봄비의 연주동영상을 촬영했는데..시간을 보니 11분이 넘더군요. 물론 기타솔로부분은 아들들과 나눠서 했지만 봄비의 경우 신중현씨의 솔로파트가 긴걸 생각하면 대단한 집중력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핸드폰에서 PC로 다운받아 듣고 있는데 영상은 아무래도 흐릿해서 좀 그렇지만 사운드는 괜찮게 녹음됐네요~~



PS) 다른곡들의 연주는 핸드폰으로 동영상촬영하시는분이 꽤 있는데 봄비에서는 거의 보이지가 않더군요(뭐 있긴 했지만요.. 저를 비롯해서 ^^). 그만큼 공연장에 계신분들이 집중을 해서 들으셨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다른분들 방해되지않게 핸드폰 덮개를 덮고 촬영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