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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 올라온 글인 듯 합니다.
http://mypnu.net/index.php?mid=noname&document_srl=1488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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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를 단지 쓰레기라고 폄하하기 보다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보아야 합니다.
[본문]
타 유저가 일베를 혐오대상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대부분 정치성 때문이죠.
비상식적으로 일베를 혐오하는 것은
이제껏 인터넷 세상에서 맘놓고 지껄이는 것은 좌파였지 우파가 아니었기 때문 아닐까요?
트위터가 부상할 때도, 네이버 댓글이 성행할 때도, 아고라가 판을 칠 때도
인터넷 세상에서 발언권이 있었던 것은 실질적으로 좌파들이었을 뿐, 우파는 묵살당해야 했습니다.
저는 일베라는 사이트를 단지 쓰레기라고 폄하하기 보다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저 객관적인 지표만 놓고 봤을 때
단시간에 이토록 거대하게 성장한 커뮤니티는 그 유래를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니까요.
얼마전에는 동접자 수가 2만 5천을 상회하여 서버가 다운되었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고
전통의 강자 웃긴대학이나 오늘의 유머보다 높은 성적으로 최대 커뮤니티가 되었다는 자료를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대부분 유머사이트에서 읽을 만한 정보글 같은 것은 출처가 대부분 일베이기도 하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의 핵심은
일베가 이미 그저 쓰레기 쓰레기 하면서 무시할 수준을 넘어도 이미 한참 전에 넘었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 그동안 인터넷 세상에서 발언권은 좌파에게만 있다시피 했기 때문에
거기에 억눌려 있던 젊은 우파들이 노골적으로 우파를 표방한 일베에 거의 폭발적으로 몰려들다
시피 했고, '쓰레기, 우리는 어차피 장애인'이라는 이미지 아래 거의 엄청난 파괴력으로
자료들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간 좌파들의 행태에도 상당부분 책임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타인의 발언권을 우리는 잘 묵살해 왔죠.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잘 비판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세력을 형성해서 남을 깔보고 이기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나요?
솔직히 말해 남이 하면 불륜인 나의 로맨스가 상당히 많았던 것이 사실이고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는 언젠가부터 '비판능력'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상당부분 '사실'로 무장한 그들의 발언이 아주 고깝게 들리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렇다고 이들을 단지 '쓰레기'라고 치부해서는 이제는 안됩니다.
이들이 성장하기 전에는 쓰레기라고 취급하는게 상당히 좋은 전략이었을지 몰라도
성장한 지금에 그런식으로 취급하는 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죠.
'젊은 우파 세력이 우리 생각보다 상당하다.' 이것이 현실의 팩트이며, 우리가 착각해 왔던
편협한 인터넷 공간 속의 불편한 진실입니다.
어쩌면 현실을 제대로 보아야 할 것은 좌파일지 모릅니다.
우리부터가 현실을 제대로 보고, 일베를 인정하고 그들에게도 당당히 나오라고 유도를 할 떄
우리는 이 쓸데없는 분노들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지리멸렬한 전쟁을 종식하고
제대로 된 담론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겁니다.
서로를 무시하는 한 답이 날리 없습니다.
누군가를 폄하하는 자신도, 어느 누군가에게는 쓰레기가 되고 있는 거랍니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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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무슨 보수 해방구같은 느낌이네
네트의 반혁명, 일베에서 시작하다.
땅크, 전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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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그냥 쓰레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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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선동하던 놈들 보고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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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따 선비들은 저렇게 좋게말해도 못알아듣는당께 글쓴님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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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글 잘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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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래요
대학생활해도 주변애들중에 좌파 발언 당당히하는 애들은 널렸고 반대는 찾기힘들고
그래서 정치얘기 나오면 드러운 기분 참아가며듣고... 난 인간관계 깨기 싫어서 조심하는데 얘네는 그런 배려도 없나싶고
넷상에서도 사실 일베나 정사갤 같은 곳 빼면 진보일색이고
사실상 자기 정치성향을 만족시키면서 가볍게 유머자료 볼 곳은 일베 뿐이죠
=정확하고 논리정연한 글이네요
좌.좀들은 이런글 좀 써보라고요 선동글만 찎찎싸지말고
갑자기 인터넷 맨처음 시작했을때 오유, 웃대로 시작했던 기억이난다.
어느순간부터 오유에 정치선동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생각없는 좌.좀이 되어가고있었고 그게 불과 몇년전이였는데 선동글,이중잣대적인 글에 질리고 내가 논리적으로 변하면서 일베로 오게됬던거 같음..
일베에 사람이 많다보니 어쩔수없이 쓰레기같은 사람도 있을수밖에 없음 그건인정한다.
근데 그게 사이트 전체를 대변할수는 없는거지 ㅎㅎ 어차피 이런글 올라온다해도 한번에 인식이 바뀌긴 힘들지만 언젠간 바뀔듯함
추천1개올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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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 일베를 싫어하고 일베를 비판하는 이유는
성향이 달라서가 아닙니디
보수? 우파? 네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근데 일베를 과연 보수라고 칭할 수 있을까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운지운지, 시체팔이라 비아냥대고
오오미 당께요 등과같은 전라도 비하성 발언들도 전부 일베에서 나온것 아닌가요
비추천을 민주화라 만든 구조를 보고도 할말을 잃었고요
민주화운동에 과연 보수세력들은 참여하지않았을까요
일베는 스스로를 보수사이트라 칭하지만
정치적성향을 따지기 전에
먼저 인간이 덜되었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아무리 익명성 커뮤니티라도 지켜야할 것은 있는겁니다
근본적으로 일베에 대한 구조적인 저런 프레임이 깨어지지 않는다면
일베혐오증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ㄴ[이 글에 대한 댓글]
= [글쓴이님] 우리도 발끈해 박그네라고 하지 않습니까?
명박이. 쥐새1끼라는 단어도 어느 순간부터는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울을 비추어 본다면
우리를 혐오하는 그들의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그렇기에 우리 스스로에 대해 우선 눈을 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과연 우리 생각만큼 이성적이었던가요?
저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하니깐 나도 할꺼다!
이런생각은 잘못된것 같습니다
저는 박그네 쥐색기 이런용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를ㄷ
안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용어를 쓰는 것 자체가 생각이 어린거고 비판해야 되는거죠
정부에서는 왜 일베만 유해사이트로 지정하기까지했을까요
그리고 왜 일베만 빼고 나머지 커뮤니티에선
일베가 쓰레기미친넘들이 되어있을까요
단지 인터넷커뮤니티에 진보성향이 많아서?
음글쎄요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일단 유해사이트로 지정된 바가 없지 않나요?
윗글은 남이하니 나도한다가 아니라 먼저 한 쪽이 변해야한다는 말이죠
다른 어떤 사이트에서 일베가 쓰레기로 찍혔는지 모르지만 대부분 진보나 여성사이트라고 생각되네요
모든커뮤니티가 거길 쓰레기로 찍는다는건 지나친 생각아닌가요?
=[글쓴이님] 저는 우리 스스로가 사용하는 저런 용어에 대해서 비판의식이 희미하다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례지만 그런 용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를 안하셨다고 하면 3대 포털은 어떻게
피해서 인터넷 활동을 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자주 사용했던 어법이라 잘 알지만,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자정을 해야
저들에게도 할 말이 있지 않을까요?
다음으로, 일베를 혐오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단연코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네, 정치성향이 다르기 때문이 물론 가장 큰 이유죠.
사실 다른 이유야 그 사이트를 까내리기 위한 핑계인 것이 크지 않습니까?
가령 비추천 버튼이 민주화로 표현되어 있다거나 한 점은
눈꼴 사나운 부분이 분명 맞지만, 우리 대부분 일베를 껄끄러워 하는 까닭은
단연코 정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죠.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도 스스로 아무것도 변화할 수 없습니다.
시각을 달리해서 우리도 따지고 보면 웃기지도 않은게 많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 뉴스 캐스트나, 네이트 뉴스 캐스트 영역에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아예 취급하지도 않죠.
우리는 아예 그런 정보들을 차단해 보리고 있는 겁니다.
이 시점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에게 거울을 비추어 볼 필요가 반드시 있다는 겁니다.
보기 싫더라도 보고 우리 부터가 바뀌어야 하며, 꾸짖더라도 그 때 꾸짖어야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않을까요?
생각해 볼 수록 모순되는 부분이 너무 많은데
지금이라도 고치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젠가 필연 모두 침몰해 버리고 말겁니다.
그 때 우리에게 잘못된 낙인이 찍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거울을 들어야 합니다.
=찾아보니 확정된것이 아니라 검토중이네요
이건 정확하지 못한 정보 죄송합니다
=@겸연쩍은 고양이님
먼저 한 쪽이 변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일베에서는 스스로 바뀔 의향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그 어떤 커뮤니티를 생각해보아도 일베만큼 심한 패드립,고인모욕, 지역감정조장과 민주화비판, 욕설이 난무하는 사이트는 본적이 없어서요
또 그럼 일베를 좋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커뮤니티는 어떤게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글쓴이님] 저는 선결 문제로 '우리가 과연 그들을 폄하할 자격이 있는가'를 물었습니다.
패드립, 고인모욕, 지역감정 조장, 산업화 비판, 욕설 난무
모두 안타깝게도, 우리도 역시 엄청나게 하고 있지 않나요?
패드립이 웃대만 가도 난무하고
고인모욕은 박정희를 다까기 마사오 xx라며 신나게 까대고
경상도 비난이야 하루 이틀일이 아니고
산업화는 까내리기 바빳고 욕설이야 일분 일초가 멀다하고 써대지요.
그렇기에 거울을 보자를 겁니다.
다음이나 네이트 오유 MLB파크 이렇게 보면 거의 모든 사이트가 우리에게 동조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저 인터넷 세상을 우리 좌파가 지배해 왔기 때문일 뿐입니다.
앞서도 말한바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이제부터라도 거울을 들지 않는다면
우리는 침몰해 버릴 뿐입니다.
=또또 근거없는 주장하시는분 나왔네
일베가 무슨 유해사이트지정되요 ㅋㅋㅋㅋㅋ
오유가 유해사이트지정되서 오늘의 유해로 까이고있는시점엨ㅋㅋㅋ
=그건 일베에서 활동공작질해서 얼마전에 타 사이트에도 올라왔건걸로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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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지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봅니다. 단순히 일반화시키는건 안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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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핵심이네. 서로를 무시하는 한 답이 없지.
근데 왜 일베애들도 하는짓은 반대편을 무시하는거지?
지들이 까는 좌조옴하고 지들이 뭐가달라.
굳이 그렇게 같은놈이 되고싶어?
[이 글에 대한 댓글]
=ㄴㄴ 반대편을 무시하는게아니고 생각없고 선동된놈들을 까는겁니다. 근데 그게 주로 반대편에 속해있음.
보수라고 무조건 안깐다고 생각한다면 큰오산이죠. 보수라도 잘못됬다면 무시하고 깝니다.
=생각없고 선동됐다는 가정부터가 상대를 무시하는게죠.
그리고 난 일베에서 이승만 박정희 비판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가정하고 까는게아니라 상대가 펴는 논리,주장을 보고 판단을 한다는겁니다. 근거가 확실하지않다던가 심지어 아예없는경우가 비일비재함.
저는 오유에서 노무현 김대중 비판을 한번도 본적이없어요. 그런댓글은 애초에 다 차단을하기때매 ㅎㅎ
그리고 일베에서 이승만 박정희 비판 하는사람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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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OUT!!
[이 글에 대한 댓글]
=좀 상식적인 글에는 상식적으로 토론합시다
=글쓴 분이 정성껏 글썼는데 이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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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에게 몇가지 질문, 의견 있습니다.
1.'솔직히 말해 그동안 인터넷 세상에서 발언권은 좌파에게만 있다시피 했기 때문에~'
-->조 중 동 예전sbs 지금mbc 등 공중파, 메이져신문사는 모두 우파네요.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예전 공중파, 메이져신문들은 정부눈치보기 급급했고, 해야될말을 시원하게 못했었죠. 정부측, 기업측 논리에만 입각한 말들을 쏟아냈다는 말입니다. 이에 답답한 소위 '좌파'들이 익명성에 의존에 다른 시각의 의견을 인터넷에 쓰기 시작했고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그 결과가 인터넷이 좌파세상이 되었다는 해석이 옳을것 같습니다.
'타인의 발언권을 우리는 잘 묵살해 왔죠. 그리고 스스로에게 비판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세력을 형성해서 남을 깔보고 이기면 그만이었습니다.' 는 해석이 옳을까요?
지금도 정부나 기업에 날카로운 비판을 담아내는 방송들은 밤11시 이후로 밀리거나 폐지되고 있습니다.
2.'우리부터가 현실을 제대로 보고, 일베를 인정하고 그들에게도 당당히 나오라고 유도를 할 떄 우리는 이 쓸데없는 분노들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지리멸렬한 전쟁을 종식하고 제대로 된 담론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겁니다.'
--> 5.18을 폭동이라 하는 종자들하고 무슨놈의 토론을 합니까? 이 사람들 논리대로라면 지금 대한민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정규교육을 받은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교과서'에 '선동'당한게 됩니다. 토론을 하려면 '기초지식'이 바로서있는 가운데 어떤가치가 더 우선시 되어야 할것인가를 가지고 토론을 해야합니다.(ex 성장이 먼저냐 분배가 먼저냐 이런식). 주위사람들이 일베같은 쓰레기 집단에 눈돌리지 않도록 잘 설득하는게 더 나은 방법 같습니다.
[이 글에 대한 댓글]
=ㅈㄹ 하고 있네.
음모론 OUT
=[글쓴이님] 1. 말씀 그대로 입니다. 그 당시 우리에게는 정당성이 있었죠.
이른바 '거대 언론 권력에 맞선다.'는 취지였습니다. 거기에 대통령까지 가세해
'조중동'은 기사 자체를 거부해버렸었던게 사실이었고, 저 역시 신나서 동참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순간에 도를 넘었죠.
다음, 네이트 뉴스 캐스트에서 조중동을 지우면서 우리는 축배를 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우리진영의 명분은 있었으나, 또 하나의 '언론탄압'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어느 수준 이상에서는 올바른 방법이 필요했었다고 봅니다.
그저 승리에만 급급해서 남을 깔보고 이기면 사실 그만이었던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광우병 방송만 해도 솔직히 부끄러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핵심은 우리 스스로가 '당당하지 못하다'라는 것에 있습니다.
정부나 대기업에 대한 비판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이 대한민국 좌파가 걸어야 할 길임이 분명하죠.
하지만 우리는 결과에 눈이 흐려서 과정의 정당성을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자성이 없는 한 강력한 목소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제가 바라보는 현 시점의 우려입니다.
2. 우리는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요?
'5.18을 폭동이라 일컫는다가 곧 너의 인격 자체가 구제불능 쓰레기다'라고 낙인을 찍기 전에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에대해 반박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민주화의 정당성에 대해 분석하고 역설하기 보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광주 민주화 운동이 왜곡되고 과장되어 가는 것에 열광하지 않았었나요?
우리는 소통이라고 하면서, 그들을 까내리기 바빳습니다.
어느누가 소통을 외치면서 다른 의견을 내자 너는 쓰레기라고 하면 소통이 되겠습니까?
광주민주화 운동이 폭동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무엇이 잘못된 점인지를 먼저 따지고 잘못된 부분은 '사실'로서
짚어 가면 될 일입니다.
=그러니까요..
자기들이 먼저 낙인찍고 시작하는판에 어떻게 설득시키냐고요ㅋㅋㅋ
자기가 알고있는사실이 모두 100%진실이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거죠?
항상 내지식이 틀릴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진실에 다가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본좌급 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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