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은퇴와 함께 박지성의 시대도 곧 끝날 것 같습니다. 활력을 잃어버린 박지성 경기 보면서 박찬호의 셋업맨 시절을 보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네요. 한 때 사이영상에 근접했던 박찬호나 호날두, 루니와 함께 삼각편대의 한 축이었던 박지성이나 한국 스포츠의 진정한 양대 영웅이죠. 한 시대를 풍미했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선수들입니다. 박지성이 차두리의 몸뚱이만 가졌어도 긱스나 스콜스 정도는 해주었을텐데요...ㅎㅎ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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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그것은 추락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하강이죠. <br />
또한 동양인 주장을 쉽게 용납하지 않으려는 백인우월주의의 탓이기도 하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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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꼴찌 팀의 주장으로서의 책임도 일정 부분 있겠지만 그 이상의 짐을 박지성에게 지우는 것은 그들(백인우월주의자들이나 박까들...)이 할 일이지 우리들이 신경쓸 일은 아니라는...
그래도 유럽10년의 선수인데...아마 맨유에서의 보조자란 역활이 선수자체의 <br />
인성에도 영향을 미쳐 완전 소극적이 되어버린듯 합니다.<br />
박선수 이제 31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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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하면 어린나이인데도 당당한 기성용이나 구자철을 보면 굉장히 비교가 됩니다.
라이징 패스트볼을 팡팡 꽂아넣던 다저스 시절의 박찬호도 좋았지만 딱 한번 뿐이었던 올스타전에서 칼 립켄 주니어에게 평범한 공 던져주고 홈런 맞던 장면도 생각나는군요. 박찬호는 철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치기 쉬운 공을 준 것이었고 나중에 칼 립켄 주니어도 박찬호에게 상당히 고마워했다는 후문을 들은 것 같아요. 그 경기에서 이치로는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던 것으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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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지성은 호날두-박지성-호날두-루니-호날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