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일진님 글 보고 생각나는게 있어, 몆 줄 남깁니다.
이곳에서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단다는건, 누군가와 소통을 하고 싶어서일 겁니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면, 개인 일기장에다 쓰지, 궂이 여기에 글을 남기지 않을테니까요.
소통을 하고싶다는건 내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다는건데,
가끔 보면 소통엔 관심없고, 배설하듯 몆 줄 툭 싸질러놓고,
그 냄새나는 글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을 지켜보는 묘한 습성을 가진 분도 있는듯 하더군요.
사람이 감정의 동물인데, 당연히 기분이 나쁘지요.
직접 얼굴을 대면하고도 그럴수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가뜩이나 살기 어려운 세상...
이곳에서나마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이야기 나누어서,
누구 누구 때문에 들어오기 싫은 곳이 아닌...
이곳에 들어오기만 하면 자꾸 행복해져서,
매일 매일 들어오고싶어지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무리한 말을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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