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살면서 재활용품은 잘 나눠서버리고 있습니다. 캔, 유리, 플라스틱 정도로
나누는데 재활용 수거함까지 조금 거리가 있어서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대문열고 딱 10 걸음 만 걸어가면 재활용수거함이 있는데 그건 원룸꺼라서
일부로 거기에 버리진 않고 있어요.
그리고 종이류는 따로 모아서 집앞에 필요하신분 가져가도록 놔둡니다.
최소한의 배려를 위해 지저분한 종이는 넣지도 않고요..
그런데 옆에 원룸 주인이 와서는 우리집에서 그 원룸에 쓰래기를 버렸다고 막
따졌다고 하네요. 그 이유로는 저희집 주소가 적힌 우편물이 원룸 쪽에
있었다는것이였어요. 아마 종이를 모아서 내놓은 박스에서 바람에 날린것
같은데요...
그걸 근거로 재활용 와 음식물쓰래기 기타등등 몽땅다 자기네 원룸에 버렸다고
화를 버럭버럭 내더라는거에요 --
폐지가 필요한분을 배려하고자 내놓았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허탈하네요..
그런데 원룸쪽 사정중에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저희집 말고 다른주택들은 멀리가기 싫으니까 거기에 음식물쓰래기나 재활용품 다
버리더군요... 그런 모습을 여러번 봤습니다. 쩝 ;;;;
그런데 한번도 버리지 않은 저희집에 우편물 하나 굴러갔다고 우리들 말도 안듣고
버럭버럭 화만 내고 갔다는 호진이 엄마의 카톡을 보고 나니 참 허탈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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