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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남좋은일 하다가 욕만 먹었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30 15:16:16
추천수 1
조회수   1,175

제목

[씁쓸...]남좋은일 하다가 욕만 먹었네요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주택에 살면서 재활용품은 잘 나눠서버리고 있습니다. 캔, 유리, 플라스틱 정도로

나누는데 재활용 수거함까지 조금 거리가 있어서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대문열고 딱 10 걸음 만 걸어가면 재활용수거함이 있는데 그건 원룸꺼라서

일부로 거기에 버리진 않고 있어요.



그리고 종이류는 따로 모아서 집앞에 필요하신분 가져가도록 놔둡니다.

최소한의 배려를 위해 지저분한 종이는 넣지도 않고요..



그런데 옆에 원룸 주인이 와서는 우리집에서 그 원룸에 쓰래기를 버렸다고 막

따졌다고 하네요. 그 이유로는 저희집 주소가 적힌 우편물이 원룸 쪽에

있었다는것이였어요. 아마 종이를 모아서 내놓은 박스에서 바람에 날린것

같은데요...



그걸 근거로 재활용 와 음식물쓰래기 기타등등 몽땅다 자기네 원룸에 버렸다고

화를 버럭버럭 내더라는거에요 --



폐지가 필요한분을 배려하고자 내놓았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허탈하네요..



그런데 원룸쪽 사정중에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저희집 말고 다른주택들은 멀리가기 싫으니까 거기에 음식물쓰래기나 재활용품 다

버리더군요... 그런 모습을 여러번 봤습니다. 쩝 ;;;;



그런데 한번도 버리지 않은 저희집에 우편물 하나 굴러갔다고 우리들 말도 안듣고

버럭버럭 화만 내고 갔다는 호진이 엄마의 카톡을 보고 나니 참 허탈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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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헌 2012-11-30 15:18:55
답글

폐지 버리실때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분리해서 버리세요...우편봉투는 찢어서 종량제봉투에 버리시고, 택배박스는 주소 제거후 버리시구요...

성덕호 2012-11-30 15:36:53
답글

좋은일 하시려다 맘상하셨겠습니다 폐지 챙겨가시는 분들은 어디에 버리셔도 잘챙겨가시더라구요<br />
안타깝네요

이욱동 2012-11-30 16:02:55
답글

한잔하셔야 겠습니다.

염일진 2012-11-30 16:06:02
답글

욕을 들어도 좋은 일은 계속되어야 합니다.....^ㄴ^

김호근 2012-11-30 16:22:54
답글

전주의 비버리힐스에서 살아서 정내미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br />
서민 동네로 나오세요.

백경훈 2012-11-30 18:29:31
답글

원룸 분리 수거대 앞에다 밤에 몰래 똥누고 오면 초큼이라도 마음의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함니다만<br />
ㅡ,.ㅡ;;

황준승 2012-11-30 20:38:09
답글

수거해가시는 분 만나서 해명을 부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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