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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안태식기자]
2008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지역구 공천 신청을 했고 박 후보를 지지했던
‘친박연대’ 비례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던 근우회가
28일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근우회는 지지 선언문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과연 박근혜 대표께서 이런 현실적 어려움을 얼마나 알고 느끼고 계시는지요.
박근혜 대표께서는 무엇 때문에 여성대통령을 주장하십니까?
여성으로서 해놓은 것이 없습니다.
자녀를 출산해 보았습니까?
밤잠을 설치며 육아보육을 해보았습니까?
자녀의 등록금 걱정, 내집 마련 걱정,
어려운 가정생활 속에 생활비 걱정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자녀를 기르면서 뜨거운 모성애를 느껴보았는지요.
남편과 시부모님을 부양 해본 적이 있나요.
여성으로서 해야 할 것은 도대체 해본 적이 없는 분이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니 말이 됩니까?
차별받는 여성을 위해 무엇을 했으며 사회적 여성약자를 위해 무슨 일을 했습니까.
박근혜 후보님. 중고생 학원비 대학등록금을 애가 타도록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본적이 있나요.
당당하게 대학 나온 자녀가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소리를 들어보셨습니까?”
반문하며 “18년 동안 청와대 궁전에서 호의호식 편안히 세상모르고 살았으며,
정치하는 15년 동안 비서관 보좌관들이 떠받들어주는 삶을 살면서
가난에 시달리면서 어렵게 살아온 서민들의 피눈물 나는
그런 삶을 알기나 하는지요.”라고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 측은 “보수단체이지만 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판단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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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희망이 보이는 건지
아니면 입금이 안 된 건지....
선언문 자체는 참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