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레이디'제작사인 ㈜드라마뱅크는 기본조차 안 돼 있었다.
또한 배우는 안중에도 없었다. 28일 진행된 '퍼스트 레이디'
제작발표회에 박정희 전 대통령 역할을 맡은 감우성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감우성이 영화 홍보를 딱 두 번만 하기로 해
제작발표회에는 불참했다"고 거짓 설명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다음날 감우성 측은 "제작발표회에 대해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고, 두 번 홍보와
관련해서도 홍보계약서에 언급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감우성은 영화 홍보와
관련 해서 현재 대선 시기이기 때문에 공인으로서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
촬영이 종료된 후 정상적인 홍보 활동을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감우성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감우성과는 통화조차 하지 않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제작발표회의 참석여부 조차
묻지 않는 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 정치 시즌을 맞아 부랴부랴 관심을 끌기
위해 홍보와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감우성의 제작발표회 불참 입장을 임의대로 전해 문제가 커졌다.
준비도 안 돼 있으면서 제작발표회를 무리하게 강행, 참석자들을 끌어모으기에
급급한 것도 지탄 받아야 할 상황이다. 제작사 측은 언론에 기사를 흘렸고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전폭적으로 돕는
새누리당의 안상수 중앙선대위 공동의장까지 참석했다. 영화관계자를 비롯해
안 공동의장 등 새누리당 지지 인사는 약 150명이 참석했다.
감우성 측은 "제작사 측의 계약불이행 및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향후라도
온전한 영화촬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현재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파기를
완료한 상태"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부분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불쾌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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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시기에 딱 맞춰서 박근혜 홍보하려는 꼼수가 딱 보이는데..
무슨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뻥을 치네 ..
그냥 무작정 제작발표회를 한 건 아닐텐데 ㄷㄷ.
혹시 박근혜가 제작발표회 허락해줘서 한 거 아닐까요??
선거법에도 위반에 포함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