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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km를 걷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30 09:13:57
추천수 1
조회수   806

제목

2.7km를 걷다!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어제 차량수리를 맡기고 마무리가 되지 않아 오늘아침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항상 운전하며 지나가던길을 걸어가니 느낌이 새롭네요.



나름대로 걸음이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차 고장났다는 핑계로 걷고 있는

초보가 항상 걸어가던 학생들과 아주머니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제 앞에 가시던 한분은 비만이어서 걷는모습이 약간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걸 가만히 바라보다가 문득 내가 살 가지고 남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떠오르니 웃음이 나오더군요.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여중생 두명중 한명은 키가 무척 작았습니다. 친구손

잡고 걸음걸이를 맞추며 걸어가는 모습이 무척 이뻐보였어요.



횡단보도에 보행자파란불이 들어와서 막 출발할려는데 꼬리물기로 들어온 차가

제 앞으로 슝~ 하고 지나갑니다. 어휴.. 꼬리물기 정말싫다!!

그런데 저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방향으로 꼬리물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남이 하면 꼬리물기 내가 하면 나까지만좀 갑시다! 로 변하니 뻔뻔한

내모습에 쓴 웃음이 나오기도 하네요.



주변이 공업지역이다보니 사무실에 가까워질수록 보행자가 뜸해집니다.

이곳은 차타고 지나가는 곳이지 누가 걸어다니는 그런곳이 아니에요.

그래서 나름 여유를 가지고 걸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 좋은데 제 앞에서 걸어가는 아가씨.. 이거참 추월해가기도 힘들고

계속 따라가자니.. 아가씨가 불편할까봐 저도 덩달아 신경쓰이고.. ㅎㅎ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구경하다보니 2.7km 를 걸어서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평소 안걷던 사람이 2.7km 를 걸으니 27km 마라톤이라도 완주한것처럼 뿌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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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2012-11-30 09:28:33
답글

한숨주무셔야겠습니다. ^^

김승수 2012-11-30 09:34:35
답글

틀림읎이 무릅 연골에 데미지가 갔을검돠 ^^

이영춘 2012-11-30 10:14:54
답글

침맞으셔야할듯...

김주항 2012-11-30 10:34:41
답글

오늘 상태가 조응거 같씀다....^.^!!

조재호 2012-11-30 11:14:54
답글

고생하셨으니 오늘 저녁은 푸짐하게 술과 안주로 보신하셔야...

이상태 2012-11-30 11:16:56
답글

ㄴㅎㅎㅎ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어제 한잔 해서 오늘은 쉴려고요... 금주클럽 아직 유지 중입니다. 완전히 끊을순 없겠지만 하루 마시면 담날은 쉬는날로 하는 기본 원칙만은 지킬려고 합니다 흑..

이지강 2012-11-30 11:20:28
답글

사진기 메고 걷다보면 늘 가는 길인데도 못 보던게 많이 보이더라구요...<br />
<br />
전 3주째 금주 진입 중...ㅎㅎ

이상태 2012-11-30 11:23:30
답글

ㄴ 헉.. 몸에서 사리나옵니다 ㅠㅠ 너무 안먹어도 안되요 후덜덜덜

백경훈 2012-11-30 11:33:50
답글

지강을쉰 3주째 금주라고유?<br />
저는 3개월째 금욕중인데효 ㅡ,.ㅡ;;<br />

이상태 2012-11-30 11:34:51
답글

ㄴ 믿을수 읍슴돠 ㅠㅠㅠㅠㅠ

김승수 2012-11-30 12:25:42
답글

경훈흉아가 말하는 금욕이란 3 개월간 샤워를 안했단 이야기 .. 여그까지 냄시 무지 남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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