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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네 무식은 유전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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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30 00:3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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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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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네 무식은 유전이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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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가입일자 : 2006-09-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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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Link: http://www.youtube.com/watch
프레이저 보고서 1부 입니다.
이준식 연세대 교수·전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은 프레시안에서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근현대사에 대한 파격적 해석은 5.16 군사쿠데타 직후의 박정희 정권을 다룬 <번외편 1부>에도 이어진다. 많은 사람이 박정희가 한국 경제성장의 주역이라고 기억하지만 그 기억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5.16 군사쿠데타 직후 박정희가 구상한 경제성장정책이란 뜬 구름 잡기식이어서 한국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릴 수도 있는 일련의 정책을 무모하게 밀고나갔다. 화폐개혁과 예금 인출 동결이 바로 그것이다. 그 결과는 심각했다. 실제로 한국 경제는 나락에 빠져들게 되었다는 것이 한국을 예의 주시하고 있던 미국의 판단이었다. 그리하여 미국은 박정희에게 경제정책의 일대 전환을 요구했다. 거기에는 '채찍과 당근'이 동원되었다. 그리고 박정희는 미국의 요구에 굴복해 마지못해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박정희를 한국이 거둔 놀라운 경제성장의 주역이라고 떠받드는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번외편 1부>는 한국의 경제성장이란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 차원에서 추진된 데 지나지 않았음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미국의 주도 아래 추진되는 한국 경제성장 정책의 한국측 파트너는 박정희뿐만 아니라 다른 누구도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의미에서 이미 경제개발5개년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 박정희에 의해 쫓겨난 장면이야말로 '억세게 재수 없는 남자'가 되는 셈이다. 미국에게는 아시아에서의 반공 기지로 일본이 중요했고 일본의 안전을 위한 장치로 한국의 경제성장이 추진되었다. 박정희는 미국-일본-한국으로 이어지는 커넥션의 한 고리 역할을 한 데 지나지 않았는데도 무덤 속의 박정희를 다시 끌고 나와 우상화하는 작업을 벌이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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