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CHIP PCM 2707, WM8740 DUAL로 DUAL DIFFERENTIAL OP AMP 회로 구성해서 만들었습니다.
사실 OPAMP출력은 캠브릿지 오디오 640C V2 회로를 살짝 썼습니다.
부드럽고 좋네요.
부품은 위마(비마) PP급 콘덴서와 2와트 금속피막 저항입니다. 외산 고급품을 쓸까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차이를 못 느끼는 막귀라 ...
오히려 와트급 저항은 금속피막으로 나오기때문에, 소출력 신호라 열잡음등은 신경쓸필요도 없지만 아무래도... 라는 생각으로 덩치가 커도 전부 와트저항으로 했습니다. 덕분에 배선이 쉬워졌네요. 무식한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100원 이하의 가격으로는 괜찮은것 같아요.
일단 OP AMP는 주머니 사정상 2604와 차동단에는 2134를 썼는데 캠브릿지 시디피를 5532에서 2134로 업그레이드 후 소리가 많이 차이가 나서 같은 회로로 부품만 업그레이드 해서 DAC을 만들었습니다. 개당 3400원짜리 2134와 4000원짜리 2604가 기대 이상의 소리를 내 주는 것 같습니다. 발란스도 좋은것 같고.
소리 경향은 PCM2707과는 물론 여러면에서 차이가 나지만, 2707 DAC자체 소리는 조금 쏘는 경향이 있는데 완성된 소리는 많이 부드럽습니다. 풍성하고. 곧 MUSE사의 OP AMP로 교체할 계획이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은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구할수 있는 음원들이 44.1K CDP를 뽑아 놓은 것들이라 2707 칩만으로도 충분할것 같았습니다. 컴터에 따로 드라이버 깔필요도 없고.
전원부는 그냥 좀 오바 한것 같은데 DAC CHIP의 디지털/아나로그 좌우 전부 분리를 하니 레귤에이터가 9알 들어가네요. 하나는 추후에 SPDIF RECEIVER를 달때 쓰려합니다.
트로이달은 유명회사 제품인데 비공식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무척 만족스럽네요.
커플링이 100uF 무극성 전해로 되어있었는데 탄탈을 달았습니다.
병렬로 필름을 하나 달고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전해의 용량이란 수치상의 용량이 안되는 듯 합니다.
혹자는 구매당시 이미 재고상태에서 부터 변질되는 화학적성분 때문에 부족한 용량을 보인다고 하는데, 아마 제조사 연구실에서도 튜닝당시 그런 효과 때문에 탄탈로 같은 용량을 썼을 때 저음쪽이 좀 과하거나 풀어지는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전에 CDP를 업그레이드 할때 조금 적은 용량의 탄탈과 조금 큰 용량의 필름을 쓰니 훨 나은것 같더군요. 68uf로 낮추고 1uf~10uf정도의 pp급 필름을 달아 볼 생각입니다.
자작의 묘미를 느끼기 위해 커플링 부분을 아예 터미널 단자로 달아서 나사만 풀면 바꿔댈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큰 공간은 콘덴서를 눕히기 위한 침대입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필름이 몇가지 안되 일단은 멀티캡 0.1 uF PPX를 달아 놓았습니다.
용량이 작아 별 영향을 안 주네요.ㅋㅋㅋ
현재 청취환경은
노트북 --> 자작 DAC(9PCM2707->WM8740 DUAL) --> 6SN7 PRE AMP(자작) --> EL34 SINGLE (자작) --> 탄노이 스털링HE OR 자작 4인치 백로드 혼
프리 및 EL34 SINGLE 에 쓴 모든 트랜스는 자작품입니다.
들을만 합니다.^^
케이스는 패시브 프리를 넣을 수 있게 좀 넉넉하고 저렴한 컴팩트 사이즈 PC case를 선인상가에 가서 골라 보려 합니다. 1만5천원이면 사겠더군요.
담 프로젝은 32개의 릴레이를 쓰는 atmega 128 controlled attenuator passive preamp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일반 어테뉴에이터는 리모콘 달기가 쉽지 않아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담으로 캠브릿지사의 중저가 cdp쓰시는 분들은 OP AMP만 바꾸셔도 훨씬 나은 해상도와 밸런스를 느끼실 수 있을것 같네요.
5,6년 전인가 샘플 받아놓은 WM8740을 이제서야 썼네요. 게을러서 8741이 판치는 세상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