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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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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00:4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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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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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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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가입일자 : 2009-06-2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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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자 사건 관련하여 모게시판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어느새부터 이상하게 돌아가는게..
너 나쁜사람이야 했으면 나쁘다 한사람이 증명을 해야하는건데 당사자가 나 나쁜사람 아니다 라고 증명을 해야하는게 당연시 되는 세상이 되었네요.
'나 분명 50만원에 샀어.'라고 해명했으면 50만원에 사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아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50만원에 샀다는 증거를 왜 50만원주고 산 사람이 증거를 제시해야하나요?
이 논쟁의 발단은 너가 50만원에 산게 말이 안된다.라고 가정한측에서 증명해야죠.
문제를 제시한쪽에서는 아무대응없이 냅두기만하는데 당사자가 해명해야한다니...
이러니 한쪽에서는 주구장창 증명할수도 없고 증명할 필요도 없는 네거티브만 이야기하게되고...
정치에서 늘 이런식으로 먹히고 당한게 한두번이 아닌데도 이런현상은 그대로네요.이런식으로 한 전직 대통령께서 자살까지 하셨는데 말이죠..
문재인 의자사건 관련하여 문재인을 지지하시는 분이 쓴 글입니다.
저는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이런 글에 댓글이 이렇게 달리는 겁니다.
a:그게 일베스탈이에요~
일베 : 이빨갱이들아~~~~~~~ 니들이 빨갱이가 아니란걸 증명해봐
b:그게 그들의 방식이죠.
넌 우주인이야. 네가 우주인이 아닌걸 증명해봐.
못하지? 넌 우주인이야
c:맞아요 ㅋㅋㅋㅋ 아닌 증거를 먼저 가져와야 되는거지 왜 굳이 단순의혹에 먼저 해명해야 되는건지..... 좀 다르지만 타블로 사건도 그 과정이 그랬었죠.
이런 식의 댓글 12개가 달렸고, 윗글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댓글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거 가격이 700만원이지만, 난 50만원에 샀어, 그러니 네가 50만원에 안샀다는걸 증명해...'라는게 맞는 말이고 아무도 그게 틀렸다고 이야기를 안합니다.
이게 정상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저걸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겁니까?
아무리 지지하는 정치인과 관련된 일이지만, 이런 현상이 벌어질수 있는걸까요?
가슴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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