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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 16014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28 19:52:36
추천수 21
조회수   7,336

제목

로렉스 16014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 덕에 로렉스 에어킹, 16014 가운데서 16014로 결정했습니다.

저와 친한 예지동 중고 시계 가게에 마침 16014에서 16234로 바뀌기 직전,

즉 87년 R 단위 것이 새로 들어와서 일단 예약금 드리고 내일 잔금 드릴 예정입니다.



로렉스는 1987년까지는 숫자,즉, 9999999까지 번호를 매기다가

R000001로, 새롭게 알파벳 단위를 앞에 붙이는 방식을 시작했습니다.

구형 운모 글라스 데이저스트인 1601, 16013, 16014 등은 순수히 숫자 일련번호이지만

최후에 생산된 1987년의 16013, 16014 등 3035 무브먼트에 운모 글라스로 된 구형은

이후 3135 무브먼트에 사파이어 글라스로 제작된 16233, 16234처럼

알파벳 번호 체계로 나가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지금의 3135 무브먼트를 채용한 현행 로렉스 일련번호 단위 체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R(1987,88년), L(89,90년), E(90,91년), X(91년), N(91년 11월), C(92년), S(93년 ※ 이 해 중반까지 러그 옆면에 바네보 구멍이 뚫려 있다가 후반부터 현재처럼 막히게 됨), W(94,95년), T(96년), U(~97년 8월), A(~98년 10월), P(~00년 1월), K(~01년 중반), Y(~02년 중반), F(~03년 중반), D(05년), Z(06년), M(~08년 11월), V(08년 12월부터~), 난수 단위(09년 말부터~), G(10년부터~)



업자 물건이 아니라 장년의 점잖은 신사 분께서 팔고 간 물건이라는데,

큰 흠집도 없고(아마 자세히 보건대 폴리싱은 한 번 한 것 같음), 재생하지 않은 본래 문자판이 아주 생생하게 잘 살아있으며 줄도 안 늘어난데다

16014 최후의 제품이라 시세보다 10만원을 더 드리기로 했는데,

그래도 잘 산 것 같습니다.



좋은 물건을 골라서 저렴하게 구입하면 나중에 밑지지 않거나 더 비싼 값에도 되팔 수 있는 시계가 바로 빈티지 로렉스라 생각하므로,

가장 경제적이며 시계의 성능과 착용감, 디자인도 즐길 수 있는 시계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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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ra76@hanmail.net 2012-11-28 20:07:36
답글

저는 원래 정품 시계 비싸지 않는 중가 띠소나 세이코를 주로 이용했는데요... 이젠 베트남짝퉁 시게를 차고 있습니다.<br />
<br />
한두달 차보니 그냥 이젠 짝퉁으로만 계속 사용할듯 합니다...<br />
<br />
하지만 로렉스 짝퉁은 구입하지 않을거에요... 물론 오토메틱이라지만.... 주얼 차이로 인한 초침의 흘러가는 부드러움이 확연히 진품과 차이가 나는게 보이니까요 ㅎ<br />
<br />
그냥 쿼츠로 구입할 생각

장준영 2012-11-28 20:18:46
답글

아, 무브먼트의 주얼, 즉, 인조 루비는,<br />
서로 마찰하여 움직이는 부품의 마모를 피하기 위해, 부품 금속 표면 대신 인조 루비로 덧댄 것입니다.<br />
기계식 시계에서 초침의 흘러가는 부드러움은, 밸런스 휠(템포)과 그 휠의 헤어스프링(유사)의 진동에서 발생하는 진동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다릅니다.<br />
지금의 기계식 시계는 분당 18,000회, 21,600회, 28,800회, 36,000회 등으로 나뉩니다.<br />

임기종 2012-11-28 20:19:31
답글

너무 사치 스럽네요...ㅋㅋㅋ

장준영 2012-11-28 20:23:23
답글

사치가 아니라니까요… 적금 이자보다 훨씬 낫다능… <br />
<br />
사치라고 걸어도 걸리고, 투기라고 해도 걸리고, <br />
지는 마, 할 말이 읍습니다 ㅎㅎ ^^ <br />
<br />
(말 섞을 가치가 없는 자들이지요)

양호석 2012-11-28 20:30:10
답글

친구가 뉴욕에서복권2만불짜리가 당참되서8000불더 보태서 지와이프꺼하고 같이차고 들어왔더군요<br />
근데 비아그라는 별 효능이없네요 반알을먹어서그러나?

양호석 2012-11-28 20:34:53
답글

저는 론진을 좋아합니다<br />
일본거주당시 호텔에서엘베이터에서 남자들의 시계는 한결같이 롤렉스 여자는 루이뷔똥 이더군요<br />
당시는 저무거운심계를 뭐하러찬?했는데 지금은 이해합니다

장준영 2012-11-28 20:38:01
답글

저는 그저께 에어킹, 16014 둘 중에서 고민한다고 글 올리면서<br />
구형 로렉스 두세 개 있던 거 다 팔아묵었다고 했습니다만,<br />
저도 론진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 클래식함, 시계계를 선도하던 기술력…<br />
지금은 유명한 콘퀘스트 라인을 복각한 콘퀘스트 레플리카를 즐겨 찹니다.<br />
과거의 자사 무브먼트 대신 ETA의 대중적인 범용 무브먼트인 2824를 사용했는데,<br />
이런 흔한 무브먼트도 론진이 나름

sutra76@hanmail.net 2012-11-28 21:03:04
답글

저희 아버님께서 론진 오토메틱을 차시는데요... 처음에 그렇게 얇은 시계가 어떻게 오토인지 의아했습니다.<br />
<br />
쿼츠보다 얇아보이는데 오토메틱 입니다. ㅎ

장준영 2012-11-28 21:08:55
답글

그래서 론진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br />
기계식 무브먼트 중에서 얇은 시계에는 대개 수동이 들어갑니다. 로터(태엽을 감는 자동 추) 두께만큼 시계가 두꺼워지기 때문에요.<br />
자동으로 만들면서 얇게 하기 위해서 고안된 방법이 속칭 '콩알자동'이라 하는, 마이크로 로터 방식입니다.<br />
로터를 말 그대로 콩알 정도 크기로 작게 해서, 무브먼트 메커니즘 뒤에 붙이는 게 아니라 메커니즘 사이, 즉, 플레이트에 로터 자리

정석원 2012-11-28 21:09:02
답글

좋은 시계 들이셨다니 먼저 축하부터 드립니다.<br />
저도 요즘 시계 들이려고 생각은 많이 하고 있지만, 주머니도 가볍고...쉽지 않습니다 ㅜㅜ

장준영 2012-11-28 21:11:13
답글

나중에 쌀 떨어지면 또 팔아묵을 요량으로 샀슴니더 ㅎㅎ<br />
로렉스 1500 팔아묵은 돈 갖고 있으면 쓸거 아닙니까. 비상금 묶어두는 목적도 있습니다.

김창훈 2012-11-28 21:47:13
답글

금방 구하셨네요. 축하합니다.<br />
임자가 따로 있었나보네요. 쉽게 구하시는 것을 보니까요.<br />
저 말고도 많은 분이 론진을 좋아시는군요.<br />
저도 론진이 제일 클래식하면서 세련되 보여서 선호합니다.<br />
<br />
저는 아버지께서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사준 세이코를 차고 있었는데<br />
같은 반 친구녀석이 오메가 수동을 차고 있었습니다.<br />
당시 어머니 시계가 브로바, 아버지는 로렉스로 기억하

전상우 2012-11-28 22:22:45
답글

저는 제니쯔...

이상준 2012-11-29 01:27:05
답글

저도 얼마전에 오메가 1974년도 구했습니다 제나이보다 좀 어린 , 오디오도 제나이 맞춰 60년대로 구하고 싶은데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세삼 느낌니다

김종훈 2012-11-29 03:11:51
답글

사진도 올려주시고<br />
가격정보까지 좀 알려주세요~!!

장준영 2012-11-29 03:22:35
답글

김창훈님도 시계를 좋아하시는군요.<br />
아버님께 물려받은 취향이시라니 안목이 깊으시겠습니다.<br />
자녀분들께도 시계를 선물하실 정도이니 좋은 취향이 대를 물리겠네요^^ <br />
<br />
전상우님께서 제니스를 언급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br />
대표적인 하이비트 무브먼트인 엘프리메로 무브먼트도 손꼽히지만,<br />
빈티지 시계 바닥에서도 목에 힘주는 브랜드 아닙니까. <br />
<br />
이상준님 말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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