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로 공익광고를 만들었군요. 개인정보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광고인가봅니다.

도둑놈이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도 가관이지만 도둑놈이 '아이고 내 보물'하는 한탄도 허탈하기 짝이 없습니다.

훔친 물건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소중히 보호해야 한다는 이따위 발상을 어느 베라묵을 놈이 했을까요?

도둑놈이 임금인 나라라서 이런 공익광고를 하는구나 싶어 어이가 없습니다. 훔친 것도 소중한 나의 재산이라 생각하는 이런 놈은 어디서 왔을까요?

이러니 '먹튀'론스타가 우리나라를 상대로 소송도 걸고, 또 론스타가 이기고 그렇게 되겠지요?



다른 이야기이지만 지금 선거가 어떤 판으로 흘러가고 있나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안철수 후보가 있을 때의 경쟁구도와 지금의 구도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오로지 이기는 것만이 중요해진 지금, 우리나라를 어떻게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은 바람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이겨보겠다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것일텐데 그런 것은 별로 안 보이는군요. 물론 여자대통령후보야 유체이탈 계열이니 논외로 해야 하는데 거길 따라가는 것같아 못내 씁쓸합니다.

새로운 대통령 이게 무슨 말일까요? 뭐가 새로운데요? 새로운 변화를 비판하시던 분들 이 말은 이해가 가시나요?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나라를 만들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가치가 전도되지 않도록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