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물 인켈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IFI와 AV의 프론트를 겸하고 있습니다. 다 좋은데 역시 대형 우퍼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더군요. 너무 저음이 셉니다. 여기 검색해서 방법을 찾아 해 보았는데 음질을 떨어뜨리지 않고서는 좀 무리더군요. 그래서 그냥 만족하고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북셀프 스피커의 장점은 아무래도 해상도가 좋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전 북셀프와 현재의 스피커를 모두 갖추어 각자의 스피커에 맞는 음악에 맞추어 들을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1812년 서곡을 북셀프에 들으면 엽기겠죠. 반대로 같은 작곡자인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들을 때는 오히려 북셀프가 났더군요. 평소에는 계속 조용한데 한 번 씩 펑펑 터지는 스타일의 음악인데 프론트 스피커 볼륨을 올려놓았다가 갑자기 펑 터지면 아버지 칼 들고 올라오십니다^^;;;
그런데 현재 리어 스피커가 20년이 되어서 거의 맛이 다 갔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리어스피커를 오로지 AV용 리어만 쓰려고 해서 그냥 적당한 저가형 스피커를 사려고 했습니다. 좀 큰 맘 먹으면 와피7.1정도로요. 그러나 HIFI를 겸하려고 하니 가격도 많이 올라가고 상당히 고르는 것도 힘이 들군요.
한 3-5개월 총알을 충전해서 한 30만원정도를 사용할 작정입니다. 신품가 기준으로 30만원 이하의 북셀프 스피커 중 HIFI에 강한 스피커 추천 바랍니다. 현재 제 생각엔 탄노이M2가 1순위인데 들어보질 못해서 갈등이 생기는군요. 하여간 고수님들 추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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