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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는 누구인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27 03:25:56
추천수 3
조회수   2,810

제목

친노는 누구인가?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Related Link: http://hagi87.blogspot.kr/2012/11/blog-post_26.html

경청할만한 분석이라 생각합니다.





===================================================================

《친노는 누구인가? 친노에 대해 안철수는 어떤 오류를 범했는가?》



우선 오해하지 말라. 필자는 친노가 아니다. 괜히 하는 소리라 할 것 같아서 증거물도 몇개 제출한다. 소위 좌파정부 10년을 비판하는 필자의 옛 글이다.



미디어오늘 칼럼1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181

미디어오늘 칼럼2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187



나는 공무원이라 당원은 되지 못했지만, 진보신당의 홈페이지 회원었다. 진보신당 칼라TV 애청자였고, 게시판에 블로그 연계해서 재미있게 놀기도 했다. 그러다 민노당 후원금도 불법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소 사실에 쫄아버린 당 지도부로부터 홈페이지 아이디를 삭제당하면서 추방당했다.



그러니 편리한대로 극좌파라고 불러라. 실제로 난 통진당을 '우파'라고 종종 지칭하니까. 그러니 내가 안철수보다 문재인에 좀 기울어 보였다면, 그건 친노여서가 아니라 좌파였기 때문이다. 만약 안철수가 새로운 정치, 쇄신을 민주당을 보다 좌클릭하는 쪽으로 말했으면 안철수를 지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만 민주당과 새누리당 사이에 터를 잡아 버렸다. 문재인도 중도우파로 보는 판에 중도우파와 극우파 사이를 중도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진보정당 후보들은 0.4% 내외를 맴도는 상황에서 메이저 후보중 그나마 제일 왼쪽에 있는 후보에게 기우는건 당연한 일이다. 아, 이런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고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간다.



안철수 후보가 사퇴했다. 아름다운 사퇴이건 뭐건 간에 어쨌든 선거라는 게임에서는 사퇴했으면 진거다. 지고도 이겼다, 이런 말은 사퇴한 당일에서 3-4일 계속될 뿐이다. 하지만 나는 안철수가 아직 장래있는 정치인이라 본다. 따라서 그가 실패를 통해 배움이 있기를 희망한다.



그의 패배 원인은 "친노"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왔다. 그것도 당연하다. 그는 1987년 민주항쟁에도 참가하지 않았고, 이후 2008년 촛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확대되는 그 어떤 과정에도 발자취가 없다.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시에도 한국에 없어서 그 분위기를 알수는 있어도 "느낄수"는 없었다. 따라서 친노가 형성된 과정,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 등에대해 대중들과 동떨어진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문재인에게 진 것이 아니라 노무현에게 진 것이며, 문재인과 대결하다가 부지불식간에 노무현을 소환하고 말았다. 그것도 적으로. 이 점을 잘 알아두기 바란다.



물론 노무현은 대결해야 할 상대이며,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하지만 노무현은 만만치 않은 스토리와 가치를 포괄한 대상이기도 하다. 따라서 노무현을 극복하고 넘어서려면 그 스토리, 그 역사의 자락에 충분히 참여한 가운데서 넘어서야 한다. 역사의 흐름 외부에서 관찰자적 시점에서 몇마디 비판과 대의의 강변으로 노무현을 넘어설수는 없다. 노회찬도 심상정도 하고싶었으나 하지 못한 일이다. 정치 초년생은 더구나 할수 없다. 안철수는 이제 자신의 스토리, 성공스토리가 아니라 공공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며, 그 스토리로 노무현을 덮어씌우기를 해야 한다. 그게 앞으로 그의 과제다.



자, 이제 친노 이야기 하겠다.

2007년에도 그러더니 2012년에도 대통령 선거때만 되면 친노에 대한 증오의 멘트들이 춤을 춘다. 2007년에는 워낙 노무현 대통령의 인기가 없었고, 정동영, 손학규가 후보가 되기 위해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등을 타격해야 했을테니 전략적으로 그랬다 치자. 그런데 이번 대선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이명박 각하와 그 일행들에 대한 둠스데이였다. 애초에 안철수 현상이 나타난 이유도, 정치권에 신물이 나서라기 보단 가카의 후계자인 공주를 이길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그 정치권에 대한 신물에 민주당이 포함된 이유도 가카와 한나라당에게 이기지 못하고, 정연주, 노무현, 곽노현, 정봉주 등 자기편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우왕좌왕 해서였다. 즉 가카가 모든 것의 기준이다.



그런데 갑자기 정치 쇄신론이 나오더니 가카는 어디로 가고, 새누리당은 어디로 가고, 친노심판론이 나온다. 그러더니 불과 며칠사이에 친노라는 이름은 마치 경기동부연합처럼 저주스러운 이름표가 되어 SNS를 떠돌게 되었다. 그러면서 마치 친노라는 집단이 강고한 조직을 형성해서 다수를 믿고 행패를 부리며, 정치권의 기득권자가 되어 장벽을 치고 있는 것 처럼 말들이 나온다. 급기야 친노 척결 없이 정치 쇄신 없다 이런 논리까지 진행되고 말았다.



그런데 적어도 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이 현상은 그 강고한 친노가 "행패"를 부린다기 보다는, 거의 일방적인 린치를 당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소위 친노는 안철수가 행여 저쪽편으로 넘어가서 정권교체를 그르칠까봐 조심조심하며 그냥 눈 감고 난타를 허용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어느새 각하 심판이 민주당 심판으로, 민주당 심판이 친노 심판으로 바뀌었고, 그 와중에 이해찬이 사퇴했다.(부연하자면 이게 전략적으로 안철수의 결정적 패착이다)



이런 사태를 보면 적어도 두가지는 확인이 된다.



1) 친노라고 라벨을 붙일수 있는 어떤 일련의 연대 혹은 집단의 실체가 있다.



2) 친노를 뼈속깊이 증오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 역시 일련의 연대 혹은 집단의 실체가 있으며, 절대 안철수 세력이 아니다. 안철수와 그의 무당파 지지층이 이렇게 빠른 마타도어에 나설만큼 조직적일 수 없다.



이제 두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친노는 뭐하는 사람들인가? 그리고 누가 그들을 증오하나?







1. 친노는 누구인가?



친노는 문자 그대로 노무현과 친한,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고 불러보지만,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이질적인 흐름과 집단이 뭉뚱그려져서 친노라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1) 노사모 계열



노사모는 정치인에 대한 자발적 시민지지 단체 혹은 팬클럽의 원조다. 어느모로 보나 안철수 현상은 노사모로 상징되는 노무현 현상의 데자뷔, 그것도 약한 데자뷔에 불과하다. 그들 역시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했다.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은 말할것도 없고, 김대중의 민주당 역시 호남지역의 특권층으로서 부패하기 이를데 없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줄줄이 부패혐의로 구속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민주당 역시 구태정치로 볼수 밖에 없었다.

이럴때 그들이 주목한 정치인이 노무현이다. 노무현이 주목된 이유도 사실 안철수와 같다. 순수하다, 바보같다. 그것이 팬덤을 형성하면서 돈 받고 정치인에게 모이는 단체가 아니라 자기돈 써가면서 모이는, 그리고 강고한 조직이 아니라 느슨한 네트워크인 노사모가 만들어졌다. 현재로서 노사모에 가장 근접한 모습은 미권스다. 무수한 이름없는 강호의 고수들이 모여들었고 그들의 집단지성이 갖가지 전략과 전술을 만들어내었다. 노무현의 허락도 필요없었다. 알아서들 움직였다.



이들의 지도자(?)에 대한 로열티로는 안철수 지지자들이 상상도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혹자는 탈레반으로 홍위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이들의 극렬스러움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나중에 대통령으로서 신자유주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면은 있지만 어쨌든 노무현이라는 캐릭터의 삶의 스토리가 이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줄만했기 때문이다. 성공가도만을 달려온 안철수와 달리 지는 줄 알면서도 계속해서 자기 길을 고수한 노무현의 스토리는 히로익 사가의 주인공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정치가는 스토리다. 안철수의 스토리는 아직 노무현의 스토리에 미치지 못한다.사실 정치적으로 보자면 이렇다할 스토리가 없다. 그리고 안철수가 주장하는 새정치, 특권없는 정치,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정치, 이것도 사실 노무현의 리바이벌이다. 노무현이 참여정부란 이름을 괜히 붙인 것은 아니었다. 노무현은 정치개혁에 너무 천착하다가 경제와 사회 부분에서 신자유주의자에 포획되면서 좌우가 혼란스러워졌다. 문제는 정치가 아니라 경제, 사회였던 것이다.



다음 사진들을 보라. 이들을 누가 조직했는가? 누가 동원했는가? 아무도 한 적 없다. 비록 노무현 대통령이 몇가지 중대한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그 이름을 함부로 폄하해서는 야권에서 지지받기 어렵다. 김두관에 이어 안철수까지. 친노척결론에 편승하는 순간 이들의 적이 되는 것이다. 사실 박원순을 시장으로 만든 자발적 참여세력, 안철수 현상의 진원이 되었던 자발적 참여세력의 상당수는 아래 사진의 촛불과 조문행렬에 참가했던 사람들이다. 친노척결이란 말은 이들에 대한 추방령이고 모욕이다. 게다가 이들은 대체로 키보드 전투력이 대단한 사람들로, 일베꾼들과 달리 나름 논리적인 글을 쓰는 무명고수들이다. 문재인과의 대결은 그래서 특히 조심스러워야 했다. 자칫하면 문재인이 아니라 노무현을 적으로 돌리는 수가 생기는데, 일부 호남 기득권 정치인들의 원한찬 목소리에 말려들어(박선숙도 그 중 하나일까? 김한길 등등도) 그 미묘한 지점을 넘어버렸다. 그리고 그걸로 승부는 종결이다.



사실 안철수 진영이 정치쇄신 내용으로 제시하는 직접, 참여민주주의의 특허권은 엄밀히 말하면 노사모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 아고라 등지에서 다소 공격적인 논변을 펼쳐 이미지가 거친 경향이 있지만, 이들이 작당을 해서 무슨 이권을 해먹었다거나 어디가서 완장질을 했다거나 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바가 없다. 나름 순수한 팬클럽. 참여민주주의 부분에선 급진적이나 다른 부분에서는 리버럴.





2) 민주당 계열



원래 김대중의 민주당 정치인이었지만, 여차직 저차직 해서 노무현 사람이 된 정치인들, 그리고 탄핵 국면에서 국회의원이 된 이른바 탄돌이 의원들이다. 원래 김대중의 참모였던 이해찬이 어찌어찌 이들의 보스처럼 되어 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정동영의 위치가 애매한데, 가장 어려운 순간에 노무현을 배신했기 때문이다. 요즘 정동영이 강력한 좌편향을 보여주지만 나는 여전히 믿음이 가지 않는데, 이는 노무현의 사실상 세자나 다름없었음에도 불구하고(노무현은 선거도 끝나기 전에 정동영을 후계자로 지명했으며, NSC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지위에 임명해서 후계자 수업을 철저히 시켰음) 막판에 반노무현 정서에 편승하려 했던 신의없음 때문이다. 이는 요란하게 친노를 말하지 않았지만 노무현 임기 내내, 그리고 죽은 이후까지 꾸준히 그 자리를 지켜온 정세균과 많이 대비된다.



이들은 정치적으로는 중도 우파 정도이며, 호남출신들이라 할지라도 지역구는 수도권인 경우가 많다. 민주당에서는 비교적 개혁적인 축에 속하면서 주로 호남이 지역구인 구 동교동계, 호남 기득권층과 갈등이 많았다. 이 갈등이 나중에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로 확대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열린우리당이 갈라져 나가면서 이들은 호남 민주당을 "구태세력"으로 몰아 붙였는데, 안철수 근처를 맴돌면서 "친노구태세력"을 외치면서 민주당을 안에서 뒤흔든 무리들이 바로 이때 몰렸던 "구태세력"이라는 것이다.



이들 소위 친노구태세력은 이명박이 득세했던 2008년 총선에서 대거 낙선하고, 민주당은 호남에 국한된 원내1/3에 불과한 정당으로 축소된다. 호남 민주당 의원들은 그 보수성에서 사실상 한나라당과 큰 차이 없는 경우가 많다. 호남지역에는 '토호'들이 유독 힘이 있는데, 이 토호들의 연맹체와 민주화투쟁 세력이 애매하게 섞인 정당이 민주당이었는데, 2008년, 국민들이 투표로 민주화세력(친노와 김근태계)을 대거 학살해 버림으로써 민주당을 무늬만 야당으로 만들고 말았다. 그래놓고 민주당이 이명박 정권 아래서 한게 뭐있냐고 따지는건 상당히 무책임하다. 적어도 민주화세력이 대거 국회에 복귀한 2012년 411 총선 이후, 미흡하지만 민주당이 그래도 훨씬 나아진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쇄신되어야 할, 청산되어야 할 세력이 누군지 답이 나온다. 그런데 안철수 캠프는 쇄신되어야 할 사람들의 증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말았다. 여기서 그의 '진심'이 오해되고 말았다.





3) 측근 계열: 문재인, 이광재, 안희정, 강금원 등 아주 오래전부터 노무현과 알고 지내던 사람들.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받아 상당히 몸을 사리며 살아옴





4) 운동권 계열: 좀 애매한 집단이다. 시민단체나 시민운동 민중운동권에서 유입된 사람들(유시민 등) 혹은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가 되기 이전에 김근태 후보를 지지했던 그룹들이 전략적으로 서로 연대한 경우다. 그런데 김근태와 노무현이 80년대 민주화 투쟁에서 서로 연대했던 사이이기 때문에 이들은 친노라기 보다는 비판적 지지그룹을 형성하는데, 외부에서는 이들도 모조리 싸잡아서 친노라 부른다. 이들끼리 어떤 연대를 맺거나 하진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노사모, 민주당과의 관계도 좀 서먹한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대체로 리버럴한 사람들이다.







2. 누가 친노를 싫어하나?



친노가 다양한 복합체인 만큼 친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한 종류가 아니다.





1) 좌파, 그 중에서 특히 평등파



참여정부 시절 좌파는 친노와 반노로 갈라진다. 민주노총 기준으로 국민파는 자주파와 손을 잡고 친노의 대열에 들어서고, 중앙파, 현장파는 반노의 대열로 들어섰다. 그 기준은 비정규직 입법과 각종 노동시장의 이른바 유연화와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이다. 어쨌든 좌파는 이런 정책을 신자유주의로 규정하고 노무현 정부를 반노동자적인 것으로 파악한다. 말기에는 자주파도 반노무현 대열로 돌아서는데, 그 계기는 대추리 사건과 북한 핵에 대한 강경한 태도 때문이다.게다가 FTA까지 추진하고 새만금을 강행함으로써 좌파들과 노무현의 관계는 겉잡을수 없이 틀어지고 말았다.





2) 민주당 내 호남 토호세력



이들의 노무현에 대한 증오는 심지어 광주학살 주범인 한나라당과 손을 잡고 노무현 탄핵에 앞장설 만큼 대단했다. 엄밀히 말하면 자기들을 구태 정치인으로 몰아붙인 민주당내 신진세력들에 대한 증오지만, 어쨌든 이들이 노무현을 그들의 보스로 파악한 이상 용서는 없었다.

이들은 그걸로 그치지 않고, 호남지역에 갖가지 유언비어를 퍼뜨리면서 반노무현 정서를 고취시켰다. 황주홍이가 거짓말로 호남지역에 반문재인 정서를 퍼뜨리려다 증거가 잡힌 것만 봐도 이들이 어떤식으로 자기들 지역구에서 선동질을 해왔을지는 짐작이 충분히 가는 일이다.

그리고 어느 모로 보더라도 이들이 구태정치인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3. 안철수 캠프의 미스



사실 민주당이 문제가 많은 정당임은 사실이다. 그런데 민주당이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넓은 스펙트럼이 있다. 이건 나중에 다시 다루겠다. 어쨌든 민주당이 쇄신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인데, 그 쇄신의 대상이 누구냐에서 의견이 갈린다.



1) 아직도 남아있는 호남토호세력을 척결해야 하는가?

2) 아니면 친노세력을 척결해야 하는가?



친노세력을 척결한다 하더라도 그 이유는 다시 갈라진다.



1) 친노가 신자유주의자이며 반노동자적인 시장주의자이기 때문인가?

2) 친노가 감히 쪽수를 믿고 호남토호님들을 배제하기 때문인가?



여기서 안철수 캠프는 그만 2)와 2)를 선택하고 말았다. 상대해야 할 후보가 문재인이라는 점에서 또 단일화에 호남인심이 결정적이라는 생각에 그만 짧게 보고 말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 호남지역에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높은데, 그 까닭은 사실상 호남지역의 기득권자들이 호남의 새누리당같이 군림하기 때문이다. 이게 호남지역에 봇물처럼 세워진 각종 포럼의 원동력이다.

이들은 문재인이 미워서가 아니라 민주당 기득권이 미워서 안철수를 선택했다. 그런데 엉뚱하게 안철수 캠프가 이들이 물리치고자 하는 호남 토호들의 손을 들어주거나, 기득권 척결을 친노척결로 몰고가는 분위기에 말려들자 지지를 철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들은 문재인보다 토호가 더 미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또 지금 현재 민주당의 대주주가 친노인것 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그 역사는 오래지 않았음을 간과했다. 민주당이 예전처럼 대의원에 의한 경선을 했으면 친노는 결코 민주당을 장악하지 못했을 것이다.

폐족이라 불리며 내팽개쳐졌던 친노들이 다시 민주당을 차지하게 된 동력은 바로 국민참여 모바일 경선이다. 즉, 안철수가 주장했던 정치쇄신적 방법을 통해 민주당을 차지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대표를 구태정치로 몰아서 인적쇄신을 운운하는 순간, 그 모바일 경선에 참가했던 1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은 아득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다.



결국 자발적 시민참여를 주장하는 세력들간의 시민사회, 공론영역에서의 여론잡기 배틀이 시작된 것이고, 이미 대통령을 만들어도 보고, 또 그의 죽음을 보기도 했던 친노쪽 참여자들이 더 적극적이어서 공론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건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순전 지지자들의 적극성과 말빨의 문제였다. 게다가 진보진영에 속한 말빨 강한 지식인들과 급진적 민주주의자들도 안철수의 "국회의원 200명 축소", "정치불신", "부동산 가격 안정" 코드에 상당수 빠져나갔다. 선대인의 난처한 처지를 보며.



70명이 넘는 전현직 의원들이 멀쩡한 자기당 후보 냅두고 무소속 후보 지지하게 해달라고 떼를 쓰고, 자기당 후보를 음해하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현직의원이 있는 지경의 민주당이다. 무슨 조직력이 있었겠는가?

문재인 후보는 당의 힘이 아니라 순전 개인기로 싸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론을 장악하게 만든 힘은 친노를 세세히 분석하지 않고 섵불리 자극하여 공론장 아레나로 불러들인 안캠프의 실책, 그리고 그 근처를 어슬렁 거린 혐오스러운 민주당 구태 정치인들이 불러일으킨 어그로다.



여기까지 쓴 내용은 직관적으로 구성해본 일종의 가설이다. 진짜 그런지 여부는 실제 데이터를 조사해 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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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2012-11-27 03:46:46
답글

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br />
정치 쇄신에 정권교체도 포함되어 있지만<br />
현정부 심판은 사라지고 정치 쇄신만 강조되는 것이 아쉬웠는데<br />
상당히 공감할 수 있는 글입니다.<br />
안철수가 돌아와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br />
그가 그간 보여준 성향, 정치인이 되었기 때문에<br />
그렇게 기대합니다.

장준영 2012-11-27 04:01:05
답글

'정치 쇄신'이란, 양비론을 듣기 좋게 포장한 당의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감할 수 없었고, 그런 구호를 외치는 그를 신뢰할 수도 없었습니다(피상성 내지 기회주의로 받아들였던 거죠).

이병철 2012-11-27 04:10:46
답글

뭔가 맺히고 답답했던 게 좀 후련해지네요.

현동혁 2012-11-27 04:13:10
답글

동감이 되는 부분도 많기는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싫어했던 것은 친노라기보다는 반성을 모르고, 자기합리화에 급급한 친노였지요. 참... 저는 노빠였었고, 친노입니다. <br />
<br />
그리고 투표일까지만이라도 안철수나 문재인을 비난하는 것은 그만 하는 게 낫지 않을까합니다. 단일화의 모습이 썩 유쾌하지 못했는데, 그걸 계속 되새김해서 얻을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렇게 된 거 , 다소 서로의 차이를 좁혀가는 방향의 이야기가 주

장준영 2012-11-27 04:19:32
답글

제가 위의 글을 굳이 올린 것은 그 분에 대하여 언급하는 게 저도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보는 게 더 득이 될만하다 싶어서였습니다.<br />
<br />
친노가 반성할 줄 모르고 자기 합리화에 급급하다는 지적에는 저도 상당히 공감합니다.<br />
<br />
하지만, 위의 필자도 지적하듯, 민주당의 문제점은 대단히 중층적으로 얽히고 설켜 복잡합니다. 필자의 글에 현동혁님의 지적까지 더하여 친노도 문제가 있구요.<

김용배 2012-11-27 04:46:29
답글

상당히 훌륭한 분석이네요. <br />
<br />
의문점은 그렇다면, 안철수의 민주당 쇄신요구에 대해, 친노퇴진으로 자체적으로 결정한 경위가 무엇일까 입니다.<br />
1. 안캠프에서 직접요구했다 2. 안철수가 요구하는 정치쇄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br />
<br />
본문에도 있듯이, "사실 안철수 진영이 정치쇄신 내용으로 제시하는 직접, 참여민주주의." 라는 점을 문재인,이해찬등이 이해하고 있었다면, 왜 여기에

장준영 2012-11-27 04:57:56
답글

김용배님의 의문에 대해서는, 당시 安의 민주당 쇄신 요구에 대하여 민주당 측에서는 막말로 황당하다는 반응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선 목전에 당 쇄신이라니, 게다가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쇄신하라는 것인가? 이 와중에 민주당 내 비노 궁물들이 이해찬 - 박지원 두 대표 물러나라고 文을 흔드는 것과 맞물리게 되었지요.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선거 목전에 인적 쇄신(친이 지도부 사퇴)은 곤란하다, 사람들 눈에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은 인적 쇄신이긴 한데,

이인근 2012-11-27 05:16:39
답글

민주당 똘마니들 모임 하시나... 민주당 이라면 이가 갈리는 1인임...

김용배 2012-11-27 05:18:34
답글

기본적으로 노무현과 안철수의 우리정치에 대한 문제의식이 일치한다고 보는 관점에서 친노와 안철수가 싸우는 이유를 이해 못하고 있었는데, 잘 설명해놓은 것 같습니다. <br />
<br />
제 맘대로 안철수를 분석하자면, 총선패배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명박 정부 실정)과 선거의 결과(새누리 다수당)가 매치가 안되는 이유를 따져보고, 이 괴리를 없애고자 정치에 뛰어든 걸로 봅니다. 양쪽에서 콘크리트 지지율이 나오게 만드는 구조, 정치와

장준영 2012-11-27 05:23:47
답글

安이 민주당 총선 패배 후 대선에 뛰어든 데 대한 김용배님의 추측도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 바로 위의 덧글에서 "(친이 지도부 사퇴)"라고 썼는데, '친노'로 수정합니다. 상당히 심각한 오타를 냈군요 ㅎ

김용배 2012-11-27 05:42:13
답글

보수/진보,친북/반북,경상/전라가 방패막이로 작동하는한, 현실과 정치의 괴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국회의원들을, 국민들을 현실에서 홀딱 벗기기위해서는 이러한 구도부터 깨자.....방법론으로는 국회권한집중,국민및 언론의 감시집중, 중앙당 공천권 폐지를 통한 지역내 인적 경쟁유도, 뭐 이런 걸로 현실정치로의 귀환? <br />
<br />
이정도 바라고 있는 것 아닌지 합니다. 잡설입니다만... ^^;;

장준영 2012-11-27 05:50:42
답글

安의 문제의식과 정책, 공약들을 김용배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었겠군요. 역시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
저야 여전히 文을 지지하고 제가 安에게 느낀 모순, 부당함 등을 비판했겠지만, <br />
安이 후보 활동을 하고 격론이 벌어지던 당시에 김용배님과 같은 해석을 접했더라면, <br />
그렇게 서로 토론이 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br />
솔직히 고백컨대, 저는 김용배님과 같은 관점으로 安을 이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

부승헌 2012-11-27 06:38:23
답글

노무현이 대결해야 할, 극복해야 할 상대인가요?

이정태 2012-11-27 08:04:06
답글

민주당이 쇄신 요구에 대해 친노의 퇴진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br />
대외적인 효과와 당내 비주류 계파들의 반발 무마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고육책이었겠죠.<br />
안철수가 원했던 것, 정치 입문의 직접적 동기가 되었던 것은 바로 정치와 민의의 이탈 때문이었는데,<br />
민주당의 대응은 그에 대한 해결책이라기보다 정치적인 판단이라고밖에...<br />
김용배님의 추론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으며, 역시 안철수는 기존 정치인과 다르게

황용수 2012-11-27 08:33:02
답글

정말 대단한 글이네요.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게 공감가는 글입니다.

박태희 2012-11-27 08:44:10
답글

새누리당은 능력있는 모사가 넘치고...<br />
반대편은 아직도 지지리 궁상 지들끼리 지지고 볶고있네요.

마정표 2012-11-27 08:53:56
답글

친노 가 누구인가 ...... <br />
친노는 그시대가 요구하는 정의를 외쳤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br />
노무현 전대통령 이전의 진보는 전체 유권자의 20% 도 되지 않았을 정도로 적은 포지션을 차지했지만 <br />
노무현의 힘으로 결집되고 세력이 확장되어 현 시점 수구 세력과 필적할만한 힘를 가지게 되었죠 <br />
그러나 중요한점은 자신이 친노임에도 스스로가 친노인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것 입니다 <br />

이정태 2012-11-27 08:59:21
답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후원회장(정확한 직위는 기억이 잘..)을 맞기려고 할 정도로 안철수와 깊은 관계가 있었고, 안철수가 노무현 대통령을 부정한 적도 없고, 대의를 거스른 적도 없습니다.

강윤흠 2012-11-27 09:04:29
답글

필자의 말대로 아직 노무현과 친노를 구분하지 않는 분이 대다수고, 친노를 공격하는 모습이 안철수 선거전략상 실패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철수가 민주당 토호들과 손을 잡았다고 보는 건 단견 같습니다. <br />
<br />
어쨌든 친노에 대해 필자가 제기한 질문 중 <br />
<br />
1) 친노가 신자유주의자이며 반노동자적인 시장주의자이기 때문인가?<br />
2) 친노가 감히 쪽수를 믿고 호남토호님들을 배제하기 때문인가?

ommo@unikorea.go.kr 2012-11-27 09:25:13
답글

강윤흠님 민주당 토호들과 손잡았다를 단견으로 본다 하시면 근거를 제시해시죠 그렇게 주장하는 쪽은 근거를 제시햇는네 님은 반박하시면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br />
<br />
나머지도 님의 주장인데, 친노가 무능력하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근거를 함 대시죠, 무능력이란 도데체 무엇이고, 누구보다 무능력하다는 것인지요~<br />
<br />
독선과 패거리 문화 이것도 또한 어떤 것이 독선이고 누구보다 더 독선적인가라는 근거는 무

임기종 2012-11-27 09:39:20
답글

전 이해찬 짜르라고 했을때....아 이건 아니다...너무 나간다..이런 생각이....

강윤흠 2012-11-27 09:40:18
답글

토호들과 손잡았다 - 그쪽의 구애일뿐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개별적으로 문재인 안티를 한 토호들이 있었겠지만 캠프하고는 무관한 일로 보고요. <br />
<br />
무능력 - 사견이긴 합니다. 386 정치인의 무능력에 관한 논거는 찾아보면 많을 것으로 압니다. 공부하는 훌륭한 정치인도 많긴 합니다만 그런 분들은 친노 정치인으로 불리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군요. <br />
<br />
독선과 패거리 문화 - 전대협+친노+문재인 정도

ommo@unikorea.go.kr 2012-11-27 09:45:25
답글

윗글에서 보시듯이 친노는 정확히 실체를 가능하기 힘든 어떤 정치적 대상인데 친노라하면서 공격하면 그런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귀에걸면, 코에걸면 하는 식이죠<br />
<br />
친노라하는 것보다 어떤 사건, 어떤 넘이 이딴 짓거리를 했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반성해야한다 이러면 논의가 쉽고 누구나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br />
<br />
그런데 님처럼 주장하시면 반박할 수도 없고 그냥 그런 놈 되는 거죠

ommo@unikorea.go.kr 2012-11-27 09:52:23
답글

토호문제는 제가 볼땐 전혀 궁생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반론하지 않겠습니다.<br />
<br />
무능력 아직도 같은 문제입니다. 저보고 찾아보시라고 하면 좀 곤란합니다. 여전히 특정되지 않았습니다.<br />
<br />
3번은 함 읽어보고 지금 바쁜 관계로 오후에 답글 달겠습니다.

최종원 2012-11-27 09:53:15
답글

좋은글 감사합니다.<br />
<br />
1. 민주당내 토호세력을 기반으로 한 기득권보수층은 '호남홀대론'을 공공연히 퍼트려서 호남의 민심을<br />
좌지우지 해왔다. 그들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호남출신의 현 사회 상층부(공직, 재계, 정계, 학계 등)들과 <br />
대부분 커넥션을 유지하고 있지요. <br />
<br />
2. 안철수가 친노를 배척하면서 이들과 전화통화 등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려고 한데에 더 큰

강윤흠 2012-11-27 09:57:38
답글

사실 친노가 아니라 친노 정치인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능력입니다. <br />
저는 모든 문제가 여기서 파생된다고 생각합니다. <br />
<br />
이를 논거를 들어 논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고 넘어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br />
<br />
<br />
<br />
<br />

최종원 2012-11-27 10:09:35
답글

안의 스탠스는 우리나라의 현시국과 관련해서 다른걸 다 떠나서 두가지 내적, 외적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애매모호한 정치혁신에 대한 문제는 차지하고서라도)<br />
<br />
1. 보수적이면서 모호한 대북 스탠스.<br />
2. 복지관에 대한 선별적 스탠스.<br />
<br />
이 두가지는 그의 모호한화법과 맞물려 표의 확장을 통한 세력확장에 뜻이 있다고 봅니다.<br />
때론 노무현처럼 표를 얻지 못해도 대한민국의

ommo@unikorea.go.kr 2012-11-27 10:14:06
답글

한가지 물어보죠 친노 정치인의 무능력이라 말씀 하셨는데 대표적으로 누구 누구이고 누가 그렇게 무능력했는지요? 정치인이라고 했으니 특정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br />
<br />
3번 경우도 지금 잠깐 봤는데 구체성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글 어떻게 친노가 패거리 정치라고 할 수 있는지 독선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br />
<br />
요지는 이렇습니다 친노는 나쁘다(전제로 아무 논거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 문재인

최종원 2012-11-27 10:15:38
답글

하나더 추가하면 3. 경제민주화에 대한 그의 스탠스도 애매하다는 거지요.<br />
<br />
우리나라 경제가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통해 자본주의 실패의 상징인 미국의 전철을 밟을것인가 아닌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br />
<br />
그의 역사적 정통성 계승자격이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최종원 2012-11-27 10:24:54
답글

제가 볼땐 노무현, 문재인은 비유하자면 영, 정조에 비유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br />
<br />
적어도 지금까지 친노는 기득권에 물들지 않고 역사적 법통을 계승하는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
<br />
앞으로도 당분간은 대통령은 친노에서 배출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강윤흠 2012-11-27 10:36:59
답글

최종원 님은 정말 지능적인 문재인 안티군요. 그냥 열정적인 분이라 생각했는데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br />
<br />
문재인은 대북송금특검을 사실상 주도하면서, 많은 협상 당사자들을 사기꾼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대북정책은 매우 보수적으로 영역이 협소해졌습니다. <br />
<br />
문재인이 지금 대북정책에 유화적인 스탠스를 얘기하지만 <br />
대북정책이 좋아서 문재인을 좋아하고 안철수는 아니라고 얘기하시면 이

강윤흠 2012-11-27 10:40:55
답글

강민구님의 억울한 심정도 이해합니다. 얼마전의 저의 모습이었으니까요. 총선전까지. <br />
위 댓글은 원문이 친노를 옹호하는 글이라 친노 정치인에 대해 반박을 했을 뿐이지, 현시점에서 친노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을 설명할 필요를 못 느낍니다. 이해해주시길.<br />
<br />

최종원 2012-11-27 10:42:44
답글

문재인이 대북송금특검을 주도하여서 대북정책은 문재인 침뱉기라? ㅎㅎㅎ 재미있는 말씀입니다.<br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강윤흠님.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강윤흠 2012-11-27 10:47:08
답글

네 저도 꾸벅. ^^<br />

마정표 2012-11-27 10:53:16
답글

친노 정치인 이 무능력자이다 ?<br />
집권당시에도 여러 사람들이 이말을 많이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br />
그럼 역대 정부중 참여정부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정권은 어떤 정권이 있었는지 묻고 싶군요<br />
바꿔 말해보죠 역대 정부중 집권정부에 대한 비판을 언론 통제, 검,경,세 등을 이용한 협박..등등의<br />
꼼수 없이 온몸으로 받아준 정권이 어떤 정권이었는지 살펴 보시면 답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br />

최종원 2012-11-27 11:00:06
답글

아! 강윤흠님 좋은하루 되시고요. 한말씀만 노파심에 중언하고자 합니다.<br />
<br />
어쨋든, DJ, 노무현의 햇볕정책을 계승하지 않는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누구든...

구행복 2012-11-27 11:10:25
답글

새누리당은 능력있는 모사가 넘치고... <br />
반대편은 아직도 지지리 궁상 지들끼리 지지고 볶고있네요. ver2.0

이재진 2012-11-27 11:15:06
답글

경향과 프레시안은 노무현정권 초기부터 친노 및 노무현 까기에 선봉에 쓴 등신같은 언론집단입니다. 그나마 다른건 없기 때문에 보는거죠. 그렇다고 경향이 진보적인 색채냐..전혀 아닙니다. <br />
주간경향 기사도 누구의 따르면 한 인사의 말 한마디로 친노를 깔아 뭉개고 있습니다. 이게 강윤흠이 말한 그 실체 인가요? 웃기지도 않습니다. <br />
별 근거 없이 친노 까실거리면 그 시간에 빡그네 한번이라도 더 까주는게 맞습니다.<br />

이재진 2012-11-27 11:16:34
답글

구글 검색해 보니 별 되지도 않는 걸로 까는 거 밖에 없구만.

최종원 2012-11-27 11:18:22
답글

경향은 호남토호세력을 기반으로 한 민주당 기득권 세력이 주류인 신문이지요.

ommo@unikorea.go.kr 2012-11-27 11:30:08
답글

대북 특검을 문재인에게 떠 넘기시는 것은 좀 아닌 것같은데요<br />
<br />
그리고 많은 협상 당사자를 사기꾼으로 만들었다 하셨는데요 님의 글을 보면 ㅂ대북특검을 노무현이 김대중을 죽이기 위해서 발의해서 박지원 집ㅇ넣은 것처럼 말씀하시는데요<br />
<br />
전혀 아니잖아요 대북특검 냉용을 아시면 그렇게 말씀 못합니다.<br />
<br />
이런 걸로 민주당을 까시면 답없습니다.<br />
<br />
이것으로 대북

강윤흠 2012-11-27 11:47:49
답글

개별 정치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면 개싸움이 되는 거죠. 그만하고 싶습니다. 주간경향 기사는 하나일 뿐 어느 한쪽의 편향된 의견이 아닙니다. 이 정도도 수용 못하면 현실 정치를 얘기할 건 아니고요. <br />
<br />
대북송금특검으로 급격히 협소해진 지형이 이명박 때 강화되었을 뿐이죠. 쉽게 깨기 힘든 명분을 준 겁니다. 물론 이명박 정권의 최대 실정으로 저는 외교와 대북 정책을 꼽습니다. 고쳐져야죠. 근데 이런 모습이 문재인 선거전

최종원 2012-11-27 11:50:10
답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강민구님 ^^

조성제 2012-11-27 12:00:43
답글

강윤님 하나 물어봅시다 님이 지지하는 세력은 누구닙까. <br />
<br />
님같은 포지션을 많이 봐왔는 지지물어보면 대충 흘리는 이야기들을 하시던데...<br />
<br />
상당히 궁금하네요<br />
<br />

조성제 2012-11-27 12:03:36
답글

친노는 주구장창 까는 분들글 특징이 호남토호세력과 탄핵세력 까는글은 별로 쓰질않는다느는<br />
<br />
특징과 지지세력자세히 물어보면 진보세력 지지한다말하면서 <br />
딱히자세한 이야기 안합디다.

조성제 2012-11-27 12:06:40
답글

아 하나 더 있든가....유시민을 증오한다는 특징이...

성덕호 2012-11-27 12:08:47
답글

토호일부는 ㅂㄱㅎ 로 갔지요변절을 넘어 배신입니다

현동혁 2012-11-27 12:08:57
답글

저도 본문 글에 쓰신 분에 따르면 친노입니다만, 노빠들 많이 깝니다. 제발 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시길 바래봅니다. 문재인 후보도 성찰한다고 하시는 데, 왜들 그러시는 지....

조성제 2012-11-27 12:10:32
답글

노빠들도 잘못하면 까여야지요..<br />
<br />
다만 다른 세력에 대한비판은 거의 없이 주구장창 노빠만 깐다면......?

손영진 2012-11-27 12:14:11
답글

<br />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걸 제대로 표현한 글이네요. --;<br />
<br />

김동수 2012-11-27 12:35:21
답글

무능이라.... <br />
<br />
이 쥐새끼 정권에 유능한 미친 개종자들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지....

최종원 2012-11-27 12:35:48
답글

노무현에서 문재인으로 이어지면서 정치민주화, 경제민주화, 햇볕정책으로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br />
친노(노무현을 지지하면서 사사로운 이득을 취한적 없는 세력)는 더이상 폐족이 아니라 역사적 정통성을 얻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정의롭게 기록될 세력이라고 봅니다.<br />
문재인이후 차기 대통령도 그런 집단이나 세력에서 나올것으로 봅니다.

ommo@unikorea.go.kr 2012-11-27 12:43:28
답글

대북송금특검으로 급격히 협소해진 지형이 이명박 때 강화되었을 뿐이죠<br />
<br />
도데체 이해할 수 없는데요 뭐가 협소해졌다는 것인지? 그후 대북정책 김대중대통이 인정하셨고요 많은 조언도 있었고 두 분이 연계되는데 대북정책이 끈이었다고 봐도 되는데 <br />
<br />
도데체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지........<br />
<br />
친노고 뭐가 잘못하면 까져야죠 그런데 좀 근거를 가지고 까달란 거죠

이기철 2012-11-27 12:54:22
답글

ㅋ 대북송금 특검을 거론하며 문재인의.대북관을 의심하시는 윤흠님 몰라서 그러는거면 불쌍한거고.. 알면서도 그러는거면<br />
악날하네요<br />
<br />
당시 엄청난 차이의.여소야대정국에서한나라당이<br />
모두 내팽겨치고 올인한게<br />
그문제입니다<br />
물론 노무현대통령이 이명박과같은 처세로.살아가는게<br />
가능한 분이었다면...<br />
특검하면서도 대략 눙치고 넘어갈수도 있었겠지만....<br

이기철 2012-11-27 12:55:06
답글

도대체 욕쳐먹을짓하고 살았던 친노정치인이. 누굽니까???

이기철 2012-11-27 12:56:33
답글

광주룸싸롱에서 술처먹었던 386의원들???<br />
욕처들어먹을만한데... <br />
또...누가있나요?

강윤흠 2012-11-27 13:03:30
답글

글쎄 제 개인적 성향은 극좌에 치우져 있을 지 모르지만, 현실에서의 투표 선택은 민주진영이 이기는 쪽으로 항상 수렴해왔죠. 전 제 개인적 의견과 정치 선택을 동일시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후보면 무조건 찍지 않는다는 것이죠. <br />
<br />
저는 무능력한 문재인을 바라지 않습니다. 친노 정치인 비판은 문재인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요. 호남토호를 까지 않는 이유는 깔 만큼 애정도 없어서죠. 친노 정치인을 감싸고 도는 여론을 보

강윤흠 2012-11-27 13:03:48
답글

386 정치인이 나쁜 짓을 해서 욕먹는다는 게 아니구요. 일을 못해서 혼난다는 겁니다. 차이가 있죠. <br />
<br />
문재인의 대북관을 의심한 적 없습니다. 생각이 틀려서 문제가 아니라 행위가 잘못된 거였죠. 지금은 그런 실수를 반복안하리라 봅니다만, 굳이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울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기철 2012-11-27 13:07:51
답글

극좌인분이 안철수를 지지하셨나요? <br />
대단히 의외로군요<br />
좌와 보수가. 요샌 같은 개념인가요?

강윤흠 2012-11-27 13:11:05
답글

좌의 개념이 넓어져야 된다고 보죠. 안철수는 보수라기 보다 무당파에 가깝다고 봅니다. 무당파를 좌에서 흡수하지 않으면 좌는 영원히 약자일 수 밖에 없죠. 외연 확대라는 측면에서 안철수에 대한 전략적 지지가 옳다고 봤습니다. <br />

ommo@unikorea.go.kr 2012-11-27 13:15:35
답글

지세히 이야기 해도 됩니다. <br />
<br />
좌측인분이 안철수를 지지한다 정마로 헉! 입니다. 논리는 의견과 선택을 동일시 않는다 <br />
<br />
뭐 좋습니다. <br />
<br />
안겪어봤음녀 말을 마시라 하시는데 이것은 경험의 문제가 아니라 논리의 문제라는 것입니다.<br />
<br />
대북송금으로 북한과 채널이 협소해졌다. 무신 채널을 말하는 지 모르겠으나 제가 아는한 당국자 차원에서 정권내내 채널

조성제 2012-11-27 13:19:25
답글

전형적이네요 어디 지지하냐 물으면 좌쪽인데 딱히 없는데 <br />
<br />
친노는 나쁜놈 프레임을 드는 사람들이 있지요.. <br />
<br />
옆 디브드 프라임인가도 있더만 영남 패권주의니 유시민 개새낄 달고 사는 분들이.. <br />
<br />
이번에 그분들 모두 안철수지지하더만<br />
<br />
좌파쪽 진영논리를 가지고 노무현과 친노까던 분이 노무련보다 중도인 안철수 지지한다...? <br />
<br /

박헌규 2012-11-27 13:20:25
답글

한 쪽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고 <br />
다른 쪽에서 보면 저렇게 보이기 마련인데<br />
대충 봐도 한발 이쪽으로 디디고 쓴 글이네요.<br />
<br />
열개를 말하면 대중 9개는 맞는 말이고<br />
1나가 틀리게 되는 데 그 하나가 사실 중요한 말일 수 있습니다.<br />
정치하지 않는 일반 사람들이 막연히 노빠, 친노하지만 <br />
그냥 인간 노무현에 대한 지지와 애정인 경우가 많지 <br />
정치권에서

ommo@unikorea.go.kr 2012-11-27 13:21:54
답글

좀 논리에 맞는 소리를 하세요<br />
<br />
안철수가 유시민이랑 이정희랑 통합하자는 겁니까? 민주당 그것도 님이 싫어하는 문재인랑 통합하는데<br />
<br />
무신 좌의 외연확대입니까?<br />
<br />
아마 진보당 내부에 안철수랑 통합하자는 사람이 있으면 이거이 완존 미친넘 아이가 소리듣습니다. 아마 제 생각은 단 한명도 없었을 겁니다. 민주당이랑 통합도 말도 안된다 그러니까 민주당 니들이 안돼 소리를 하고 있는

이재진 2012-11-27 13:24:18
답글

아무튼 입진보들 짜증나네요 안철수의 포지션이 문재인과 박근혜 중간사이인데..시대 흐름에 따라 어제의 좌가 오늘의 중도가 되는 겁니다. 우에서 바로 좌로 넘어가는 건 혁명이죠..<br />
자신들이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도를 까는거죠..<br />
오늘날 흐름에 있어서 참여정부의 과오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입만 열면 자기들 잘났다고 까대는거죠<br />
무슨 말장난 하는거도 아니고 자신이 쓴 댓글에 대해 물으면 요리조리 피해 가

강윤흠 2012-11-27 13:24:55
답글

좀 더 얘기해 보죠.<br />
<br />
참여정부가 실권을 가지고 있는 한 대북 문제는 조율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보수 언론은 퍼주기라며 계속 공격했죠. 그 공격이 가능했던 것이 이전 송금했던 게 밝혀진 게 큽니다. <br />
<br />
이명박 정부 들어서자 전정권의 성과가 모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br />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다시 원상복구시키면 북한에 마음놓고 들어갈 수 있을까요? <br />
정권 바뀌면

장준영 2012-11-27 13:25:20
답글

무당파, 정치 혐오층, 양비론층을 安이 대거 흡수했던 건 맞는데, 무당파를 흡수하기 위해서 무당 국정 운영을 천명하는 건 전혀 해결 방법이 못 되고 너무나 피상적으로 나이브하게 본 탓에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보는 것이지요. 범부들에게 지지받는 것까지는 좋지만 그 자신이 범부의 수준이더라, 이건 정말 아니더라는 것입니다(방금 박헌규님의 "안철수가 그렇게 멍청하고 허술한 방법으로 자기 입지를 잡으려 했다는 상상력의 빈곤에 동조 하기도 어렵구요"

조성제 2012-11-27 13:29:18
답글

박헌규님 실제 인터넷에서는 목적성을가지고 노무현과 친노를 까는 세력이 새누리말고도 엄존하지요..?<br />
<br />
보통때야 그 사람들 글은 읽지도 않아요 눈이 썩는느낌이니까.. 그<br />
사람들 특징이 영패주의 운운 대북특검과 노무현대통령의 호남이 나는 이뻐 찍었냐 ..이 발언가지고 집요한 마타도어를 펼칩니다.<br />
. 그리고 토론이 붙으면 신자유주의니 뭐니 진보세력의 노 비판을 들고 나오죠..<br />
아마

강윤흠 2012-11-27 13: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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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셩향을 극좌라기 보다는 리버럴한 이상주의자 정도로 해두죠. 뭐 저같은 사람이 많지 않으니 노여움 푸시고 무시하세요. 아주 소수의 의견이니까. <br />

조성제 2012-11-27 13:30:50
답글

아 하나 더있다 왜 민주 탄핵토호는 비판하지않냐 그러면 그럴가치가 없다는...이야기를 <br />
<br />
지금도 김영환과 김한길은 배맞추고 패악 부리는는건 안보이는지...

김동철 2012-11-27 13:32:45
답글

앞로는 친노를 배척하고는 권력잡기가 힘들겁니다.<br />
친노라는 세력이 실체로 있든 없든 간에요<br />
친노라는 이미지는 개혁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있는 이상같은 것이라고 보기에<br />
이상을 짓밟는 것은 용납하기가 힘듭니다.

강윤흠 2012-11-27 13:32:50
답글

조성제님 같은 분이 제 눈에는 얼치기 진보로 보입니다. 평소 자주 못보던 분이군요. <br />
인터넷이라고 욕을 쓰고 그러시면 자신의 인격도 나빠지게 됩니다. 남의 말 인용해도 마찬가지에요.

강윤흠 2012-11-27 13:34:36
답글

김동철님 말씀대로 친노가 좋든 나쁘던 안고가야할 것이 되었다라는 점에 동의합니다.<br />
벽같은 게 느껴지더군요. 시간이 필요하겠죠. 금방 바뀔 거로 생각했던 제가 과격했던 것 같습니다. <br />

조성제 2012-11-27 13:34:55
답글

강윤흠님 충고 고맙게 듣지요...<br />
<br />
님은 극좌도 되었다가 리버럴도 되었으니....그 사상의 진폭이 안철수를 포함할만 합니다..<br />
<br />
아 친노는 배제지..

정석원 2012-11-27 13:36:07
답글

장준영님께서 보여주신 글은 저와는 생각이 아주 많은 부분, 거의 대부분 다릅니다.<br />
<br />
제가 파악하는 현재 친노 정치인은 민주당 내에 있는 '노무현이라는 과거를 팔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구태정치세력'을 말합니다. 이들은 과거팔이로 그들의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제는 '김대중'까지 팔아가며 그 외연을 확장하려 하고 있습니다.<br />
<br />
그리고 현재의 속칭 '노빠'라고 할 수 있는 네티즌은 '노무현을

강윤흠 2012-11-27 13:38:31
답글

한국에서는 극좌가 이상한 곳에 위치합니다. 종북도 극좌고 사회주의자도 극좌고, 무당파도 극좌가 되기도 합니다. 친노가 친노답게 행동하면 120% 지지하겠습니다. 선택의 여지 없이 이제 지켜봐야죠. <br />

ommo@unikorea.go.kr 2012-11-27 13: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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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채널도 완전히 가동했습니다. 민화협 615위도 모두 정상 가능했고요 그리고 민간채널은 이명박 정권에서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평화자동차 들어가있고요<br />
<br />
그리고 채널이라고 거창하게 말하지만 쉽게 말하면 그거 민간의 경우 업체들 팩스고 정부로 말하면 그냥 연락관 팩스여요 별거없어요 매일 출근하면 연락하고 퇴근할때 나 집에간다 하고 연락하고 하는 겁니다. <br />
뭐 그리 대단한게 아닙니다.<br />
<br

강윤흠 2012-11-27 13:40:53
답글

정석원님의 글 기대되네요. ^^

조성제 2012-11-27 13:41:49
답글

언젠가 강윤흠님 글에서 비록 애정이 없으셔서 힘드시겠지만 <br />
<br />
김한길과 김영환류를 까는글을 꼭 볼수있었으면 합니다<br />
<br />

이동호 2012-11-27 13:42:48
답글

본문글에서 글쓴이는 안철수의 정치쇄신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데 안철수측의 친노에 대한 이해부족과 민주당내부의 어떤 상황이 그런 오해를 낳은 걸수도 있었을거라고 여지를 뒀지만 실제로는<br />
안철수가 말한 쇄신의 대상이 친노가 분명한 이유는 안이 비문 비노 의원들에게만 인사? 전화한걸로 밝혀졌다고 봐야죠 <br />

장준영 2012-11-27 13:42:53
답글

강윤흠님께서 견지하시는 이상주의 때문에 安을 지지하셨다는 게 맥락상으로 이해는 갑니다. 그만큼 安 및 安 현상은 우리 정치 현실 및 대중 정치 정서와 맞물려서 중층성, 중의성을 함의하고 있었으며 때문에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통틀어 의미심장했고 앞으로도 두고두고 분석하고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하지만 저는 강윤흠님과 같은 예의 그러한 바램이 실제의 실현 가능성이 없다, 바늘 허리에 실 매어 쓰려는 격이다라

정영회 2012-11-27 13: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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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주 즐거운 논쟁이었습니다.<br />
강윤흠님도 고생하시고 조성제님...좋은 설득력이 있는 글로 보입니다.<br />
이재지님의 열혈은 항상 지켜봅니다.<br />
이런것이 와싸다가 아닐까 합니다.<br />
축구라고 하면 다들 한 축구 하시지 않습니까!!!!

강윤흠 2012-11-27 13:46:42
답글

강민구님 말씀이 저에겐 억지로 들립니다.<br />
<br />
민주당이 그때 한번 잘 못 해서, 이후 남북관계 교류폭이 대폭 협소해졌다고 보고 왠만해선 극복하기 어려운 프레임에 갖혔으니 문재인이 당장 문호를 개방한다고 해서 마음놓고 갈 사람 별로 없을 것으로 봅니다.<br />
<br />
상호 신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당사자가 문재인이라는 게 결자해지가 될 수는 있어도 적임자라고 내세우는 건 전 동의하기 힘듭니다. <b

이재진 2012-11-27 1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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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님 안철수 안된다고 빡구네로 간다는 사람이고 빡구네 집권하면 안철수를 포섭해서 새정치를 실현할 정권이 탄생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br />
이런 분이 친노에 대해 얘기하는게 이상하네요

ommo@unikorea.go.kr 2012-11-27 13:52:24
답글

그러니까 어떻게 교류폭이 협소해졌는지요? 정말로 답답하네요 근거를 좀 하나 내놔보세요? 그냥 쉽게 남북교류협력동향을 97년부터 07년까지 보세요 통계를 보시고 말씀하세요 그거 통일부 사이트 들어가시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br />
<br />
왠만하면 회복되기 힘든데 그게 친노잘못이냐고요 그걸 가지고 친노를 까면 안된다니가요?<br />
<br />
그럼 왜 적임자 아니지요 근거 근거 근거<br />
<br />
근거에 너무 목

이호남 2012-11-27 13:53:07
답글

ㅎㅎㅎ, 좌인지 우인지는 당파와 관계없이 자기 안에 있는 내연이 아닐까요 ? <br />
새눌당 안에도 자기 내연은 좌에 해당하는 인물들도 있을겝니다. <br />
그걸 모르거나, 무시하거나, 자신을 속인채 유리한 고지라 보이는 당파로 처세해있을뿐 아닐까요 ? <br />
"무능력한 ~"은 어떤 근거인지도 모르겠고요.

강윤흠 2012-11-27 14: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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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7까지는 통계가 좋을 수 밖에 없겠죠. 문제는 이후에 망가진 걸 얘기하는 겁니다. <br />
이게 100% 이명박 때문일까요? 이명박이가 망가트릴 때 방어하지 못한 건 이유가 안될까요? <br />
거슬러 올라가면 특검때부터 헤게모니가 넘어간 거 아닐까요? <br />
이정도 하고요. <br />
<br />
문재인 정권에서는 임동원이나 박지원 정도가 적임자일 겁니다. 이들은 특검 피해자이니. 문재인이 나서는 건 비판의 빌미를

ommo@unikorea.go.kr 2012-11-27 14:04:48
답글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까 대북특검으로 남북채널이 협소해졌다면서요? 그래서 통계를 그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있는데.......<br />
<br />
이명박이 잘못한것도 민주당 잘못이라고 까니까 질문을 드리는 건데, 대북특검으로 헤게모니가 넘어가서 그렇다고 하면, <br />
<br />
권력싸움에서 져셔 정권빼기면 담 정권이 한 잘못도 진 넘이 덤태기 써야하남요?<br />
<br />
세상에 그런 논리가 어디 있남요 <br

정석원 2012-11-27 14:05:44
답글

이재진님 오해하시도록 글 쓴 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br />
<br />
'안철수 안된다고 박근혜로 간다'라고 한 적 없습니다. '안철수 지지자 중 일부는 박근혜로 갈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설명 안드려도 아실겁니다.<br />
<br />
그리고 '박근혜 집권하면 안철수를 포섭해서 새정치를 실현할 정권이 탄생한다'라고 한 적 없습니다.<br />
'박근혜가 집권하면 안철수를 포섭해 '국민통합대통령'으로 코스

현동혁 2012-11-27 14:08:33
답글

강윤흠님 글이 구구절절 맞아 보이고, 정석원님의 글이 기대되는 데....지금은 그러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보편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강윤흠 2012-11-27 14:11:05
답글

경찰이 도둑을 못 막으면 경찰도 잘못한 거죠. 한번 뚫렸던 경찰을 다시 믿는 건 제 상식은 아니에요.

이재진 2012-11-27 14:16:35
답글

프레임에 갖혀 있는게 아니라 거악이죠.. 새대가리 수장이 빡그네인데 머리에 든건 없고 무식한 여자가 대통령 되면 밑에 거지같은 새끼들이 더 해 처먹겠죠.. 새대가리당을 수십년씩이나 봐야놓고 아직도 파악 못하는거 보면 참 갑갑합니다.

ommo@unikorea.go.kr 2012-11-27 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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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논리가 맞다고 생각합니까?<br />
<br />
그러니까 이명박은 도둑이고 문재인이 경찰인데 이명박을 못 막았다. 한번 뚤렸다 그래서 지지 못한다 이거죠<br />
<br />
근데요 님이 자신의 논리를 믿는지 오류를 밀어 붙이는지 모르겠지만 논리적 오류는 <br />
<br />
님은 이명박이 훔쳐간 물건(대북정책)이 있는데 그 물건없어진 이유가 경찰 책임라고 말하면서 그것 물어내라고 하는 겁니다. <br />
<br

강윤흠 2012-11-27 14:21:59
답글

거악이면 깨부실 생각을 해야죠. 좌파는 맨날 야당만 하고 설겆이만 해야 됩니까? <br />
<br />
당장 이루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거악이 무너지길 바랍니다.

강윤흠 2012-11-27 14:24:34
답글

답답해요. <br />
제가 이명박 지지잡니까? 도둑이 잘했다고 했어요? <br />
한번 신뢰를 잃었던 경찰은 옛날에 경찰일 잘했다고 뻐길 일이 아니란 겁니다.

ommo@unikorea.go.kr 2012-11-27 14:30:16
답글

물론 도둑을 잘했다고 하진 안&#54636;지만, 도둑한테 물어야할 책임을 경찰에 묻고 계신다고 말씀드린 겁니다.<br />
<br />
그건 올바른 친노까대기가 아니란 것이죠

강윤흠 2012-11-27 14:35:19
답글

제가 먼저 꺼낸 얘기도 아니고요, 문재인이 대북관이 훌륭해서 지지한다는 말에 그런 말은 도움이 안된다고 발언한겁니다. 문재인 말이 다 맞는 말인데, 선거전에 도움이 안된다는 의미로. 좋은 오후 되세요. ^^ <br />

ommo@unikorea.go.kr 2012-11-27 14:38:34
답글

그럼 여기까지 오후에 좀 쉬었다가 <br />
<br />
딴 건 있으면 다시 하죠^^ 수고하세요

이기철 2012-11-27 15:52:46
답글

윤흠님 무당파랑 좌파가 무슨 상관입니까?<br />
<br />
리버럴리스트라면 좌익이랑은 거리거 먼데...<br />
<br />
굳이 좌로부터 따져오자면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br />
사실 진보정의당 안에서도유시민 <br />
등의 국참계열은 그언에서도우측인데.. 바로 유시민이 스스로 리버럴리스트라고 자칭하는데 그다음이.민주당.<br />
그다은이.새누리 안철수의 포지션은 대략적으로 새누리와<br />
민주

조성제 2012-11-27 16:48:08
답글

아 극좌이며 리버럴이라자나요 이기철님...<br />
<br />
사상의 진폭이 넓으셔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대북특검은 그 사상속에 안들어가나봐요...<br />
<br />
근데 대북특검을 반대하는 세력이 누구더라....<br />
<br />
새누리야 지들이 하잔거고 친노야 자기하물이고 뭐고 뭐든지 다 특검 조사했으며 당사자니 그럴리 없고..<br />
<br />
진보정의 노회찬 심상정한테도 들은적없고....<br />

조성제 2012-11-27 16:56:58
답글

특검이후로 남북교류 지장받은거 없이 개성공단 잘 돌아가고 금강산관광 잘되고 <br />
<br />
남북정상회담 이루어지고.... 그런데 이명박이 깽판치는게 대북특검으로 헤게모니가ㅡ넘어간거라고요?<br />
대북특검없었으면 엠비정부 대북화해무드가 형성돼겠군요...<br />
<br />
그렇게 따지면 남북정상회담이 불투명하게 이루어져서 한나라가 파고들틈을 준게 헤게모니이양의 시초지..<br />
아닌가..태어난것부터가 문제구만...

임성환 2012-11-27 17:04:17
답글

장준영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br />

강윤흠 2012-11-27 17:59:17
답글

이기철님. 무당파 중에는 통진당 사태로 인해 비자발적인 무당파가 된 사람들도 많아요. 저또한 국참계였지만 지금은 소속정당 없고, 당장은 어느 당에도 참여할 생각이 없거든요. <br />
<br />
이기철님의 생각대로 저도 스펙트럼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에선 종복이 가장 극좌로 분류되기도 하죠. 제가 느낀 건 어떤 사상과 조직이든 처음의 생각대로 제대로 딱딱 맞는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br />
<br />
나의 생각을 조직에

강윤흠 2012-11-27 17:59:35
답글

조성제님. 국민의 정부의 햇빛 정책을 옹호하는 것과 호남토호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br />

조성제 2012-11-27 18:00:13
답글

그런가요....<br />
<br />
저급소리까지 들어보네요<br />
<br />
호남토호 비판과 탄핵세력 김영환김함길류에대한 님의 생각을 본문글로 함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최종원 2012-11-27 18:00:22
답글

안철수 현상에 안철수는 없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기철 2012-11-27 20:08:52
답글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건 딱 하나 뿐입니다.<br />
<br />
안철수는 보수다,,,,<br />
<br />
그가 새누리당과는 달리 건전한 보수일지는 몰라도 보수는 어떤 수식어를 가져다 붙여도 보수일 뿐이다<br />
<br />
그것입니다. <br />
<br />
저의 소견으로 지금 우리나라 정치상황에서 더이상의 보수는 당분간 집권하면 안된다는 판단이<br />
<br />
들어서 안철수를 반대했었습니다

이기철 2012-11-27 20:09:21
답글

그나 저나 친노를 폄회하는자 당신이 지지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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