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관님... 남영동 1985는 전기라고 하지만 특정시간의 기록영화입니다. <br />
<br />
우리 역사의 기록에서 빠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일어났던 참혹한 역사, <br />
그 현장의 기록이자 재현입니다. <br />
<br />
아직 보지 못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봅니다. <br />
그런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독재와 싸운 김근태선생님 외 많은 분들을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기억하고 <br />
다시는 그런
휴전선에 간다면 <br />
<br />
어제 우리나라에 처음온 20살 프랑스인의 느낌과 <br />
우리나라 초등학교 1학년의 느낌 <br />
대학생의 느낌과<br />
50살 아저씨의 느낌<br />
80살의 6.25 참전용사의 느낌 <br />
<br />
전부 다르겠죠. <br />
<br />
감동적인 문학 착품도 나이에 따라 느낌이 다를 수 있고 경험에 따라 이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베를린 장벽을 몇년전에도 보고 또 다른 베를린 장벽을 올 1월달에도 보았습니다.<br />
<br />
두 번다 그앞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br />
부러웠습니다. <br />
전범 국가도 통일하는데 우리는 뭐가 잘못되어서 아직도 이러고 있는지..<br />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납니다. <br />
<br />
자리가 있는데도 언론에서 미리 좀 본 것이 있어 옆에 같이앉아 볼 자신이 없었습니다.<br />
그래서 몇 번이나
김민관님이 그렇게 느끼 셨다면 그게 맞는겁니다.<br />
저도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분을 설득 요량으로 같이 영화를 볼 생각 이었지만 김민관님이 느낀 감정으로 악영향을 준다면 굳이 같이 볼필요가 없어지는군요!<br />
저와 성향이 다른데 영화를 보고 느낀점까지 강요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