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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양 과목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25 11:53:25
추천수 1
조회수   1,174

제목

대학 교양 과목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요즘 대학 교양 과목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다니던 90년대에는 그나마 문사철, 자연과학, 예체능,

골고루 접하게끔 배려한 것 같습니다.



제가 종종 언급하는 저와 안면 있으신 유명한 정치학자 분께서,

내가 공부하던 미국의 경우, 정치학, 경제학이 중요한 교양 과목이었다라고 하시더군요.



수구 보수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이 정보를 왜곡, 은폐하므로,

정치와 경제에 관한 기초 소양, 독해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그리고, 세계와 인간 사유, 언어를 다루는 철학 훈련도 반드시 필요하며,

자연과학과 공학적 소양을 기르는 교양 과목들도 필수로 지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러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아울러 필요한 것이 역사 교육이라고 보구요.

역사는 반드시 문과 과목만이 아니라, 제가 언급한 이러한 기초들을 다지는 데

배경 지식, 이해를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생활인으로서 깨어서 살 수 있는 소양을 길러주는 게

초·중등 교육, 나아가서 대학 교양 과목이라고 보는데,

요새 대학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기업들 입장에서도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교육받은 사람이라면 업무도 잘 할테니까.

그리고, 반드시 가방끈 삐까번쩍하고 길어야 지식인은 아니고,

이렇게 교육받은, 고등학교나 학부 정도만 졸업한 사람이라면

지식인으로서의 기본은 갖춘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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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윤 2012-11-25 12:04:23
답글

저는 초등학교 때 삼강오륜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올습니다.<br />
제 시절에는 고등학교 때 한문을 배웠는데 고사성어라던가 옛 선현의 말씀등이 와 닿더라구요.<br />
<br />
사실 그런 것들이 너무 난해한 서양이나 동양철학 그리고 윤리보다도 실질적이도 쉽고간결하게 <br />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br />
<br />
고등학교 윤리의 내용도 수험을 목적으로 난해하게 배우는 것보다, 살아가는데 뭔

장준영 2012-11-25 12:13:42
답글

제 불만도 박상윤님과 맥이 같습니다.<br />
우리나라는 철학이니 역사니 하면 누가 뭐라 주장했다, 언제 뭔 일이 났다, 언어(국어)는 무슨 작가, 시는 어떻다, 문법이 이렇다, 수학, 과학은 공식이 어떠하며 외국어(영어)는 문법, 관용구가 어떻다,<br />
이런 식으로만 줄창 가르치는데,<br />
원리를 쉽게 풀어서 학생들이 무릎을 치게끔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로마가 이렇게 해서

이찬희 2012-11-25 12:13:56
답글

실례지만, 저는 장준영님이 70년대 후반~80년도 초쯤에 대학 생활하신 연배 분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노학이 아니시라면, 생각보다 저랑 비숫한 시기에 대학생활하신 분같네요. ~

장준영 2012-11-25 12:14:33
답글

저 93학번 74년생입니다… 제가 겉늙은 글투라서 참…

이찬희 2012-11-25 12:17:59
답글

우와 깜짤 놀랬습니다. ^^ (저는 쥐띠입니다.-.-) ..평소 와싸다 석학 정도로, 연배있으신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대단한 필력이십니다. ~

장준영 2012-11-25 12:32:52
답글

쥐띠이시면 저보다 형님이신 듯한데요…^^ 과분할 정도로 좋게 봐 주셨습니다. 보신 것만큼의 식견은 없는 사람입니다. 단지 전공 때문이랄까, 조리있고 날카롭게 글쓰는 기법 정도 구사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br />
<br />
지금 또 드는 생각인데, 제 바램대로 위에 열거한 핵심 분야들을 정말 핵심적으로 잘 꾸며서 과목을 만든 다음, <br />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게끔 과목의 다양성이 확보는 되어야겠으나, <br />
제가

이찬희 2012-11-25 12:40:08
답글

.. 평소 와싸다 보면서, 장준영님만큼. 신학.인문학.정치등. 두루 해박하신글을 보기가 쉽지않은데. 역시 나이와 필력은 절대 비례하지 않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글 기대합니다.~

최흥섭 2012-11-25 12:46:49
답글

자연과학개론 문학개론 철학개론 국사 세계문화사 미학개론 정치학개론 사회학개론<br />
이 정도만 선택해도 괜찮을 듯.. 싶네요 <br />
<br />

이수영 2012-11-25 12:50:58
답글

이찬희님처럼 생각하신분 많을겁니다 <br />
저도 첨엔 종호을쉰보다 더 많으신줄알았어요 ㅎ

정영회 2012-11-25 13:00:03
답글

아이콘 때문입니다.~~~

장준영 2012-11-25 13:10:23
답글

제 아이콘에 관하여 지적하거나 물어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br />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선생입니다.<br />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라 아이콘으로 삼은 건데,<br />
너무 강한(?) 아이콘을 골랐나 싶기도 하네요… 에궁…

김동규 2012-11-25 13:23:56
답글

제 아이콘 같은 것으로 하세요. 초딩스럽게...ㅎㄷㄷ

장준영 2012-11-25 13:25:45
답글

저는 도라에몽으로 바꿀까… ㅎㅎ…

정석원 2012-11-25 13:40:08
답글

장준영님 <br />
<br />
시민들이 문사철에 밝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어야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br />
<br />
하지만 대학교양과정 보다는 '초중등 의무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육과정이 현재 일반화되어 대다수의 국민들이 받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20% 이상의 국민이 대학진학을 못하거나, 혹은 진학한 후에도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장준영 2012-11-25 13:43:30
답글

정석원님 말씀에는 저 자신이 본문에 쓴 제 글보다도 더 공감합니다. 초·중등 교육에서 기민하고 지혜로운, 의식 있는 생활인의 소양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올려주신 URL은 즐겨찾기로 해서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강성필 2012-11-25 14:37:31
답글

장준영님 젊으시군요, 저랑 동갑~^^

김종백 2012-11-25 15:56:43
답글

준영님..... 93학번이시면....ㄷㄷㄷ 제가 그 나이땐 돌도 씹어먹구 했는데;;;<br />
- - ;

김창훈 2012-11-25 16:46:42
답글

지금 아이들은 문사철 중 외양적으로 문과 사는 어느정도 충족되는 것 같습니다.<br />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실망스럽습니다.<br />
애들 읽는 책을 보면 판타지소설이나 쉽게 풀어쓴 역사책이 주류입니다.<br />
그나마 책을 읽는 아이들은 다행이지만<br />
대부분 아이들은 축구와 게임, 스마트폰에 미쳐있답니다.<br />
<br />
청소년기는 뇌에서 변연계가 활성화됩니다.<br />
감정, 쾌락, 운동신경 등과 관련된

김창훈 2012-11-25 16:53:26
답글

요즘 교육과정이 어른이 보기에는 좀 어렵습니다.<br />
사실 저도 처음 보는 내용이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br />
그러나 교과별로 교육과정만 연구하는 분들이 많고요,<br />
여러 발단 단계와 다른 나라 교육과정을 참고하여 만들어지므로<br />
어른들이 보기에 자신이 안 배웠었기 때문에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br />
예전의 교육과정은 연구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많이 부족했었습니다.<br />
어쩌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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