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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문재인을 찍을 수 있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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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5 01:4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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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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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문재인을 찍을 수 있었을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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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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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이 합의를 한 과정을 거쳐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된 상황에서도
정말 문재인을 찍었을까요?
제가 예전에 얘기했던 '안'아니면 '박'이라는 사람들은(여론조사에서도 실체가 좀 나왔죠)
이런 과정과 무관하게 '문'이 단일화후보가 되면
어차피 부동표가 되거나 박을 찍었을 사람들입니다.
'박'과의 가상대결에서 안철수가 더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이유는
표면상 '문'의 지지자들은 '문 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보다는 '정권교체'를 이루려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봐야하고,
'안'의 지지자들은 '안'을 지지하는 사람(정권교체보다는 '선호도+기대감')과 위의 '정권교체'를 이루려는 사람들로 이루어져서, '안'으로 단일화가 됐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로 인해 이탈표가 적었을 겁니다.
'안의 개혁'이냐 '정권교체'냐 참 다른 얘깁니다.
정말 '안'을 생각한다면 끝까지 완주해서 '박'이 대통령이 된후 5년 나라가 더 거덜나는걸 보면서 '안'vs '민주당+새누리당'으로 독자세력을 만든후 국회에서 상당한 의석을 확보하고,
5년후 '안'은 '민주당'과 '한나라당'과 싸워서 승부를 내야 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전제는 하나입니다.
애당초 단일화 결과를 승복할 생각이 없었다면 단일화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습니다.
끝까지 독자세력을 형성해서 기존 정치를 누르고 정권을 쟁취해서 개혁을 이끄는게 유일한 과정이고 목적입니다.
그런데 제가 본 사람들중에서는 이런얘기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정권교체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이런 분들은 안의 양보를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며, 문이 안을 잘 이끌어 정권교체를 꼭 이루라는 식이고
게시판을 계속 달구는 분들은 애당초 '안'이 아니면 안되는 분들이었습니다.
정말 묻고 싶습니다.
단일화협상이 좀더 원만했었으면 문을 찍을 생각이 있으셨던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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