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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보론을 배경으로 했다면 안철수 현상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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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에 들어간 이후에는 안철수 선거캠프를 민주당이 흡수할 수 없습니다. 선거 운동 중 사퇴한다면 사퇴일 뿐 단일화는 아닐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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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여론조사를 했으면 문재인이 이겼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경로로 문재인이 이기면 본선 경쟁력이 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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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현명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선택

그 동안의 모습을 보면,<br />
그 어떤 방법으로, 누구로 단일화를 했어도 잡음이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았을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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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br />
그의 선택을 존중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어설픈 여론조사와 그 결과에 승복하니 안하니 하는 논란은 없어졌죠.<br />
무엇보다도 '문'이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이 안되니... 양보한게 아닌가 싶습니다.<br />

진보진영을 지지하는 분들이 참 바르게 사신 분이 많고, 그래서인지 절차에 있어서는 꽤 보수적인 면을 많이 느꼈습니다. <br />

이태봉님 해석은 정말로 끝내줍니다^^ 정말로 가끔은 현상을 너무나도 무시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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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후보가 여론조사로 문후보가 이기면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사퇴하것이라는 말은 정말로 동의하기 힘든데요 또 지금 안철수를 메시아로 만드시고 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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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뭐 좀 보죠

이번 진통도 좋은 선례로는 남지 않을 것이고, 곽 교육감 사례도 그렇고,<br />
결선투표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 이런식의 단일화 자체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나쁜 선례인데(물론 그도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지만) 그냥 조정하다가 안되념 마는 것을 억지로 하니.........

인간이 하는 일에는 다 아쉬움이 남는 법임은 잘 아실 겁니다.<br />
신도 완벽하진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br />
저는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참된 미덕으로 알고 잇습니다.

저는 한국처럼 다양한 정치세력이 세를 이루지 못한 나라에서 결선 투표제는 낭비라고 봅니다. <br />
현재 문제는 선출 시스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좌우 균형이 심하게 무너져 있는 정치 구조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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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로잡자는 데에 강력히 반발한 것이 문재인 열성 지지자분들이기도 하고요. 이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도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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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님... "안후보가 여론조사로 문후보가 이기면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사퇴하것"... 전 이런 말 안했는데요?

장준영님... 정권교체해서 결선투표제 도입해야지요.<br />

안철수 현상을 우리나라의 좌우 균형이 심하게 무너져 있는 정치 구조를 바로잡자는 동기라고 해석하시는 강윤흠님의 의견에는 동의가 가지 않는데요. 이걸 놓고 얘기하자면 安 및 그 지지 현상에 대하여 또 다시 왈가왈부해야 되겠고 그건 저도 이 시점에서는 정말 내키지 않긴 합니다만, 아무튼 저는 공감이 가지 않아요.

태봉님 그건 아랫분꺼입니다. 저희는 의사소통이 잘 안돼네요^^ 항상 서로 번지수를 잘 못 찾으니...

제가 일전에도 몇번 인용했던 글을 대신 올립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얘기 나누시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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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550070

보면서 안타까웠던 것이 <br />
준영님 같으신 분이 왜 뻔한 결론을 눈치를 못채실까 하는 거였습니다.<br />
스토리가 순전히 소설이라서 뭐라 이야기 할 수가 없었는데<br />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고<br />
그것도 행복한 결말이 아니라 혈실적 조건에 의한 결말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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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식 같은 거였는데<br />
원칙론과 자격론과 일부 난장판 만드는 수상한(?)사람들에<br />
언뜻 언뜻 동

헉스... 제 이름 부르셨잖아요 ㅠ,.ㅠ<br />

제가 저런 생각을 갖는 이유는... <br />
안이 민주당과 야권단일후보로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정치입문 근본목적인 새정치의 꿈을 이룰 수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강윤흠님 글은 다시 찾아 읽어보겠구요,<br />
솔직히 저야말로 박헌규님께 대하여 안타까움을 느껴왔습니다.<br />
제가 견지해 왔던 입장의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저도 웬~만하면 좋다, 유력하니 단일 후보로 지지해 주려고 내심으로 무던 애써왔지만, 제 범위를 넘어서더라구요. 정권 교체라 볼 수 없을 지경으로까지 간주했죠. 이런데도 지지할 수 있는 게 저야말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지나간 일이니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태봉님 !!!! 문이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이 안되니 안이 포기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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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정치에 대해서는 난중에 야기하죠 왜냐하면 그 "새"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안궁금하기도 합니다.

밑에서 오늘만큼은 안철수가 영웅이라는 어후경님 댓글이 인상적이었는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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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파악못하는 사족을 하나 달자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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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여전히 안철수가 그다지 선의로 해석되지 않는 편입니다. <br />
기본적으로 그가 과연 야권, 반새누리일까? 부터 시작해...... <br />
여하튼 오늘 이후 선거일까지 그가 야권승리를 위해 어떤 구체적인 액션을 취할 것인가?에 따라 <

강민구님... '포기'가 아니죠. 지금 보니 제 말을 오해하신 것도 같은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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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본선이 아닌 단일화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br />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문'이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이 없으니 확실하게 양보한 것이다. 라는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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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그가 말하는 새정치에 대해서 이미 많은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br />
그 핵심은 현재의 '민주당 vs 새누리당'으로 되어 있는 구조를 바꾸는 겁니다.<br />

안이 양보할 때는 그 나름대로 본선에서 '문'이 이긴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라고 봅니다.<br />

존나욕이란욕은다하다가양보하니한다는소리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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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바 여기 까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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