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철수의 민주당 입당을 줄곧 반대해온 사람입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신다면 저의 대답은,
"그는 새정치 판을 짜야 하는 사람이다. 그만이 할 수 있다"
이 말은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안철수원장이 정치 입문을 고민하면서 부터 해온 말이고,
대선출마선언문에서도 밝힌 말입니다.
역사를 후퇴시키는 현집권세력 연장 반대... 그리고 새정치
정권교체도 중요하지만,
정권교체는 그냥 대통령 한번씩 주고받고 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러자면 민주당과 새누리당... 민주당도 바뀌어야 하지만
민주당이 아무리 바뀌어봤자 새누리가 있는 한 50%도 안 바뀝니다.
수구정당인 새누리는 쇄신의 대상이 아니라 없어져야 합니다.
민주당이 천번 만번 쇄신한다고 새누리당이 없어질까요? 아닙니다.
수구정당인 새누리를 대체하는 보수정당이 나와야 합니다.
바로 안철수가 답입니다.
대선이 끝나고
대선 에피소드들이 흘러 나오면서
안철수는 또 한번 극강의 국민적 지지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지지를 기반으로 신당창당을 합니다.
대선에서 패배한 새누리당의 정치철새들이 대거 신당으로 몰려갑니다.
(안철수가 왜 새누리인물 MB인물 욕먹으면서도 다 받아줬는지 이해가 될만 할겁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신당이 협조하여 국정수행은 순조롭게 돌아갑니다.
차기 총선에서 안철수 신당이 떠오르고 새누리는 군소정당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그림은 안철수가 야권단일후보로 대통령이 되면 그릴 수 없는 그림입니다.
그러면 안철수는 왜 대선출마를 하고, 단일화 이슈를 불러일으켰을까요?
바로 이 모든것이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 후보 박원순과 새정치국민연대(신당의 가명) 후보 안철수가
멋진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벌써부터 머리 아픕니다. 누구 찍어야 하나?)
안철수의 멋진 생각.
그만이 그릴 수 있느 그림,
그 실현을 위해서는 우선 정권교체가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문재인 후보 또한 안철수와 함께 하지 않고서는 정권교체 어렵습니다.
정권교체 한다고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과반인 상황에서 국정수행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문재인과 안철수와 함께 새정치를 기대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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