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도 좋고
인물도 좋고
성격도 좋고
머리도 좋고
학력도 좋고
능력도 좋고
재력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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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MBC 인간시대 다큐 안철수 편에서 바둑을 처음 배울 때 바둑 대신 오로지 바둑책만 정독하면서 기초만 익힌 후에야 비로소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는 에피소드가 기억나네요.
한국에서 욕 안먹으면서 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동안 이렇다할 잡음없이 사업도 꾸려온 점 또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고...
따논 당상의 서울시장을 양보하면서 곧바로 대선후보로 부각되더니 본격 정치활동 선언 후에는 기존 정치인을 능가하는 내공과 바람을 일으킨 후,
양쪽에서 마주 달려오는 기차에서 누가 먼저 뛰어내리느냐 하는 클라이맥스에 멋지게 뛰어내리며 국민들에게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안겨줌으로써 차기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서 입장을 공고히 했네요.
마치 잊지못할 첫사랑처럼 그리고 약자에 유독 온정적이고 맘 약한 국민정서상 뻘짓 안하고 막강한 후보가 들어서지 않는 한 차기 대통령 자리는 거의 따논 당상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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