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성남 아트홀에서 뮤지컬 "BURN THE FLOOR" 를 봤습니다.
1시간 반 동안 정말 눈 한 번 안 떼고 보았습니다.
대사는 없고 노래와 타악기연주, 춤으로 가득 메운 무대였는데
관객들로 하여금 눈을, 마음을, 몸을 사로잡는 수작입니다.
출연자들이 눈에 보이는 실수 전혀 없이 열연을 펼쳐보이는데
존경스러울 정도였고 무대 뒤에서 두 사람의 타악기 연주자가
춤의 박자를 맞추는데 그 분들의 연주 솜씨도 감탄을 자아내는 정도였고
무엇보다도 수십 개의 춤사위를 아름답게 펼치는 출연자들
세계적이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끝나는 순간 거의 모든 관객이 기립박수를 절로 하게 됩니다.
한 번 보세요! 간만에 스트레스가 확 풀렸습니다.
절대로 후회없을 명작입니다.
몰론 저와는 상업적 연관성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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