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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음의 평준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23 16:29:55
추천수 1
조회수   597

제목

살아 있음의 평준화.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노인이 연세가 구십이 다되어가는데,눈이 침침해서

검안은 했지만,안경을 쓰나 안쓰나 매한가지라서,

그냥 마추지 않고 가셨습니다.



혼자 사시는지,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눈도 어둡고,귀도 어둡고,허리는 꾸부정하고,

냄새도 나고......



미래의 나의 모습이 아닐지......ㅠ.ㅠ



그래도 살아있음의 평준화를 보여주네요.



산다는 건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실감입니다.



그리 생각하니,아웅다웅하는 모든 것들이,

오십보 백보처럼 보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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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2-11-23 16:41:29
답글

정정하시군요....

김태훈 2012-11-23 16:43:47
답글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살며, 어떤 마음을 먹고 사느냐에 따라 사람은 천차만별입니다.<br />
바르고 맑게 사는 분은 나이가 들어도 아름답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품격이 납니다.<br />

김태훈 2012-11-23 16:45:46
답글

아무렇게나 사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요, <br />
이왕 산다면 정말 제대로 살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염일진 2012-11-23 16:45:46
답글

전 바르고 맑게 살 자신이 그닥 없어요......<br />
그냥 맘 가는대로 살고 싶은데,<br />
내맘 나도 몰라요....~

ljc9661@yahoo.co.kr 2012-11-23 16:50:29
답글

누구든 늙어서 추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br />
하지만 뜻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죠. 저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주현 2012-11-23 16:52:02
답글

1진님이 내맘 나도 몰라요...~~ 그러능건 <br />
3언냐들 사이에서 배회해야하는 환경적 운명? 때문임돠~~~~ㅠㅠ

이주현 2012-11-23 16:55:43
답글

<br />
추함을 추함으로 보고,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군더더기나 동요없이 마주하는 것, <br />
그것이 아름다움일 겁니다.^^

염일진 2012-11-23 17:24:21
답글

마음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면서,고통과 불행의 나락으로 빠뜨립니다.<br />
마음의 노예인 자....불 보듯 ..뻔하게 불행합니다.

김주항 2012-11-23 19:22:11
답글

마음 가는대로 산다면<br />
마음의 노예 되능검꽈....~.~??

염일진 2012-11-23 19:24:11
답글

ㄴ눼...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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