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치권은 단일화가 화두이고 내가 속해 있는 운수업종은 밥그릇 싸움이 한창이고
오늘 개인택시 정기교육이 있어 사당동 서울시 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중 한분이 택시 대중교통(택시법) 상임위,법제사법위 통과된 법안이 본회의 상정(23일) 여야 위원장 합의로 연기 한다는 소문이 돌더군요...
설마 설마 했는데 결국 생색내기 라이브 쑈를 한거군요..
사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택시는 대중 교통 범주에 들어갈 사안은 아니라고 보는데..
현실이 고급교통수단(요금현실화,연료다양화에 따른 지원)으로 시스템이 따라주지 못하니 대안으로 제시한게 대중교통법안인데..이걸 정치권이
대선 40만표가 욕심에 살짝 간을 보고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정치권이 할일은 다했으니 공은 정부와 서울시로 돌리네요
택시지원 대안이 없을경우 본회의에 다시 상정 한다고 뉘앙스를 풍기며..
거기다 버스조합은 버스보조금(1조4천억)을 지원하는 시민을 볼모로 운행정지(이건 파업 아님, 버스사업자가 주동) 라는 협박을 해대고 물론 2시간여 짧은 쑈로 막을 내렸지만 기가 막힙니다..
더 기가 막힌건 서울시와 국토해양부가 버스조합을 충동질해서 언론 플레이를 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는거죠..
요즘 돌아가는걸 보면 실력행사를 하면 먼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택시 조합도 본회의 상정이 안되고 지원대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12월중 여의도에서 집회를 예정하고 있는 모양이던데..
한편 안타깝고 힘없고 무능한 택시 조합도 원망스럽고 꼭 현 정부 축소판을 보는것 같아 마음 한쪽이 씁쓸합니다..
가는 가을밤에 잠이 않와서 몇자 적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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