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아름다운 단일화는 물건너 갔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22 22:46:05
추천수 1
조회수   643

제목

아름다운 단일화는 물건너 갔고....

글쓴이

도영 [가입일자 : 2006-10-25]
내용
문재인과 안철수 둘 다 괜찮다이다가, 문재인이 낫겠다고 판단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목처럼 아름다운 단일화는 물건너갔습니다.

이제 후보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감정도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공동정부 이런 말도 안 나오네요.



단일화 잘 될거 같지도 않습니다. 된다해도 모양새는 이미 많이 빠졌구요.

문재인이 괜찮아 보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책임의 소재를 안철수에게서 많이 찾고 있습니다.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키면 안 됩니다.

지금보다 더 시간을 끌면서 국민을 실망시키면 단일화가 된다고 해도 박근혜를 이기기는 많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첫째로는 문이나 안의 지지자들 사이의 감정의 골이 좀 깊어졌습니다. 요사이 와싸다 게시판을 보면 그것에는 모두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문지지자들은 안이 되면, 모두는 아니지만 일부는 선거를 기권을 할 것 같고, 그것은 안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거든요.



둘째로는 안측이나 문측이나 이런 식의 단일화 협상 뒤에 과연 얼마나 움직일 것인가가 의문입니다. 문이 이기면 안은 자기 선거를 치루듯이 열심히 선거운동에 동참할까요? 물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단일화가 서로의 감정을 건드린다면 어렵겠지요. 립서비스와 인사치레 정도의 운동이 될 것입니다. 안이 이기면, 문도 감정이 편치는 않겠지요. 문이 설령 열심히 선거운동을 돕는다 하더라도 민주당 조직은 움직일 것인가가 의문입니다. 조직이 없는 선거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셋째로는 생각보다 양측의 정책적 차이가 큽니다.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도 그렇고 남북문제를 풀겠다는 방식도 그렇습니다.



지혜를 모아 이 국면을 잘 풀어나가야 할텐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임병직 2012-11-22 22:47:40
답글

공감가는 글입니다.<br />
사실 토론내용으로 봐서는 냉정하게 판단해서 박과안이 단일화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goyeob@yahoo.co.kr 2012-11-22 22:51:22
답글

저도 어제 토론보고 사실상 안철수는 보수의 무소속 후보인것 같더군요.<br />
그래도 설마 했는데 생각하던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br />
과연 안철수의 지지층이 투표일에 적극적으로 투표를 할지 여부도 반신반의한것 같습니다.

도영 2012-11-22 22:59:40
답글

정책적 차이가 많이 컸습니다.<br />
사실 힐링캠프에 나와서 안철수 후보가 말하는 것 보고 좀 우려가 됐었습니다.<br />
안철수 후보가 말한 약 나눠준 이야기의 결론은 결국 선별적 복지였습니다.<br />
자신의 짧은 경험의 일반화인데 말이지요. 성급한 일반화 아닌가 했습니다.<br />
<br />
뭐, 하나하나 따지자면 많은데 그게 지금 무슨 소용이 있으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br />
그저 잘 되었으면 싶습니다만..

박헌규 2012-11-23 00:03:50
답글

저는 처음부터 안후보의 보수적 성격 알고도 지지했습니다.<br />
물론 의도적이지만요.<br />
안후보가 그런 사람인줄 몰랐다라는 말은<br />
그래서 배신감느낀다라는 말로도 들릴 수 있습니다.<br />
그런식으로 까는 사람도 많구요.

도영 2012-11-23 00:10:14
답글

박헌규님, 저도 안철수가 보수적인 면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br />
<br />
그런데 생각보다 더 많이 오른쪽에 있더군요.<br />
믿었어야 배신감이 있는 건데, 정확한 정치적 지향점이나 정체성이 안 보여서 판단을 유보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배신감보다는 실망감이 좀 있네요.

박헌규 2012-11-23 00:17:58
답글

나중에 복기해 봐야 이면들이 드러나겠지만<br />
지금 모든 언론들과 네티즌이<br />
지나치게 문재인 편들기(결국은 민주당 편들기)분위기로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br />
<br />
언론은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고<br />
네티즌들은 언론의 유도에 따라가는 느낌이고...<br />
.<br />
<br />
<br />

도영 2012-11-23 00:23:27
답글

그럴지도 모를 일입니다.<br />
그러나 저나 헌규님이나 주관의 동물 아니겠습니까?<br />
우리는 세상을 보고 싶은대로 보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