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에,
자기 눈 안에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만 빼려 한다고
예수님께서 질타하시는 장면이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믿음 안에서 '죄'의 문제와 관련된 것이지만,
일반 세상 속에 온갖 부조리 속에 사는 인생들에게 전반적으로 관련됩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착각이
자기가 올바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아니더라도....적어도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씩 헤어스타일이 이상한 채로 엘리베이터를 탈 때,
나는 무지 신경쓰이는데, 다른 이들은 아무도 알아채지조차 못하는 상황을 겪을 때면
"인간이란 얼마나 이기적인 존재인가"를 생각합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근원적 본성입니다.
그래서.....모든 일에 있어, 자기에게는 한량없이 관대하고, 타인에 대해선 칼날같죠.
사람은 원래 자기 눈 안에 대들보는 못 보는 존재입니다.
그게 진실이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최소한.....자기가 그런 존재인 것에 대해
인식 정도는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강력하게 옳다고 생각해도,
어떤 경우에는 내가 대들보에 막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정도가 되지 못한다면
죽을 때까지
남의 눈에 티끌이나 빼려 하지만, 제 눈에 대들보는 못보는 인생에 불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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