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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서 주운 핸드폰을 돌려줬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20 22:31:56
추천수 5
조회수   1,248

제목

길바닥에서 주운 핸드폰을 돌려줬습니다.

글쓴이

박태희 [가입일자 : 2001-08-05]
내용
저녁 약속때문에 압구정역 인근을 걸어가다 길바닥에서 sky 핸드폰을 주웠습니다.

안드로이드 패턴락이 걸려있어 연락이나 전화번호 확인은 불가능한 상황이었구요....



저녁식사가 끝나고 자리를 옮겨 기다리니 전화가 오더군요.

차분하고 예의를 갖춘 젊은 친구 목소리였어요.

제 전화번호는 알려주지는 못하고 장소를 알려줬습니다.



다행히 제가 자리를 비우기 전에 찾으러 와서 직접 돌려줬습니다.

이 친구도 고맙다고 근처에서 도넛을 몇개 사가지고 왔네요.



전화도 찾아주고 같이 있던 지인에게 도넛도 선물하고 아름다운 마무리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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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2012-11-20 22:35:04
답글

개념있는 친구군요..찾아줘도 고맙단 말도 없이 가는 애들도 많다는데..<br />
근데..젊은 친구면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왜 그게 더 궁금한지 -..-;;;

김현민 2012-11-20 22:35:47
답글

남자였나요??

김승수 2012-11-20 22:37:10
답글

흠 .. 지도 예전에 청량리에서 고맙다고, 도넛을 한 팩 주시더군요 .. 여자와 친구인 남자하고 둘이요 ..

박태희 2012-11-20 22:37:59
답글

넹. 남자였어요. 바탕화면이 수퍼맨과 핫식스.... <br />
젊은 여자아이 였으면 테이블 정리하고 기다렸다는.....

장준영 2012-11-20 22:43:33
답글

그런 친구가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서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실력 이전에 사람됨과 예의.

안영식 2012-11-20 22:46:14
답글

좋은 친구네요....태희님도 그분 좋으셨겠네요...

박태희 2012-11-20 22:51:00
답글

네, 서로 기분 좋았죠. 신천역까지 갔다가 돌아왔더군요.<br />
피차 밧데리가 다 떨어져서 가게에 맡겨놓겠다고 했는데, 제가 떠나기 직전이었어요.<br />
<br />
기본적인 태도가 되어있으니 뭘해도 잘 되겠죠. 전 태도가 반이상이라고 항상 얘기합니다.<br />
<br />
화면에 락을 걸어놓으니 찾아 주려고 해도 그쪽에서 전화를 하는 순간 제가 확인하지 않으면 불가능 하더군요.

김준연 2012-11-20 23:47:01
답글

저도 스마트폰 없던 시절,.,,.갤2를 택시에서 주은적이 있었습니다만...<br />
어케 켜는지도 모르고 있다...<br />
회사 동료에게 물어서 충전한후....사진을 봤더니<br />
50대 후반 어르쉰이더군요....웃짱까고 찍은 사진이...왜이리 많은지 ㅋ<br />
<br />
연락처에...'마눌'이 등재되어 있지 않아<br />
가까운 우체국에 맡겼습니다.<br />
<br />
3주후...문화상품권 2장 오더군요..그

박태희 2012-11-20 23:50:16
답글

ㅋ 준연님. 그래도 잘 하셨어요. 그분도 문화상품권으로 인사는 하셨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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