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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인정한 독립유공자 숫자는 2012년 3월 기준으로 12,846명
( 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2424 )
그것도 통계에 달린 단서가 " 일제시기 독립운동하신 분 전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님" 이라고 달렸군요.
그럼 위의 숫자는 최소한 뚜렸한 업적이 있어 증명가능한 숫자고, 더 많았다고 봐야 하지요.
반면 정부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서 조사 발표한 친일 행위자는 약 1000명 이고,
(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A0%95%EB%B6%80_%EB%B0%9C%ED%91%9C_%EC%B9%9C%EC%9D%BC%EB%B0%98%EB%AF%BC%EC%A1%B1%ED%96%89%EC%9C%84%EC%9E%90_%EB%AA%85%EB%8B%A8)
그보다 조금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민족문제 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 인명사전"의 수록 인물도 4430명수준입니다.
그럼 저기서 말하는 친일 인명사전의 수록기준이 뭐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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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전은 ‘을사조약’ 전후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에 이르기까지 일본제국주의의 국권침탈ㆍ식민통치ㆍ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우리 민족 또는 타 민족에게 신체적 물리적 정신적으로 직, 간접적 피해를 끼친 자를 수록대상으로 합니다. 매국 행위에 가담한 자나 독립운동을 직접 탄압한 반민족행위자 전부를 수록대상으로 하였으며, 부일협력자로서 일정한 직위 이상은 그 지위에 대한 책임을, 지식인과 문화예술인의 경우는 그 사회적 책임을 엄중히 묻는다는 취지에서 수록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수록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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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니다.
즉, 일반인은 들어가지 않는다는 거죠.
그럼 그중에서 군의 기준이 뭔지 볼까요?
2-5. 위관급 이상 장교로 재직한 자와 오장급 이상 헌병으로 활동한 자, 친일행위가 뚜렷한 일반 군인
3-1. 국권수호 또는 국권회복을 위하여 일제에 저항하여 싸우는 부대?단체?개인을 공격하거나 공격을 명령, 조장한 자
3-2. 일제 식민통치에 협력하거나 항일운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에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한 자
3-4. 항일운동에 참여한 자 또는 그 가족을 살상ㆍ처형ㆍ학대ㆍ체포하거나 이를 지휘한 자
4-1. 학병ㆍ지원병ㆍ징병ㆍ징용ㆍ공출ㆍ국방헌금 등을 적극 선전ㆍ선동하거나 강요한 자
랍니다.
아무리 엄격하게 봐도 저정도 기준에 들어가면 심각한 수준의 반민족행위로 보는데에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러면 지휘관 목록에 있는 사람들이 친일 인명사전에 있느냐는것이 문제일텐데.
총참모장 채병덕,
제1사단장 백선엽,
제2사단장 이형근,
제3사단장 유승렬,
제5사단장 이응준,
제7사단장 유재흥,
수도경비 사단장 이종찬
위 7명이 친일 인명사전에서 검색됩니다.
독립 유공자를 쓰기 힘들었다고 해도, 최소한 친일파가 아닌사람을 써야했는데,
인명사전에 수록되는 4700명 중에서도 다양한 분야중 하나인 군관련 분야에서만 핵심 인사로 7명이나 친일파를 기용했다?
이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기보단 이미 의지가 없었다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