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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자성의 목소리가 아닙니다.
문재인의 양보와 뚝심을 "정치9단"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폄훼입니다.
오히려 그 이전에 단일화로 여러가지 전략을 썼던 안캠프가 '정치9단'처럼 하려고 했었던 것이죠.
이건 양쪽의 단일화를 바라보는 시민들이 모두 느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과 '안캠프'와의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돌파구를 만든 것은 '문'이었고,
그걸 받아든 것은 매번 '안캠프'가 아니라 '안'이었습니다.
이번 단일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문'이나 '안'이 아닌 '문캠프'와 '안캠프'입니다.
이들이 어떤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단일화의 핵심입니다.
'문'은 분명 반대가 있을것 뻔한 사항에도 통크게 양보하고 '문캠프'는 물론이고 민주당까지 따라오도록 했습니다만
'안'은 '안'의 목소리가 아닌 '안캠프'의 목소리만 언론에 떠돕니다.
'안'이 '안캠프'를 끌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끌려다닌다는 느낌이 들면 정치력에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