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G를 2년 넘게 써오고 있다 KT에서 갤럭시S3 LTE 조건이 나쁘지 않아
구입했는데요. 아이폰 유저로서 갤럭시에 갖고 있던 좋지 않던 선입견이
싹 사라지네요. 터치감 및 기능 등 아이폰보다 진일보한 느낌입니다.
속도도 엄청 빠르지만 LTE라 당연한 것 같고요.
다만 구입 다음날 아침 일찍 화장실에서 일 보다 바지 주머니에서 빠져 떨어졌는데
모서리가 부딪혔는지 바로 액정이 금가고 깨졌습니다.
그간 아이폰 숱하게 떨어뜨려도 기스외에 튼튼했는데
갤럭시S3 얇게 만드느라 그랬는지 몰라도 너무 약하네요
액정 교체비 138,000원
그래서 안심보험 자동가입되어 있어 오전 9시30분 경 바로 수리보상 신청했는데
개통 후 12시간인가 지나서 발신통화 기록이 있어야 된다 하는군요.
갤럭시가 개통이 된 줄 모르고 아이폰 들고 술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그다음날 아침 깨지기 전까지 발신통화를 할 기회가 없어 못했고
발신통화 못 한 상태에서 보상신청했더니 보상 자격 미달이랍니다 ㅠㅠ
어쨌든 개통이 됐고 보험은 가입했고 이 후 수신기록은 있는데 발신이
없다고 보상 안해주는 정책이 이해가 안가네요.
갤럭시 S3 새로 개통하고 깨먹으신 분들, 꼭 12시간 지난 후 발신통화
기록 후 보상신청하세요.
그런데 다행히 삼성서비스센터에 문의하니 리퍼폰의 액정으로 교환하면
약 4만원이면 된다네요.
액정 깨먹고 보험적용 안되는 분들은 리퍼폰 액정교환을 고려해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배터리가 너무 일찍 소진되어 인터넷 뒤져 두배되는 대용량
배터리를 구입했습니다. 안전성이 어떨지 좀 우려는 되네요.
결론
1. 충격에 약해도 너무 약하다 (보험 가입 필수)
2. 배터리 조루(대용량 배터리 활용)
위 두 문제만 제외하면 꽤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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