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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이오니아 AX10I-N을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라면... MCACC기능이나 야마하의 야포기능에 혹~~해서 리시버를 사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게 별로 내 기호와 취향과는 관계없는 설정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

기왕 AX3정도의 리시버를 사신다면 제 생각엔... 리시버가 가진 기본적인 구동력과 내 기호에 맞는 소리성향을 찾아가는게 더 만족스러운 구매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사견이었습니다.^^(하도 MCACC기능과 야포기능에 데인 기억이 심해서요.^^)

양승원님께 문의좀 드립니다. 전문리뷰어나 일반유저들의 리뷰들을 살펴보면 파이오니아나 야마하의 자동캘리브레이션기능이 완벽하진 않지만, 상당히 효과를 발휘한다고들 하던데, 승원님께서는 어떤점때문에 비판적으로 보시는지요?

저도 궁금해서 그러거든요.^^

(흑~~ 사견이라는 맨트를 붙임으로서 긴 논쟁에서 빠져나오려고 했건만..T.T) AV를 하다보면 "자신의 기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MCACC기능이나 야포기능이 맞춰주는 것은 주변 환경에 따른 보편적인 균형만을 맞춰주지요.

요즘은 사람들에게 AV튜닝을 해주거나 하는 귀찮음을 발휘하진 않지만 예전에 친분있는 지인들 튜닝을 해줄때 사운드 레벨메터로 딱 평균치를 맞춘 다음 3~6개월 후에 놀러가면 어떻냐는 질문을 던집니다.

어떤 분들은 후방채널(리어나 리어센터)에서 과도한 효과음을, 어떤 분은 전방채널의 웅장함을, 어떤 분들은 저역의 기름기를 쫘악 뺀 상태에서 싱싱?한 소리가 아쉽다는.. 등등의 결과를 말하고 제 경우는 거기에 맞춰줬던 기억이 나거든요.

결과적으로 MCACC가 맞춰주는 기능은 그러한 주관이나 기호를 전~~혀 무시한 기계적인 균형만을 맞춰준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 MCACC나 야포를 접하면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균형감에 감탄사를 연발할수도 있겠지만 기호와는 관련없는 이야기란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기준이 된 리시버는 야마하 1400, 2400, 그리고 현재 글 소재로 쓰려고 사용하고 있는 AX10i-N과 EAD파워마스터 프리프로세서 정도에 불과하니..다른 의견도 있겠지요..^^(쉽게 그냥 제 주관일뿐입니다.^^)

양승원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전용룸을 갖추고있지않은 일반유저들에게는 자동음장보전기능이 상당한 이득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스튜디오에서 믹싱전에 룸튜닝을 하게되는데, 하기전과 한후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더군요. 만약 개인적인 기호에 맞기고 <br />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균형을 잡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점수를 줍니다. 사운드레벨메터를 제가 사용하는 이유도 처음에는 그 균형을 잡기 위해서니까요. 그러나 그 균형을 잡고 난 다음에 자신의 기호를 도입하기가 MCACC는 좀 어렵다는 점이죠.^^

요즘 AV리시버를 보는 관점이 조금 달라진것이.. MCACC나 I링크, 데논링크나 720P, 1080i업스케일링기능같은 부가적인 기능보다는 그 리시버가 가진 구동력이나 출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룸튜닝을 안하게된다면 극장상영시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극장도 3개월에 한 번은 룸튜닝을 해주어야한다는 조건에서요. 우리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자동음장보정기능으로 인해서 최대한 믹싱된

어자피 MCACC기능이야 사운드 레벨메터를 대여해서 해도 되고 산다고 해봐야 10만원 안팎으로도 얼마든지 구할수 있는데... 그게 장비의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되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 ^^ 지우셨던 리플을 보고 답글을 답니다.^^

사운드트랙을 그대로 전달받는것도 리스너들의 또다른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br />
전 사용도 안해봤는데,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뭐하지만, 비슷한 기능을 탑재한 데논3805와 더불어 각 제품들을 비교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승원님의 부가기능보다는 기본적인 요소들에 중점을 두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야마하 2400보다는 AZ2에 더 끌리는 이유가 되는가 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이..^^ 데논 A1sr, 파이오니아AX10i-N, 마란쯔 9300, 온쿄 989 Ver.2등의 네대의 리시버를 보면서 하게 된 생각인듯 합니다. 구동력, 출력, 스펙, THX Ultra2 지원이라는 거의 엇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음에도 심하게는 2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게 액정리모콘의 유무, MCACC나 야포기능의 탑재인데... 제가 납득을 못하는 것은 그냥 사운드레벨메터로 하더라도 동일한 결과치를 얻어내는데 그게 리시버의 가격과 선택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가여서이지요.

긁적... 장비나 오디오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고 늘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이런 이야기로 흐르는것 같습니다. ^^ 그냥 이런 주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근데, 여기서 또 궁금증이 생기네요. 자동캘리브레이션이 끝나고 난 후에 그 셋업상태에서는 수동으로 변경이 불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다른 기종은 모르겠고 제가 보았던 4개의 기종은 설정을 오토에서 메뉴얼로 바꿀 수 있지요. 단지 리어나 리어센터의 음량을 고르게 맞출수는 없더군요. ^^ 그래서 전 오토켈리브레이션을 사용하는 것보단 사운드 레벨메터를 사용하였고요. ^^;;;

그렇죠. 항상 가격이 문제죠. 저 또한 리모콘이나 유용하지않은 부수적인 이유로 금액이 올라간다는 데에는 좀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거든요. 리모콘만 몇십만원 짜리인 이런 제품을 볼때면 차라리 본체에 그 만큼 더 신경을 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에고 질문 올리신 류권열님께서 원하시는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권열님께는 죄송하네요. AX3의 평가가 워낙 좋아서 구입하셔도 후회는 없을거라 생각이 듭니다만, 다만 국내에서는 가격이 야마하 2400보다 비싸더군요. 일본에서는 1400과 동급인데요. 승원님 즐거운 주말되세요.^^

승원님과 영수님 두분의 리플 모두 감사드립니다. ^^ 지금 사용하는 1070보다는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에 한번 질러볼까도 생각중이구요. 데논쪽으로 선회할까하는 마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