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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조금만 더 기댜려 보고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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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r />
여러 정황이 너무 어수룩 합니다.<br />
안철수가 민주당을 쳐서 자신의 입지를 삼을 만큼 그렇게 바보는 아닐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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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는 말로 글을 시작하는 분위기(?)가 안타깝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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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안철수 비판이 이간질로 치부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어쩔 수 없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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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을 단일화 결말 뿐만아니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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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꼈던 정치인 안철수의 못미더운 점이 앞으로 해소되길 기대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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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대표 밝혔듯이 핫라인을 통해 안캠이 민주당의 인적쇄신을 요구한게 아니라는 점은 일단 팩트입니다.<br />
손발을 자른건 안철수가 아니라 마땅한 컨텐츠를 찾지 못한 민주당의 차선책이라고 보여집니다.<br />
안철수가 전부터 민주당의 쇄신을 외칠때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 이렇게 변할것이고 변하고 있고 약속하겠다 라는 의지와 혁신, 새로운 모습과 바람을 보여주었더라면 좀 더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br />
<b

늘 이숭규님의 글을 읽으며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구나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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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엔 좀 생각이 다르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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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지껏 이정희 신드롬으로 안철수를 못믿고 의심하고 했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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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까지 바보짓을 할리는 없는데,,,,,,, 이정도까지는 아닐텐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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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뭐지? 혹시,,,했는데,, 어후경님도 저와 비

바보짓을 한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보통사람보다 훨씬 머리가 좋은 사람들입니다.<br />
박찬종은 3시합격의 천재였고, 고승덕도 마찬가지였습니다.<br />
이인제도 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할 만큼 머리가 좋았고 정운찬도 경기고 시절 천재 소리를 들었던 사람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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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공통점은 머리가 좋았지만 인격의 미숙으로 욕심을 절제하지 못했다는 거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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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욕심에 사로잡히면 아무리 머리가

저도 조금만 더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어차피 안의 지지자들은 대부분 언제든지 그에게서 등돌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아실것입니다<br />
마지막까지 판단을 남겨둘렵니다

이진규님, 안캠이 이해찬을 비롯한 문재인의 측근들을 자르려 했다는 게 기자들과 정치인들이 알고 있는 팩트입니다. 정치인들의 진의를 공식적인 발언만으로 판단하는 건 제가 위에 썼듯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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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캠은 그간 공식적인 발언과 뒤로 흘리는 발언이 다른, 전형적인 기성정치인들의 모습을 보여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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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뿐만 아니라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오마이뉴스의 기자들까지 모두 안캠을 궁지에 몰

안후보는 신이 아니지요.<br />
흔들릴수도 실수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낙인 찍을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br />
본인이 뼈저리게 느끼고 있겠죠. 내 밑에 모여든 사람들이 내 맘같지 않다는 것을..<br />
그래도 본인의 자리를 찾아가려는 노력..<br />
지켜보면서 응원해주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는 바보가 아닙니다. 지켜보는 국민도 바보가 아니고요. <br />

ㅎㅎ.. 사기꾼 판별하는 법은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이득이 가냐를 보면 됩니다...아무리 감언이설을 해도 최종 이득은 사기꾼에게 돌아가게 돼 있거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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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경우 단일화 후보가 되면 <br />
자기 측근 몇 명 짜른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이득을 받게 됩니다. 안철수 지지표를 얻게 돼죠. 문재인 단독으론 필패인데 이보다 더 큰 이득이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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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안철수가 욕 먹어가며 민주당 개혁

대권에 대한 욕심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br />
그러나 안 후보의 과거를 보면 머리는 좋지만 욕심에 사로잡힌 삶을 살아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br />
갑자기 대권에 눈이 멀었을까요? 반지의 유혹에?<br />
음....이건 좀 더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

이숭규님 기자는 진실을 알고 있는데 박지원 대표는 진실을 모르는 바보라는 뜻인지요?<br />
전 오히려 민주당이나 이해찬 대표가 어떤 프레임에 갇혀있다고 생각합니다. <br />
이번에도 그 프레임을 깨지 못하고 지도부 사퇴로 종결지었다고 보구요. <br />
이해찬 대표를 신뢰하는편이기는 하지만 한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안철수 후보가 좋은 얘기만 하면서 적당히 유리하게 단일화 협상하면 될일에 왜 민주당이 거론되는지<br

네 이인근님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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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근님이나 진혁님이나 헌규님 같은 분들의 진심을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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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다 저와 똑같이 새누리당의 재집권일 반대하고 정치.사회개혁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는 걸<br />
잘 알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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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 분과 다른 견해를 피력한 건 안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을 믿지 못하기 때문도 아니고<br />
그

안철수 당연히 욕심이 있고 처음부터 그걸 다 밝혔습니다.<br />
그 욕심의 크기는 차기 대권을 뛰어넘는 훨씬 더 큰 욕심입니다.

제가 쓴 위 댓글이 좀 이상하게 문재인 사기꾼이란 말처럼 들리는 데 그건 아니고 안철수가 사기꾼이ㅡ아니란 의미에서 한 말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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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대권에 눈이 어두웠다면 안철수는.그냥 시장이나 돌아다니며 악수 좀 하고 인기성 멘트나 몇 번 날리고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어차피 자기가 지지율 확실하게.앞서니까...<br />
근데 그러지 않았죠.. 오히려 인기 떨어질 걸 알면서 개혁을 요구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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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단잉화 전에 상황에 따라 단일화 후보 양보할 수 있다 말한 적.있어요. 어차피나라를 위한 거라면 자리가 중요하지.않다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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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일화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안철수가 양보하는 거 보시게 될 겁니다.. ㅎ

제가 덧글을 쓰는 동안 여러분이 추가로 덧글을 다셨네요.<br />
태봉님이나 현철님, 재현님의 견해도 존중합니다.<br />
다만 제 생각을 솔직하게 썼을 뿐인데 저도 다른 분들의 판단대로 전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숭규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인간 안철수는 절대로 싫지 않지만, 정치인 안철수는 ...더 나은 인물이 있기 때문에 오로시 그분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안철수가 양보한다..??.<br />
내기라도 걸고싶군요<br />
사건을 나타난 현상의 흐름으로 해석하고 읽는것이 아니라<br />
자신의 믿음을 정해놓고 끼워맞춘다는 느낌입니다<br />
사실 전혀 논리적이지도 설득적이지도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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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순진해질수록 더 순진한 정치인을 만나는 게 아니라 더 교활한 정치인을 만나게 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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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규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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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승규님의 생가과 반대적인 생각의 댓글을 달아보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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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명박이라는 교활한 정치인을 대총령으로 만나게 된 이유는 우리국민이 순진해진게 아니고 노무현이라는 순진한 정치인을 만나면서 생긴 욕심에서 비롯된 교활함 탓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br />

순진함(innocencee) VS 탐욕스러움의 차원에서는 저도 석주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br />
노대통령을 생각할 때마다 제 가슴이 더 아픈 건 그 때문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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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은 순진함(naive) vs 지혜로움의 차원을 염두에 두고 좀 다른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안철수가 단일화중단하면서까지 민주당에 쇄신요구한 것, 본인에게 손해가 올 것을 알면서도 그냥 이대로 갈수는 없다라는 판단이었습니다.<br />
개인 욕심만을 추구하는 인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런 과정들이 결국 국민에게 이득이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