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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에 바라는 한가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18 21:12:45
추천수 1
조회수   352

제목

다음 대통령에 바라는 한가지

글쓴이

김병현 [가입일자 : 2006-09-19]
내용
Related Link: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

이태규 실장은 이명박 정부가 KT에 내려보낸 낙하산 인사 가운데 한 명이었다. KT 안팎에서는 이 실장이 청와대에서 KT로 옮겨온 것을 두고 명백한 보은성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명박 정부가 KT에 내려보낸 낙하산 인사는 얼추 40명에 이른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 자문위원을 지냈던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시절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던 석호익 전 부회장,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은혜 전무,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윤종화 KT캐피털 감사, 대통령 인수위 팀장 출신의 김규성 KT엠하우스 사장, 역시 대통령 인수위 전문위원 출신의 서종렬 전 미디어본부장 등이 낙하산 인사로 꼽힌다.



KT 사외이사에도 대통령 인수위 팀장 출신의 허증수씨와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초대 여성부 장관 후보였던 이춘호씨 등이 내정돼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허증수씨는 인수위 시절 향응접대 의혹으로 중도 사퇴한 인물이고 이춘호씨는 장관 후보로 거론되다가 부동산 관련 의혹을 입증하지 못해 낙마했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절친한 친구인 이씨는 현재는 EBS 이사장으로 옮겨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들 낙하산 인사들은 고액 배당과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KT를 죽음의 기업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는 장본인들이다. 이들은 모두 통신분야 비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정작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자격 논란을 받고 있다. KT 전무급 임원의 연봉과 성과급을 합치면 1년 수입이 3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혹은 실세 정치인의 후광을 입은 친정부 인사들에 대한 전형적인 보은인사인 데다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들 MB낙하산 인사들의 KT점령으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정보기술(IT)의 정치화, 통신정책을 정치논리로 크게 후퇴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규 실장의 영입과 전면 배치는 안철수 캠프에 그만큼 인재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년 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정권을 만들었던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홍보하던 사람이 안철수 캠프 기자실에 나타나 ”새누리당의 정권 연장을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고 기자들도 황당해했다는 후문이다.



KT 새노조 관계자는 “이태규 실장은 단순히 여당 출신 인사라서 문제가 아니라 민영화된 KT에 정권의 낙하산 인사로 내려와 KT를 망친 인사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면서 “이런 인사를 단일화 협상팀 대표로 내보낸 안철수 후보에게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라를 망치는 것 중 하나가 보은성 낙하산 인사입니다. 그래서 욕 먹더라도 무슨 짓을 해서건 대통령 만들어 놓고, 자기 자리 하나 차지하는 거죠. 철학, 신념도 없이 제 잇속 하나 차리기 위해 불나방처럼 이리저리 팔락거리는 자들부터 정리해서, 바른 나라를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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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현 2012-11-19 09:02:27
답글

보은이 아닌 적시적소가 되려면<br />
처음부터 인재를 등용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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