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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주변에선 그가 대통령이 돼야하는 이유로 주저없이 ‘정직한 리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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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후보 측근과 지지자들이 그를 이야기 할 때 빼놓지 않는 단어가 ‘사람’이다. ‘사람이 먼저다’는 대선 캐치프레이즈를 내걸 정도. 그가 걸어온 길에선 진한 사람냄새를 풍겼다. 월사금을 못내 교실에서 쫓겨나고 부모님을 따라 연탄배달을 해야했던 가난한 소년, 지역 명문인 경남고에 전체 수석으로 입학했지만 술·담배를 입에 대 4번의 정학을 받은 ‘문제아’학생, 재수 끝에 4년 장학금을 받으면서 진학한 대학에서 유신반대 시위를 주도한 운동권 청년, 강제징집 후 배치된 특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의 최우수 폭파대원,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수료하고도 시위 전력으로 원하던 판사임용에 실패한 후 걷게 된 인권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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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소통과 겸손을 아는 ‘낮은 리더십’을 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통(不通)’이 사회적 문제의 근원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측근들이 평가한 ‘낮은 리더십’은 대통령의 자격에 필요충분조건이었다. 그동안 대통령의 이미지는 권력의 상징으로, 허리를 숙여 국민의 낮은 소리에 귀를 여는 모습을 찾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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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하는 이유를 말하는 데는 노 전 대통령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노무현’은 문 후보가 가진 최대의 자산이다. ‘친노 이미지’가 부채(負債)라는 지적도 많지만, 이는 정치공학으로 풀어낸 시각이다. 그를 대선무대로 올린 건 국민여론이었고, 그의 국정운영 원칙과 미래 비전엔 노무현의 정신이 녹아 있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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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국정운영경험이다. ‘노무현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 정치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는 국정운영경험에 대해선 자신 있게 말한다. “대통령은 역시 국정경험이 있는 문재인이 제일 잘할 것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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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청와대에서 한 일은 대통령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었다. 김대중 정부에서 참모로 있었던 한 인사는 “대통령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입’이 없는 자리여서 그렇지, 사실상 대통령의 역할을 다 하는 자리다. 결정하고 판단하고 다 실장의 몫이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박근혜 후보와 대비되기도 한다. “퍼스트레이디 10년을 하더라도 비서실장 1년 한 것보다 국정운영에 대해 더 파악할 순 없을 거다. 그것도 30년 전 청와대와 바로 직전 정부의 경험을 단순 비교할 순 없다.”문 후보 측의 자신감이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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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다 오글거립니다
이 사람들이 약을 잘못 먹었나 봅니다
아마 시시각각 전략을 수정하느라 계속 바빠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