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스피커는 스피커일뿐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요. 5T와 9C를 단순 스피커로 볼때 5T가 훨씬 우수한 스피커입니다. 당연히 5T는 센터로 쓰던 서라운드로 쓰던 9C보다 나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용상의 불편한 점을 빼면 5T는 센터로도 좋습니다.

2 채널 스테레오에서 좌 우 스피커의 음색이 다르면 안되듯이 서라운드 스피커 구성도 마찬가지로 5 개 또는 7 개의 스피커의 음색이 같아야 합니다. 실제로 스피커 메이커에서도 각 모델군별로 음색이 일치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저 회사의 것을 섞는다든지 또는 같은 회사 물건이라도 이 모델군에서 프론트, 저 모델군에서 센터 이런 식은 좋지 않습니다.

정로님 리플을 거들자면 Dobly연구소에서도 같은 종류의 스피커를 DD용으로 권장합니다. DTS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리플 달아주셔도 말리지 않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채널 AV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동일한 스피커를 사용해야 된다는 것이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일한 스피커나 권장되는데로 스피커 구성을 하는 것이 물론 좋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해서 별달리 문제될 것도

전혀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AV사운드에서 전 채널의 사운드가 잘 어울려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저는 각 채널은 각기 맡은 임무가 다르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그 각 채널별 특성에 잘 맞는 스피커를 선별해서 사용하게 된다면 공간이나 환경상

제약이 많은 상황에 AV시스템을 구축하는 서민적인 여건에서는 좋은 AV시스템 구축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정로님과 서민혁님의 말씀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단순히 딱 권장되는 형태의 시스템 구축이 어려울 때는 꼭 그것이 얽메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