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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님,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br />
말씀하시는 선이 '좋음'인지 '옳음'인지 좀 말씀해 주시면<br />
읽기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전 노빠 정치인에게서 그런면을 보았습니다.<br />
전 이해찬 총리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때<br />
한나라당 의원을 향해 호통치는 모습에서,<br />
물론 도덕적으로 꿀릴게 없으니 당당해서 좋긴한데<br />
그러나 국회의원은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이고<br />
국회는 온 국민이 지켜보는 곳이니 대정부 질문에 대한 답변은<br />
국민에 대한 답변 이기도 하므로 좀더 사려 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자주 뵙고 싶어요.

선(善)이라고 말한게,, 옳으면서도 동시에 좋은것, <br />
음식을 예로 들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br />
그런 아주 이상적인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br />
아니,, 그런 생각으로 선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특별한 개념은 아니구요. <br />
<br />
주위에 짜증나는 일을 겪기도 하고<br />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올라서 잡글을 올렸습니다만..<br />
<br />
다시 읽어보니 좀 겸연쩍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역사적으로 히틀러가 말씀하신 그런사람 아닌가 합니다.<br />
안철수에게 느끼는 점또한 그런부분입니다만, 역사로 보면 당시는 민중이 그부분을 지지합니다.<br />
나도 그런면으로 안철수를 지지합니다. 역사는 항상 영웅을 바라고 지고지순한 선을 바라고<br />
일거에 이상황을 쓸어버릴 구세주를 바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br />
유럽을 피바다로 만든 나폴레옹도 결국엔 세인트섬에서 말년을 마치고, 히틀러도

타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할 때<br />
토론과 협상, 아니 그 어떤 인간 관계라도 가능하죠.<br />
직업적으로 선의 개념을 여쭤봤네요...ㅎㅎ

예전 수업때 들었는데, 영어로 good을 번역할 때 "좋음"으로 하기도 하고 "옳음"으로 하기도 한답니다. <br />
그래서 서양윤리학의 문제를 번역으로 공부하는 한국사람들이 헷갈린다는 거죠. <br />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은 "좋음"이 주제이지 "옳음"이 주제가 아니라는 거죠. 즉 나의 "좋음"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이지 나의 "옳음"이 질문이 아니다라는.... 어떤 면에서는 플라톤과 구분되는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