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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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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6 08:5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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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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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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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희 [가입일자 : 2003-02-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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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분위기가 너무 무거운것 같아 한자락 남깁니다.
엊그저깨 전북 전주에 우연히 갈일이 있어서 마눌과 들렸는데 십수년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더군요.
거기에 아련하게 너무도 사랑했던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쪽 집안의 반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많이 좋아하고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뒤 다시는 전주에 가지 않으리라 맘먹었었는데...그만큼 치열하게 사랑했었습니다.
그때의 저를 생각해볼때 지금은 나름 사회적으로 자리도 잡고 살고 있지만 그때는 별로 보잘것 없었음에 분명합니다.
그때의 분노와 섭섭함이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변해버린 제 자신이 놀랍기도 했고 옆자리에 있는 마눌이 더없이 소중해 보였습니다.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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