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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형씨 전세자금과 관련해서는 최근 임기가 끝난 내곡동 특검팀에서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검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2010년 3월 시형씨는 잔금을 치르는데 3억2000만원
가량을 수표로 송금한다.
문제는 이 전세자금을 청와대 직원들이 송금했다는 것이다.
직원들은 청와대 부근 은행 지점에서 현금을 수표로 바꾼 후 계좌로 송금하는 형식을 취했다. 청와대 재정팀에 근무하던 주 아무개씨는 2010년 3월9일과 10일 신한은행
효자동 지점에서 현금 1억4000만원을 1000만원짜리 수표로 바꾼 후 송금했다.
이에 대해 주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재정팀장으로 근무한 것은 맞으나
시형씨 집 이야기는 알지 못하고 기억하지도 못하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3월9일 은행에 간 것에 대해서 주씨는 "내가 은행에 갔는가?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주씨는 청와대 재정팀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다 2012년 7월 감사원 국장으로 승진했다. 청와대에 근무하던 도 아무개씨, 이 아무개씨, 안 아무개씨, 고 아무개씨,
아무개씨 등이 현금을 수표로 바꾼 후 시형씨 집주인의 계좌로 송금했다.
모두 청와대 재정팀에 근무하던 직원이었다. 2012년 4월 시형씨는 전세금을
7억4000만원으로 올려주었다.
이때도 청와대 관계자가 돈을 보내주었다고 한다.
특검 안팎에서는 이 내용 때문에 청와대가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특검과 관련된 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11월11일 특검이 시형씨를 극비리에 모처로 소환해 전셋집에 관해 물었다. 말을 잘하던 시형씨는 갑자기 진술을 거부했다. 그리고 11월12일 청와대가 특검 연장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특검 관계자는 "시형씨 전셋집 때문에 특검 연장이 안 된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했다.
시형씨의 전세자금에 대해 청와대 한 관계자는 "우리가 전혀 알면 안 되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특검 연장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내곡동 땅 말고 여러 문제가 쏟아져 청와대가 특검 수사를 협조할 수 없었다. 대통령 재산과 관련해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대위의 한 핵심 인사는 "국민 정서를 거스르면서까지 청와대가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은 확실하게 잡힌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청와대 쪽에서 워낙 강하게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특검을 연장하지 못한 이유가 다른 범죄가 특검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에 서둘러 덮었군요
이명박 정권하 에서 기자는 주진우 하나밖에 없나 봅니다
이명박 대통령 각하께서는 뭘 하든지 다 무법천지로 만드시는 특별한 능력을
소유 하셨네요...
그런데도 감옥은 커녕 임기를 마치도록 보고만 있는 국민들 역시 인내심이
대단 하다고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