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paoin.com/paoweb_media/paper/article2.aspx

개인 적인 추정입니다만.



우선 문제가된 한국일보 기사 [ 文측 "금주 지나면 安이 양보할 수도"]를 보면

(http://www.paoin.com/paoweb_media/paper/article2.aspx?CNo=128113351&SCT=AA010&exec=viewsearch&stat=paoin)



처음에 "문재인 민주통합단 후보 캠프의 핵심관계자는"이란 형태로 익명을 취하고있습니다.(애초에 어떤 직급부터 핵심관계자 인지요?) 그 내용도 결국 그 관계자라는 개인이 분석해서 내심 기대하는 눈치라는 늬앙스로 읽혀 집니다. 자세히 보면 양보론을 언급하는것은 관계자가 아닌 기자입니다. ( "안 후보의 양보론 등을 언급하면서 전통~~~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그 뒤에도 "문 후보 측은 당연히 안 후보 측의 양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는 해석을 붙이는데, 이는 기자의 해석입니다.



그리고 솔까말 지지후보의 상대 후보가 양보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 안하는 사람이 있는지요? 그걸 상대에게 바라는것과 분석에의해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동일한 수준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양보 가능성만 고려할까요? 결별 가능성도 고려할겁니다. 모든 가능한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하는것 아닌지요?



그리고 안후보측 제기한 "민원실에 안후보 양보론 관련 제보 전화에서 민주당에서 그러더라.. " 이건 새누리 지지자의 공작일 가능성이 꽤 농후해 보입니다.

어차피 안 양보론이나, 문 양보론은 여기 와싸다에서도 그렇고 은근히 말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기사도 나왔겠다.이간질 용으로 전화할 가능성 없다고 하실수 있는지요? 저는 오히려 새누리의 이간질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만.. 진짜 단일화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양보론 오히려 자중하면서 말 안합니다. 안캠프에 사기 아니냐고 전화할 리가 없죠. 무슨 주식 투자하는것도 아니고, 대선 캠프에서하는 선거자금 펀드에 이자 보고 투자하고 나중에 사기냐 어쩌냐면서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이상한거지요.



단일화에서 진정성 문제는 문,안 양캠프의 의사가 어떤것이냐이지, 사람들의 발언이 아닐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 대응이 과했다고 봅니다. 협상테이블에서 내부적으로 얼마든지 해결 가능했던 사안은 아닌지요? 과연 단일화 협상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확실한 문제였는지요?

이번 문,안 협상중단을 보면 무슨 남북한 대화를 보는 느낌이 듭니다. 남한에서 일부 꼴통이 북한에 도발하면 북이 진정성 문제삼아서 협상중단한다고 난리치는... 비슷하지 안나요?



안후보 본인의 진정성은 의심할 바는 아닙니다만, 이번건은 문재인 후보의 내부 단속에 대한 과보다. 안철수 후보의 과민한 반응이 더 마이너스 였다고 봅니다. 후보 등록전 단일화를 통크게 약속했으면, 문제의 1차적인 해결법은 협상테이블에서 문제 제기를 했거나, 후보간 직접 통화를 통해 1차 해결 시도를 했어야지..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협상 중단이라는 초 강수를 둘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